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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하니 결별 향한 네티즌들의 안타까운 두가지 시선


딘델라 2016. 9. 14. 06:50

올해 초부터 초특급 아이돌 스타 커플이라 불리며 열애를 인정해서 화제를 뿌린 그룹 JYJ 김준수와 걸그룹 EXID 하니가 열애 약 1년 만에 결별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그간 결별설이 흘러나왔을 때도 잘 만나고 있었지만, 최근 각자의 바쁜 스케줄 소화로 자연스레 멀어지면서 다시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런 두 사람의 결별설이 갑자기 터지면서 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자 김준수와 하니의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서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했다.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 김준수와 하니의 결별이 맞다. 현재 김준수가 공연 준비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 " 라고 전했고, 하니의 소속사 바나나컬쳐 역시 " 본인에게 확인 결과 두 사람은 각자의 활동과 바쁜 일정으로 이전보다 관계가 소원해져 최근 자연스럽게 결별했다. 그 외는 사생활이니만큼 언급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 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결국 1월 1일을 뜨겁게 달구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김준수와 하니 커플은 열애 1년만에 안타까운 이별을 선택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결별은 또 한번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당시 두 사람의 열애설이 주목받은 건 선후배 아이돌로서 가장 주가를 높였던 두 사람이 커플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김준수는 동방신기 JYJ 출신으로 뮤지컬 등에서 활약하며 여전히 해외와 국내를 넘나들며 큰 팬덤을 가진 아이돌 멤버고, 하니는 그야말로 EXID가 역주행을 하는데 큰 공을 세우며 대세 걸그룹 멤버로서 주가를 높였던 아이돌이었다. 이렇게 핫한 아이돌 멤버들이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뜨거운 화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관심이 뜨거운 만큼 두 사람은 마음고생도 많았다. 인기 걸그룹 멤버의 공개연애를 늘 화제를 부른다. 그러나 도가 지나친 관심 때문에 하니를 향한 엇나간 편견의 시선도 있었다. 사랑이 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기 아이돌 멤버들은 열애에 대해서 수많은 관심에 시달려야 했다. 때론 도를 넘은 비난의 시선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인기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감수하는 것도 많다는 뜻이다. 하지만 스타의 사생활을 향해서 지나친 오지랖을 보내는 것은 너무한 일이다.

 

 

이번 결별설을 향해서도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과 편견의 시선이 씁쓸했다. 연애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이별하는 것도 하나의 과정임에도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의 결별을 향해서도 엇나간 관심과 억측을 보내며 도 넘은 댓글을 달기도 했다. 연예인이란 이유로 걸그룹 멤버라는 이유로 사생활을 두고 과하게 가해지는 말들이 안타까웠다. 적어도 이런 연예인들의 비애를 안다면 그들의 결별 과정도 이해하고 감싸줘야 하지 않나 싶다. 어쩔 수 없는 공개연애 후 두 사람은 과하게 쏟아지는 관심 때문에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선지 최근 류준열과 김준수의 소속사 측이 악플러에 선처없이 대응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 아닌가 싶다. 연예인이란 이유로 과한 관심이 도가 지나친 악플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생활에 대해서도 엄한 편견을 보내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연예인도 사람인데 매번 과한 논쟁거리가 되어서 이런 저런 말들을 들어야 한다면 너무한 일이다. 그러니 1년도 안되서 이별을 해야하는 이들의 상처를 생각해서도 도 넘은 시선보다는 응원을 보냈으면 싶었다.

 

 

이런 까닭에 일부 네티즌들은 공개연애의 비애를 안타까워 하며 여자 연예인들이 더욱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씁쓸함을 보냈다. 대세 걸그룹 멤버로서 큰 호감을 가졌던 하니가 단지 연애를 한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에게 괜히 이미지 편견만 쌓이게 되었다는 점을 안타까워 했다. 그것을 알기에 연예인들도 비밀연애가 편하다는 것을 알지만, 인기가 많은 이유로 도처에서 쏟아지는 관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개연애를 선택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렇게 이들이 처음부터 공개연애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닌데, 인기가 많은 이유로 개인의 사생활이 언론들의 타겟이 되어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어쩔 수 없이 열애를 강제로 인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도 결국 공개연애의 후폭풍과 뒷감당은 당사자들의 몫으로 남게 되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연애가 꼬리표가 되어선 안 될 것이다. 사랑을 하는 건 누구나 자연스런 일이다. 이별을 하는 과정도 마찬가지다. 항상 연예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가지는 만큼 편견을 보내는 경우도 많은데, 그것이 연애와 같은 사생활 때문이라면 잘못이라고 생각된다. 사랑을 하는 자연스런 마음을 두고 왜 편견을 보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니 더이상 두 사람의 결별에 대해서도 이러쿵 저러쿵 해선 안 될 것이다. 어쩌면 스케줄보다 이들이 더욱 힘들었던 건 사람들의 과한 관심과 시선들 때문이었을지 모른다. 결별의 순간까지 뜨거운 가십거리로서 소진되는 연예인들의 사생활이 아쉽다. 그냥 그런가부다 라며 자연스레 넘어가며 조용히 응원을 보내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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