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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유소영 정혜성, 연관 검색어에 얽힌 비하인드가 주목받는 이유 본문
이번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2인자 전쟁 전박대첩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정혜성, 가수 레이디 제인, 유소영, 배우 선우선, 정다은 아나운서 등이 출연해서 입담 대결을 펼쳤다. 특히 해피투게더에서는 각자의 출연자들에게 특별했던 연결고리를 보여준 이들을 언급해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 중인 배우 정혜성은 귀여운 뚱공주인 명은공주를 연기를 잘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는 특수분장으로 완전히 다른 변신을 보여줘 구르미가 방영된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실리콘 같은 것으로 수정하는 거다. 말도 못하고 밥도 잘 못 먹는다. 특수 분장 때문에 " 여름 내내 분장을 하고 촬영해야 했기에 고충이 컸지만, 열의를 가지고 변신을 선택한 끝에 정혜성은 데뷔 이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런 정혜성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해서 또 한번 주목받았다. 당연히 구르미의 인기로 인해서 구르미 촬영 중 비하인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정혜성은 구르미 최고의 인기 캐릭터 이영 세자를 연기한 박보검에 대한 특별한 미담을 공개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정혜성은 박보검을 1급 청정수 같이 맑다고 표현하며, "실제로는 내가 박보검 보다 두, 세살 누나다"며 "극 중에서 특수 분장을 하고 있으니 잘 챙겨준다. 귀엽다고 하고 선풍기도 쐬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보검이 여름에 고생해서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밝다"며 "잘생기고 바르지만 섹시하기 까지 하다. 더운 상황에서 먹던 물도 양보할 정도로 착하다. " 라며 끝없이 미담을 풀어 놓았다. 실제로 박보검 보다 두살이나 누나라서 박보검의 동생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박보검이 역할에 몰입할 수 있도록 실제 동생처럼 잘 배려해줘 극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구르미는 여름 내내 고생해서 촬영을 이어갔기에 배우들의 노력이 시청률로 이어져서 더 특별했다. 정혜성의 특별한 미담 공개는 그만큼 구르미 촬영 현장 분위기가 좋다는 걸 보여준 게 아닌가 싶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화이팅을 하면서 극을 이끌었기에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았다. 정혜성은 그 외에도 엄격한 아버지로 인해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주었고, 주토피아의 나무늘보를 똑같이 흉내낸 개인기를 선보여서 빵터지게 만들었다. 역시 해투를 통해서 매력을 발산해 드라마의 인기 잘 이어받았다.
그리고 정혜성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는 바로 유소영이었다. 애프터스쿨 출신으로 가수와 배우를 겸하며 활약했던 유소영! 그녀를 늘 따라다니는 연관검색어는 바로 열애설로 인한 손흥민 키워드와 애프터스쿨 탈퇴에 관한 것들이라서 '연관검색어의 여왕'이라는 애칭까지 소개받았다. 이날도 그녀는 손흥민과 애프터스쿨 탈퇴에 대한 질문을 피할 수 없었다. 유소영은 " 열애설 이후 그 분이 욕을 많이 먹었다. 방송에 나오길 꺼려하더라 " 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레이디제인은 쌈디, 홍진호 등과 관련된 연관검색어에 있다며 "나는 누리꾼들이 지겹다고 하더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소영은 "나는 인생 고치려고 하냐는 악플이 있었다"고 말해서 빵터졌다.
유소영은 또한 애프터스쿨 탈퇴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왕따를 당해 팀에서 나왔다는 소문에 대해 “내 앞길을 생각해서 나온 것이다. 그냥 여자들이 모이면 다투기도 하듯이 그렇게 다툰 건데 얘기가 커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유소영은 항상 자신을 따라다니는 곤란하지만 특별한 연결고리를 차분히 해명했다. 열애설과 탈퇴 이야기는 그녀에게 꼬리표가 되어서 매번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해명 아닌 해명을 해야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에게 안타까운 악플 비난까지 따라붙게 해서 더욱 씁쓸했다.
열애설의 경우만 해도 항상 도 넘은 반응에 시달려야 했다. 그녀가 들려준 악플 내용만 봐도 당시 상황이 어떤지 짐작할 수 있었다. 사실 인생이 자신의 뜻대로 돌아가는 건 아니다. 어쩌다 보니 핫한 스포츠 스타와 열애설이 터졌고, 애프터스쿨 멤버들과도 다른 길을 가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간의 편견들은 그녀에게 화살을 돌렸기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후에도 유소영을 향한 편견의 시선들이 여전했다. 특히 열애설에 대해서는 왜 항상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더욱 엄한 잣대에 휘둘려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여튼 이날 유소영은 솔직함으로 반전매력을 보여주었다.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하나 언니로 활약한 과거가 공개하기도 하는 등 특별한 에피소드들을 공개해서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다른 출연자들의 에피소드들도 큰 웃음을 남겼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KBS 간판인지 여부를 두고 다툼을 벌였다. 박명수는 뉴스와 스포츠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하기에 간판이라고 주장했고 이에 전현무는 간판은 여러 분야에서 활약 하지 않는다고 못을 박았다. 그러자 정다은 아나운서도 "불러주면 다 나간다"고 자폭해서 웃겼다. 배우 선우선은 에어로빅 강사는 물론 치어리더로도 활약한 경험을 들려줬다. 그녀는 LG트윈스 치어리더 1기라며 시원시원한 치어리딩을 보여줬다. 특히 섹시한 골반댄스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여자 출연자들은 최선을 다해 해투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려고 노력했다. 빼지 않고 당당히 솔직한 입담을 선보인 점이 해투를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