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딘델라의 세상보기

지드래곤 고마츠 나나 열애설? 도 넘은 사생활 침해 씁쓸했던 이유 본문

토픽

지드래곤 고마츠 나나 열애설? 도 넘은 사생활 침해 씁쓸했던 이유


딘델라 2016. 9. 18. 15:03

인기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사생활이 담긴 비공개 SNS계정이 뚫리면서, 지드래곤과 일본의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고마츠 나나의 열애설이 삽시간에 번지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 계정에 올려져 있는 글과 사진이라며 지드래곤이 직접 게시한 것으로 보이는 각종 사진과 글이 삽시간에 인터넷에 도배되었다.

 

 

이 계정이 주목받는 건 지드래곤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면서 고마츠 나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한 열애 정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었다. 언론들은 이를 팬들에 의해서 비공개 계정이 발각되었다고 보도했다. 상세한 사진과 글 내용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뿐 아니라 언론들까지 자세하게 보도하면서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지드래곤과 고마츠 나나가 다정히 포옹하는 사진이라던가, 두 사람의 커플 양말로 보이는 듯한 사진 또는 고마츠 나나의 사진을 찍은 사진들이 주를 이뤘다. 이것이 지드래곤의 계정이 맞다면 여느 연인처럼 다정히 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 게시물에는 빅뱅의 다른 멤버인 태양이 남긴 글도 보였다. 두 사람의 사진 밑에 '사랑꾼'이란 글을 남겨 열애를 더욱 의심하게 만들었다.

 

 

이런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을 담은 SNS 비밀 계정이 팬들에 의해서 유출되자, 결국 해당 계정은 삭제된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이미 게시물들이 인터넷상에 퍼졌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계속해서 이슈가 될 듯 싶었다. 현재 실시간 검색에도 두 사람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드래곤은 명실공히 최고의 아이돌이자 아티스트다. 빅뱅의 리더이자 뮤지션으로서 인정받으며 수많은 국내와 해외팬을 거느리고 있는 지드래곤이다. 그런 지드래곤의 열애설은 항상 뜨거운 가십거리였다. 미즈하라 키코와도 오랜동안 우정이냐 사랑이냐 라며 사람들 사이에서 열애설을 의심받아 왔다. 그런 지드래곤이 또 다른 일본 배우이자 모델인 고마츠 나나와 열애설이 번졌으니 또 다시 화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두 사람이 이렇듯 열애설에 휩싸이게 된 것은 거슬러 올라가 올해 초 패션 화보 촬영에서 시작되었다. 두 사람은 한 패션 매거진의 화보 촬영 파트너로 먼저 처음 만났다. 1996년생인 21살의 고마츠 나나는 지드래곤의 팬이라고 한다. 8살 나이차지만 팬과 스타의 관계로서 처음 만났기에 충분히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고마츠 나나가 일본 모델이기에 일부에선 또 국적에 대한 편견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지만, 지드래곤의 한결같은 스타일이 보인다며 호기심 어린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열애설은 매우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언론의 특종 보도에 의한 것도 아니고, 팬들이 지극히 개인적인 비공개 SNS 계정을 유출시켜 열애설이 번졌다는 점이 매우 씁쓸한 일이다. 스타에게도 개인적인 사생활이 존재하는 데 그런 자유로운 공간을 누군가가 일부러 털었다면 그것은 문제가 크다. 아무리 스타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감수할 것이 많다고 해도 그들도 사람이기에 누군가에겐 드러내고 싶지 않은 자신들만의 자유로운 사생활을 누리고 싶은 자유가 있다. 오죽하면 비공개 계정을 만들겠는지. 그 의중을 본다면 연예인의 비애가 느껴지는 장면이다.

 

그런데 그런 공간마저 지드래곤에겐 용납이 안되었다. 누군가는 그것을 장난으로 시작했다 해도 당하는 당사자가 받는 당황스러움과 상처는 이루말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비공개 계정은 삭제되었다. 하지만 누군가가 시작한 개인의 사생활 침해로 인한 수많은 흔적들은 인터넷에 고스란히 남겨지게 되었다. 그래서 일부 네티즌들은 지드래곤의 연애에 모든 관심이 쏠렸지만, 더 큰 문제는 사생활을 해킹했다면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라며 꼬집었다. 유명 스타인 지드래곤의 열애설 반응이 현재 뜨거운 관심이지만, 이런 연예인들을 향한 과도한 사생활 침해 문제도 돌아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수많은 가십기사로 자극적으로 도배되었지만, 이번 지드래곤의 열애설은 한편으론 씁쓸한 장면이 많았다. 발단이 된 사생활 유출은 연예인의 비애가 느껴졌고,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연예인의 몫이 되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또 지드래곤의 열애설을 두고 여러 말들을 쏟아낼 게 뻔했다. 결국 과하게 번진 스타에 대한 관심이 스타만 더욱 피곤하게 만든 안타까운 사건이 아닌가 싶었다. 현재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는 열애설에 대해서 언론에 "상황 확인이 필요하지만 YG는 이 같은 상황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조심스레 입장을 밝혔다. 스타의 사생활을 존중하며 최대한 그들의 입장을 따랐던 만큼 이번 일에도 비슷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공유하기 링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