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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이다해 열애 인정 향한 네티즌들의 씁쓸한 두가지 시선 본문
가수 세븐(32)과 배우 이다해(32)가 핑크빛 열애중이라는 단독 열애 보도가 번지며 화제다. 한 언론매체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빌어 세븐과 이다해가 오랜 친구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두 사람의 열애설 특종을 상세히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들이 국내에 있을 때는 보는 눈이 많아서 자동차 데이트 등의 비밀리 만남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해외나 기내에서는 거리낌없이 데이트를 즐기며 종종 관계자들의 눈에 띄었다고 보도했다.
평소 세븐과 이다해가 최근들어 해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이들이 해외 여행 중에 데이트를 즐기는 목격담이 해외 중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번져갔다고 한다. 그래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의심을 받던 차에 이렇게 깜짝 열애설이 갑자기 터진 것 같았다. 무엇보다 세븐과 이다해는 오랜 친구사이다. 이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더 주목받는 게 아닐지.
실제로 이다해는 2011년 친구 세븐이 운영하는 가게를 방문했던 인증샷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당시 이다해는 자신의 트위터에 "븐이네 열봉찜닭! 드디어 먹었습니다 완젼 맛있게 먹었뜹!니다ㅋ 동욱아 잘먹었어!^^ 사람이 미어터진 모습을보니 내가 흐믓~ ㅋㅋ계속대박 유지하숑!"라는 친구의 대박을 응원하는 애정이 담긴 글을 사진과 함게 올려서 화제를 뿌렸다. 그녀는 활짝 웃는 얼굴로 음식을 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세븐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열애설이 터지니 당연히 과거의 인증글들이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오랜시간 친구로서 서로를 응원했던 두 사람이 최근 연인이 되었다니 특별할 수 밖에 없었다. 열애 보도를 전한 언론 역시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들의 친분을 설명했다. "오래 친구로 지내던 이들은 서로 힘든 시기에 힘이 되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인이 된지는 거의 1년이 넘은 것 같다. 주위 지인들은 이미 많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태국이나 홍콩 등지에서 자주 데이트를 즐기며 알콩달콩한 모습이 보기 좋은 커플이다 "
이렇게 열애설이 갑자기 번지니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네티즌들은 세븐과 이다해의 열애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라며 만약 두 사람이 실제로 사귄다면 진정 반전커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만큼 세븐과 이다해가 우정을 과시했지만 설마 사귀는 사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듯 싶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마디로 대박이라며 다들 놀랍다는 반응을 보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일부 네티즌들의 도를 넘은 편견의 시선이 씁쓸했다. 이다해와 세븐의 열애설이 놀랍기는 하나, 그렇다 해도 두 사람이 사귄다는 데 그것을 애써 폄하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다해에게 왜 하필 세븐이냐며 도 넘은 편견의 시선을 보냈다. 물론 세븐이 군문제 구설수를 일으킨 점은 잘못이지만, 그것 때문에 이다해까지 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사랑을 선택하는 건 자유다. 그 사랑을 누군가의 잣대에 맞지 않다고 비판할 권리는 없다고 본다. 어쨌든 서로가 사랑하는 마음만 통하면 되는 게 아닐지. 오랜 우정을 다진 만큼 둘 사이 감정은 그 나름대로의 진지한 신뢰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들이 사랑한다는 데 굳이 오지랖을 보낼 필요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이들의 연애에 대해서 과거 연애사까지 끌여들여 과한 억측과 비난의 시선까지 보내는데 사랑이 무슨 죄인가 싶었다. 세븐은 오랜시간 공개연애를 했었다. 하지만 다 지난 과거사일 뿐이다. 이미 서로가 각자의 길과 사랑을 가고 있는 데 열애설 하나에 또 과거를 언급하며 뭐라할 필요가 있나 싶다. 연애사로 괜한 꼬리표를 지우는 건 너무한 일이다.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건 자연스런 일인데 말이다.
그래서 과거의 일은 과거의 일이고 새로운 사랑은 또 다른 문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데 그것을 어떤식으로 남들에게 설명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다해와 세븐이 지내온 시간을 누구도 알 수 없고 이들이 얼마나 서로를 향한 마음이 깊은지도 알 수 없지만 그것을 굳이 남들에게 납득시켜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어쨌든 두 사람에게도 그들만의 사랑의 감정이 있을 것이다. 남녀가 사랑하는 게 다 비슷하듯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 그들의 사랑이 사실이라고 해도 남들의 시선 때문에 사랑까지 꼬리표와 편견의 시선을 받아선 안 될 것이다.
현재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열애설에 대해서 확인 중이란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1년째 열애 중이란 보도가 갑자기 나갔으니 두 사람에게 먼저 사실 확인을 하는게 먼저일 것이다. 만약 열애가 사실이라면 그것을 두고 너무 많은 말을 보내지 말았으면 싶다. 사랑하는 마음까지 누구도 평가할 순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여튼 세븐은 오는 10월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5년만에 한국 무대에 컴백할 예정이다. 일본을 주무대로 활동해왔던 그가 이번 활동을 통해 새 음반뿐만 아니라 음악방송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이다해는 역시 중국 후난위성TV 드라마 '나의 여신 나의 어머니'를 촬영 중이다. 둘 다 해외활동이 바빴던 만큼 두 사람의 사랑이 실제라면 엄청난 이슈가 될 듯 하다
+덧>세븐과 이다해의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서 두 사람이 현재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이다해 소속사 JS픽쳐스는 " 이다해와 세븐은 동갑내기 친구사이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 이다해와 세븐의 만남을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당사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 라고 입장을 전했다. 세븐 소속사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 측도 마찬가지로 " 두 사람은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사이로, 수개월째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아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 " 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두 사람이 각자의 활동 속에서 이쁜 사랑을 키우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