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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로빈훗 허각&시계 이재훈? 물망초 누구? 정체 알린 결정적 증거 두가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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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로빈훗 허각&시계 이재훈? 물망초 누구? 정체 알린 결정적 증거 두가지


딘델라 2016. 9. 18. 22:11

이번주 MBC '복면가왕'에선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게 막강한 도전장을 내민 새로운 출연자들의 반격이 기대되었다. 현재 에헤라디오의 독주가 심상치 않지만, 새로운 대항마가 나타난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판새가 펼쳐질 수 있다. 여전히 음악대장 이후로 시청자를 확실하게 사로잡은 가왕의 존재감이 아쉽기에 많은 이들이 음악대장에 견줄 가왕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대감을 불러올 도전자들이 눈에 뛴다.

 

 

1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내가 스타 랍스타(이하 랍스타)'와 '노량진 인어공주(이하 인어공주)'의  타샤니의 '경고' 듀엣곡이었다. 남녀 듀엣곡답게 서로 다른 보이스 매력이 물씬 돋보였던 무대였다. 랍스타는 아쉽게 탈락했고, 승리는 인어공주에게 돌아갔다. 왠지 랍스타는 늘씬한 큰 키에 보이스도 산뜻함이 있어서 남자 아이돌이 아닌가 싶었다. 역시 랍스타의 정체는 아이돌그룹 B1A4의 신우였다. B1A4의 산들이 복가를 통해서 멋진 보컬실력을 인정받았듯이 이번에는 신우가 자신의 반전실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2라운드에 진출한 인어공주의 정체는 네티즌들도 오리무중인 것 같았다. 패널들은 실력을 숨긴 실력자의 느낌이라고 했는데 과연 그녀의 정체가 누구인지 정말 궁금했다. 소울이 느껴지는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였기에 솔로 무대에선 더욱 진가를 발휘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1라운드 두번째 무대가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정의의 로빈훗(이하 로빈훗)'과 '반갑습니다람쥐(이하 다람쥐)'가 이원진의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을 상반된 보이스 매력으로 멋진 하모니를 선사했다. 다람쥐의 목소리는 청량하고 단아하기까지 했고, 로빈훗은 시원하게 쭉 뻗는 놀라운 가창력이 실력파 가수란 느낌이 들었다. 역시 72 : 27이란 엄청난 표차이로 승리는 로빈훗에게 돌아갔다. 탈락한 다람쥐의 정체는 바로 배우 김소연이었다. 그녀가 가수 뺨치는 노래실력을 가졌다니 진정 반전이었다. 솔로 무대에서 보여준 실력이 정말 놀라웠다.

 

 

그런데 이날 김구라가 절대 가수가 아닐거라고 장담했던 로빈훗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김구라는 자신이 아는 배우일거라 추측했는데, 다른 패널들은 3도 이상의 높은 코러스 화음은 있을 수 없다며 분명히 가수라고 극과 극의 추측을 했다. 사실 범상치 않은 코러스 실력만 봐도 보통의 실력자가 아닌 가수라는 촉이 왔다. 그리고 네티즌들은 로빈훗의 정체에 대해 가수 허각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스트레이트로 쭉 뻗는 특유의 창법과 음색이 빼박 허각의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로빈훗의 체형도 허각과 닮았다. 노래를 부를 때 제스처와 아이크를 쥔 모습도 유사했다. 이미 허각의 형인 허공이 복가에 출연했던 적이 있어서 많은 시청자들이 언제고 허각이 출연할거라 기대감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허각이 대항마가 필요한 때 절묘하게 출연을 하게 된 게 아닌가 싶다. 만약 네티즌들의 촉대로 허각이 맞다면 허각은 본실력을 많이 감춘 느낌이었다. 슈스케 우승자 중 시청자를 휘어감은 멋진 감동 무대를 이끌었던 허각이다. 그가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한다면 가왕에게 위협적인 도전자가 될 것이다.

 

 

세번째 무대는 '나를 잊지 말아요 물망초(이하 물망초)'와 '꿀따리 샤바라(이하 꿀따리)'가 선보인 에일리의 히트곡 '노래가 늘었어'였다. 두 사람 역시 상반된 보이스 칼라를 가진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패널들은 단번에 둘 다 가수가 분명하다고 추측했다. 승리는 물망초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꿀따리의 정체는 김구라의 예측대로 리아가 맞았다. 리아의 음색이 워낙 독보적인 개성을 가졌기에 쉽게 예측이 가능했다. 여전히 파워풀한 리아의 노래는 시청자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오랜만에 그녀를 봐서 반가웠다.

 

그런데 이날 주목받은 또 하나의 신성이 눈에 뛴다. 바로 물망초다. 리아라는 걸출한 가수를 이길 만큼 물망초의 실력이 보통이 아니였다. 깨끗하고 맑은 미성을 가진 그녀는 고음에선 파워가 느껴지며 안정적인 실력이 돋보였다. 노래의 감성을 자신의 음색과 어울리게 미성과 고음을 넘어들며 절묘하게 이끌었다. 소녀처럼 여린 몸에서 그런 파워가 나오다니 대단했다. 아마도 물망초는 그간 조명받지 못한 아이돌이나 신예가수 같았다. 전문가 패널들이 선배니까 그들의 극찬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평가를 듣는 모습이 이 자리에 임하는 각오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그녀의 정체에 대해 네티즌들은 유력하게 앤씨아를 거론했다. 앤씨아는 응답하라 1988의 OST에도 참여했던 가수로 아직은 인지도가 부족하지만 깨끗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노래가 늘었어'에서 보여준 실력을 본다면 솔로 무대에서도 멋진 실력으로 주목을 받을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에서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은 출연자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이하 시계)'와 '인생 한방 볼링맨(이하 볼링맨)'은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흥겹게 불렀다. 대결 결과 시계가 볼링맨을 꺾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볼링맨의 정체는 바로 개그맨 정성호였다. 그는 스타들의 모창으로 노래를 소화해 큰 웃음을 주었다. 역시 다재다능 끼 많은 뼈그맨이었다. 그런데 이날 시계의 정체는 많은 이들이 쉽게 짐작을 했다. 네티즌들은 유력 후보로 쿨의 리더 이재훈을 꼽았다. 이재훈 특유의 노려한 창법이 빼박 그를 짐작하게 했다.

 

사실 시계는 주요 파트를 볼링맨에게 내준 상태였다. 그럼에도 승리를 할 수 있던 건 노래를 자기 마음대로 가지고 놀았던 여유로운 실력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시계가 이재훈이 맞다면 그는 1라운드에서 본 실력을 많이 감춘 상태가 아닐까 싶다. 작정하고 부르면 가왕의 자리를 넘볼 막강한 대항마가 바로 이재훈이다. 그는 유유자적 자유로운 영혼으로 최근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이재훈의 실력은 정평이 나있다. 그래서 팬들이 제발 노래를 내달라고 부탁하는데, 그래서 이름이 노래나 하시계가 된 사연이 있는 게 아니냐는 패널의 추측이 딱 이재훈을 가리키는 것 같았다. 또한 패널들이 재즈 등을 언급하며 노래를 가지고 논다고 표현한 부분 역시 거의 이재훈을 예상하고 평가하는 것 같았다. 체형도 음색도 노래를 부르는 포즈도 이재훈과 유사하고. 무엇보다 자연을 벗삼아 자유롭게 사는 이재훈이 까만 피부색을 가졌기에 더욱 유력해 보였다. 하여튼 네티즌들은 이재훈의 복가 도전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보냈다. 허각과 이재훈의 대결이 3라운드 결승 대결이 성사된다면 새로운 가왕이 탄생하지도 모르겠다. 다음주 복면가왕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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