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서우 자가면역질환? 2년 공백에 담긴 안타까운 비하인드 풀스토리

배우 서우가 SBS '잘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2년만에 복귀를 하게 된 이야기를 털어놔 화제다. 다양한 작품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서우가 그간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궁금했었다. 그런데 서우가 잠시 공백기를 가진 배경에는 참으로 다사다난한 일들이 있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우는 오랜만에 환한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섰다. MC인 김수로는 2년가량 활동을 쉰 이유를 물었고 서우는 그간 말 못했던 속사정을 하나씩 털어놓았다. 우선 그녀는 연기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던 것 같다. “연기를 그만 두려고 미국으로 갔었다. 연기 하는 것이 너무 지치고, 연기를 하기 싫어지는 시기가 왔다 ” 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 배경은 악역을 주로했던 서우에게 따라왔던 악플 등이 주요했다. “ 안티도 구설수도 많고, 그것을 버틸 힘이 없더라. ‘왜 이런 욕을 먹으면서 일을 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20대 때에는 집과 현장밖에 없었다. 20대에 재미를 즐긴 시간이 없더라. 30대가 돼서야 즐기고 있다. 클럽도 가봤고, 여행도 많이 다녔다. 늦바람이 불어서 요즈음은 안 해 본 것을 하면서 살아보는 중이다 ” 라고 밝혔다.

 

 

그리고 서우에게는 공백기 동안 안타까운 일들도 많았다. 바로 공백기 동안 면역력이 약한 자가면역질환으로 투병을 한 사실을 밝히며 눈물보였다. 서우는 " 엄마가 자가면역질환이 있으시다. 제가 그게 있었더라. 면역력이 없으니까 조금만 피곤하면 염증이 많이 났다. 머리에도 염증이 생겼다 "라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우의 자가면역질환 고백에 방송 후 네티즌들은 병에 대한 궁금증을 내비치기도 했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이러한 면역기능에 이상이 발생,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이 우리 몸의 장기나 조직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한다.

 

 

가뜩이나 마음 속 상처가 컸는데 몸까지 아픈 이중고를 견뎌야 했던 것이다. 몸과 마음이 지친 그녀에겐 공백기가 절실했던 것이다. 그렇게 아픔의 시간을 지나 현재는 많이 심신이 회복이 되었다고. 그녀는 “ 지금은 안 해본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면서 즐기고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지내면서 같은 자리에서 제자리 걸음하는 느낌을 받았다. 마음은 치유했지만 바쁘게 꿈을 향해 달려왔던 시간과 그런 성취감들이 그리웠다 " 라며 다시금 복귀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서우를 향한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그동안 아팠던 일은 다 잊고 다시 연기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