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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방 에이미 폭행논란, 진퇴양난 빠진 파란만장 인생스토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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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방 에이미 폭행논란, 진퇴양난 빠진 파란만장 인생스토리


딘델라 2016. 3. 10. 13:01

프로포롤과 졸피뎀 복용과 관련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미국으로 강제추방이 된 에이미가 연일 화제다. 한국에서 예민한 이슈에 오른 것만으로도 에이미는 여러모로 이미지 실추를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에이미는 강제추방에 대해서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법원의 뜻은 에이미가 진정성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선에서 판결이 내려졌을 것이다.

 

 

그렇다면 에이미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아마도 자숙의 시간을 가지는 일이 아닐까 한다. 시간을 두고 조용히 지내면서 자신의 어두운 일들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기를 바라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강제추방을 당하고 얼마 안 돼 에이미에게 또 다른 구설수가 들려왔다. 지인의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며 폭행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한밤(한밤의 TV연예)은 이런 논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양측의 팽팽한 주장을 담았다. 에이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인의 집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지인의 아내 허씨와 몸싸움을 벌였고, 미국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벌어져 미국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허씨는 에이미가 부부싸움에 끼어들어 먼저 기분 나쁜 말을 했고, 그간 자신의 집에 머물며 에이미가 보여준 행동들이 불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특히 허씨는 에이미가 미국에서도 약물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 논란이 된 약물 문제가 또 불거졌기에 이는 치명적인 이미지 실추로 번질 수도 있었다.

 

 

그래서 에이미는 적극적으로 허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곧바로 언론매체에 반박 인터뷰와 함께 폭행 사진을 게재했고 미국 경찰의 조사서도 공개했다. 한밤 역시 이런 에이미의 주장을 그래도 전했다. 에이미는 억울함을 드러내며 " 부부싸움을 말리다가 맞았다. 세상에서 태어나서 처음 맞아 본 것 " 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미의 모친은 코뼈가 부러지고 다리 근육파열도 았어 잘 걷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허씨의 주장은 완번히 상반되었다. " 2층에서 샤워하고 나온 남편과 말다툼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에이미가 올라왔다. 남편이 벗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우리 공간에 왜 올라왔느냐며 밀쳤다. 에이미가 30시간 이상 잠을 자고 술 냄새가 나지도 않는데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인사불성된 모습을 봤다. 정말 무서웠다 " 라며 에이미가 집안에서 약물을 복용한 흔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에이미는 100%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 한국에서 그런 문제로 왔다는 걸 알기에 더 그러는 것 같다. 집에서 먹은 건 처방받은 천연수면제다. " 라며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임을 강조했다.

 

 

이렇게 에이미와 허씨의 주장은 완전히 극과 극으로 갈렸다. 허씨는 에이미로 인해 모든 일이 발단이 되었다고 설명했고, 에이미는 자신이 한국에서 논란이 있기에 모함을 하는 것이라 해명했다. 각자의 주장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으니, 진실공방이 점점 더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것 같았다. 그런데 사건은 더욱 점입가경으로 흘렀다. 에이미가 미국 현지 길거리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됐다는 언론보도가 터진 것이다. 미국 LA의 한 길거리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진 에이미가 쇼크상태에 빠졌다는 것이다. 언론은 폭행 사고 당시 머리를 많이 맞은것이 쇼크에 빠진 원인이라고 설명하며, 현재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 라고 전했다.

 

참으로 에이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스펙타클한 매일 매일의 사건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쩌다가 에이미가 끝없는 구설수의 늪에 빠진 것일까? 한 때 에이미는 재력가의 집안에서 곱게 자란 이미지와 귀엽고 통통튀는 매력으로 인기가도를 달렸다. 그런 에이미가 과한 이미지 소모로 편견을 쌓더니 이내 빠져나오기 힘든 약물논란으로 제대로 치명타를 겪었다. 한국의 가십걸 이미지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패리스 힐튼처럼 자유분방한 부자 이미지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었고, 그런 편견을 넘어서는 건 에이미가 앞으로 어떤 반전을 보여주는 가에 달렸다. 사실 성형 역시 개인의 선택이니 뭐라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후 약물 논란까지 겪으며 구설수의 정점을 찍고 말았다. 그와 관련된 여러 이슈들이 세세히 공개되면서 이미지 편견은 갈수록 심해졌다.

 

 

그래도 강제추방까지 당한 상태에서 이제 남은 건 조용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지는 일이었다. 그녀는 미국으로 가기 전까지 반성과 후회 그리고 억울함을 전했지만,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면 차분히 자숙을 가지는 게 현명한 일이었다. 그런데 미국에서까지 폭행논란에 휩싸였기에 에이미의 파란만장한 인생스토리는 끝난 게 아니였다. 폭행시비는 미국법정에서 잘잘못을 따질 일이기에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허나 미국에서까지 구설수에 휩싸인 에이미는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언론 인터뷰에 적극나서고 있다. 그것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이지만, 좋지 못한 소식을 세간에 또 꺼내야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다 보니 허씨 역시 자세한 정황들을 꺼내고 있고, 에이미도 폭행과 약물에 대한 해명을 하면서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면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 될 수 밖에 없다. 미국법원에서 가려야 할 문제지만, 에이미가 한국과도 연이 있기에 양측의 이야기를 계속 전해질 것이다. 그것은 에이미에게 또 한번 편견과의 싸움이 될 것이다. 4월 15일 미국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진 모르나, 그때까지 서로의 억울함을 주장하며 한국 언론까지 나서서 이들의 사건을 생중계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왠지 벌써부터 피곤함이 밀려온다. 어쨌든 에이미로서는 진퇴양난에 처한 안타까운 형국이다. 자신의 억울함을 어필해도 그간의 편견으로 싸늘한 반응만 돌아오니 말이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금 조용히 자숙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그러니 언론도 좀 자중이 필요해 보인다. 관련 사건들이 파생될수록 유명세를 떨친 에이미만 계속 언급될테니. 어쨌든 억울함을 전했으니 미국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며 사건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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