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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본 윤세영 감독 결혼, 예사롭지 않았던 사랑의 오작교 총정리 본문
배우 박희본이 3년간 교제한 윤세영 감독과 결혼하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는 깜작 소식을 알려와 화제다. 언론에 따르면 박희본은 오는 6월 6일 서울의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단독 보도로 알렸다. 박희본과 결혼할 예비신랑은 3년 가량 교제한 남자친구로 최근 포털에서 방영한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 시즌2'를 연출한 윤세영 감독이라고 알려졌다.
당연히 박희본의 예비신랑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윤세영 감독은 프로젝트로 기획된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 시즌2'에서 여러 감독들과 연출을 맡은 인재로 알려졌다. '출출한 여자 시즌2'는 네이버TV 캐스트에 공개 된 이후 100만 재생수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모았다고 한다. 첫 시즌에선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이랑 감독, 영화 ‘6년째 연애중’을 연출한 박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서 관심을 모았을 만큼 충무로 기대주 감독들을 대거 발견시켰다.
그리고 시즌2에서도 개성 강한 신진 감독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그 중에서 박희본과 결혼할 상대인 윤세영 감독은 시즌1에서 요리 디렉터이자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이라는 특별한 이력으로 연출에 참여하게 되면서 박희본과 인연을 이어갔다. 박희본은 2013년 '출출한 여자 시즌1'에서 부터 윤세영 감독과 인연을 이어간 셈이다. 3년 열애 끝에 결혼이라니 '출출한 여자' 출연이 사랑의 매개체가 되어 좋은 결실을 이룬 것 같았다.
그런데 박희본과 윤세영 감독의 인연에는 예사롭지 않은 사랑의 오작교가 존재했다. 영화 '만추'를 연출하며 만난 대륙의 스타인 탕웨이와 결혼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던 김태용 감독이었다. 두 사람은 김태용 감독의 소개로 만나 예쁘게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처럼 배우와 영화감독 커플의 탄생이었다. 한편의 드라마와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아무래도 배우와 가장 교감과 소통을 많이 하는 게 감독이 아닐지. 그래서 이들 커플의 사랑은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만큼 서로를 의지하며 든든하게 느껴졌을 것 같다. 언론 역시 3년을 교제하면서 서로에게 많은 의지가 되었다고 전했고, 박희본이 예비신랑의 웹드라마에 직접 출연까지 하는 등 신뢰를 보냈다고 전했다.
김태용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알리듯 박희본이 과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에 축하 메세지를 보냈던 과거도 관심을 받았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김태용 감독의 결혼 발표 당시 박희본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하는 두 사람! 김태용 감독님과 탕웨이 언니 결혼 축하해요. 그런데 나는 왜 기사를 링크? 흐뭇하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기쁜 소식이다" 라고 진심어린 축하를 보냈었다.
그동안 박희본이 드라마 뿐 아니라 다양한 독립영화나 실험적인 웹드라마에 참여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김태용 감독과도 친분이 있던 것 같다. 이렇게 김태용 감독과의 친분으로 인생을 함께할 소중한 동반자 얻었다는 점이 그녀에게 더욱 특별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박희본은 지난 2001년 걸그룹 밀크로 데뷔했다. 밀크는 조용히 사라졌지만, 밀크 출신 배우가 명맥을 이어왔다. 바로 서현진과 박희본이다. 두 사람은 아이돌을 거쳐 배우로 전향하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박희본은 '주군의 태양', '프로듀사 2015', '고교처세왕', '풍선껌' 뿐아니라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 시즌2'에서 활약하며 결혼 준비에 전념해왔다고 한다. 박희본의 소속사 sidusHQ 측은 "속도위반은 아니며,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고 밝히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동안 열심히 개성 넘치는 필모를 쌓아온 만큼 결혼해서도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