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공현주 결별, 도 넘은 비난 씁쓸했던 이유

배우 이상엽과 공현주가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언론은 이들의 결별을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서 전했다. 이상엽과 공현주가 최근 자연스럽게 결별의 수순을 밟았다고 말이다. 결국 이상엽과 공현주는 2013년 8월 연인 사이를 공식 인정한 이후 약 3년만에 공개 연애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언론들은 결별을 공식화하는 듯한 단독보도를 발표했다.

 

 

이런 결별설을 전하는 보도가 터지자 네티즌들은 공식입장이 나와야 알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다 양측 소속사가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인정하는 입장을 언론에 전하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상엽의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공현주의 젤리피쉬 관계자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현주와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안다. 서로 응원하는 동료로 남기로 했다. 남녀 문제라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할 수 없다 " 라고 전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결별을 인정했다. 공개연애를 하면서도 항상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드러냈던 이쁜 커플이었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결별에 적잖히 놀라움을 표시했다. 알다시피 이상엽과 공현주는 모범적인 공개커플로 예능에 함께 출연하기도 하는 등 애정표현이 솔직했다.

 

 

특히 공현주가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했을 때 이상엽이 나레이션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상엽은 공현주에 대한 질투를 공공연히 보여주며 달달한 사랑을 표했다. 그리고 가장 큰 화제를 뿌린 건 바로 '정글의 법칙'이었다. 두 사람은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단단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서로를 더욱 챙기고 배려하는 마음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정말 이쁜 커플이었다.

 

그러다 보니 네티즌들은 솔직하게 공개연애를 했던 두 사람이 갑자기 결별을 했다는 데 놀라워 하면서, 과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방송들을 언급하며 씁쓸한 시선과 엄한 억측들을 보냈다. 심지어 도 넘은 비난을 보내는 이들도 있어서 눈살을 찌푸렸다. 사람이 살다보면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할 수도 있는데 이들이 적극적 공개연애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지나친 오지랖과 편견의 시선을 보내서 안타까웠다.

 

 

사랑을 할 때는 열정을 가지고 서로의 사랑을 진심으로 표현했을 것이다. 다만 얼굴이 공개된 연예인이다 보니 공개연애의 파장이 방송으로까지 이어졌고 이들은 오히려 당당히 자신들의 연애를 대중에게 공개하며 호감을 얻었다. 그러나 헤어졌다고 해서 그들의 잘못인냥 과하게 비난을 하는 건 너무해 보인다. 공개연애를 방송에서 드러낸 것이 잘못도 아니고, 또 헤어졌다고 해서 그들의 과거가 다 부정되는 것도 아닐 것이다.

 

사랑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이별도 할 수 있다. 굳이 왜 결별했는지 그 이유를 과하게 추측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좋은 결실을 맺으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사람 일이 매번 뜻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니 이들에게 엄한 꼬리표를 붙이며 비난하는 것은 너무해 보인다. 어쨌든 이들은 연애하는 그 순간 열정 넘치게 사랑했다. 연예인이라서 공개연애의 비애가 결별 후 더욱 진하게 느껴지지만 사람들이 이들의 사랑과 이별을 마음대로 잣대를 가지고 들이댈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연기자니까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좋은 동료로 남을 수 있도록 응원을 보냈으면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