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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이대훈 동메달 더욱 값졌던 이유 두가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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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이대훈 동메달 더욱 값졌던 이유 두가지


딘델라 2016.08.19 11:24

남자 태권도 68kg급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 선수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종목별 체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금메달 만큼 값진 동메달 획득에 성공해서 아침부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대훈 선수는 이 체급에서 세계랭킹 2위고 상대인 자우드 아찹은 이대훈보다 올림픽랭킹이 높은 1위의 강자였다. 두 사람 모두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지만 이번에는 아쉽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올림픽이란 꿈의 무대에서 동메달을 따기 위해서 최선의 경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대훈 선수의 투혼과 투지가 빛났던 경기였다. 이대훈은 초반부터 경기를 밀어붙였다. 먼저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하지만 상대가 세계랭킹 1위의 선수인 만큼 팽팽하게 흘러갈 수 밖에 없었다. 초반에 서로 주거니 받거니 3-3의 접점을 이어가다 이대훈이 몸통공격으로 1점을 추가해 앞서나갔다.

 

 

그러다 곧바로 상대의 공격으로 4-4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이대훈의 주먹공격 시도에 상대가 몸통을 가격해서 먼저 승점을 땄다. 그러다 이대훈이 따라잡아 5-5가 되었지만 판정 끝에 승점이 취소가 되었다.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이대훈이 더욱 적극적인 공격으로 따라잡기 위해서 밀어붙였다. 그러다 이대훈의 날카로운 내리찍기가 성공하며 3점을 추가하며 극적인 역전을 이뤘다.

 

하지만 이대훈의 성공적인 공격과 더불어 이대훈의 무릎에 충격이 가해져 부상을 입었다. 이대훈은 무릎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대훈은 포기하지 않고 아픈 무릎을 절뚝거리면서도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경기가 진행되면서도 아파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그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몸을 날리는 공격을 보여줘서 감동을 안겼다. 결국 이대훈은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11-7이란 점수차로 당당히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대훈 선수의 동메달이 더욱 값졌던 이유는 그의 부상 투혼 때문이었다. 경기 중에 무릎 부상을 당했는데도 그는 오히려 발차기 공격을 멈추지 않고 투혼을 보여주었다. 아픔을 참는 찡그린 얼굴에도 동메달을 향한 그의 매서운 투지는 불탔다. 메달의 색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의미있는 결과를 위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대훈의 투혼에 국민들은 아침부터 뜨거운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4년내 노력한 결과를 그의 투혼이 더욱 의미있게 빛냈다. 그것이 진정한 올림픽 정신이었다. 또한 부상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고 적극적인 몸놀림으로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태권도의 진가를 알렸다. 태권도의 공격이 얼마나 멋지고 박진감 넘친지 잘 보여준 경기였기에 그의 동메달은 더욱 값졌다.

 

 

사실 이번 올림픽에서 이대훈 선수에겐 큰 꿈이 있었다. 바로 그랜드슬램 달성이었다. 4년전 런던 올림픽 은메달에 멈췄던 한을 이번 올림픽에서 풀면서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까지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8강전에서 요르단 선수에게 발목이 잡히며 꿈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아쉬운 결과에도 굴하지 않고 상대의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는 매너를 보여줬다. " 승자가 나타났을 때 패자가 인정 못 하면 승자도 기쁨이 덜하고, 패자가 인정하면 승자도 더 편하게 다음 경기를 잘 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예의라고 생각했다 " 그는 결과보다 상대를 인정하는 정신을 보여주며 멋진 한마디를 들려줬다. 이대훈은 동메달을 딴 후에도 " 8강에서 졌지만 소중한 기회가 와서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동메달을 가져갈 수 있어서 기쁘다. 금메달 만큼 값지다고 생각한다 " 라는 멋진 소감을 남겼다. 결과 뿐 아니라 멘탈 역시 빛났던 이대훈 선수가 태권도 정신 역시 잘 보여준 게 아닌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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