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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엽과 함께 류재영 쇼호스트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네티즌들의 두가지 시선


딘델라 2016. 11. 16. 13:17

지난번 뇌섹남으로 유명한 배우 최창엽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며 많은 이들을 놀래켰다. 그런데 이번에는 당시 최창엽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알려진 쇼호스트 출신 류재영이 도마에 올라서 화제다. 언론에 따르면 방송인이자 '홈쇼핑계의 황제'로 불리던 쇼호스트 류재영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 9월 구속되었다 한다.

 

 

그는 이미 송치된 최창엽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함께 투약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류재영은 최근 남부지검에 구속 송치 됐다고 언론들은 밝혔다. 이렇게 류재영이 갑자기 논란에 오르자 네티즌들은 그가 누군지 관심을 보였다. 류재영은 2005년부터 CJ오쇼핑 쇼핑호스트로 활약하며 쇼호스트계에서 유명세를 떨쳤다 한다. 그는 '4000억 판매신화'로도 유명한 업계 최고의 전문가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그렇게 쇼호스트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그는 예능 등 방송과 강연으로도 활약했다. 언론들은 현재 그가 10월부터 회사를 퇴사한 것으로 표기됐다고 알렸다. 또한 류재영의 모든 SNS도 휴면 상태라고 전했다.

 

 

이렇게 쇼호스트 류재영이 관심을 받은 건 얼마전 배우 최창엽이 마약 혐의로 구속됐는데 그와 함게 마약을 한 지인으로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최창엽이 지난 10월 초 마약류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고 해서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구속 내용은 지난 5월경에 지인과 함께 강남 모처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였다. 그리고 그때의 지인이 바로 류재영인 사실이 새롭게 알려진 것이다. 그는 현재 첫 재판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의 법률대리인은 "모든 범법 행위를 인정하는 바다. 초범인 점 등 정상참작을 호소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이 당시 놀란 것은 그가 화려한 스펙으로 뇌섹남으로 알려졌던 배우이기 때문이다. 최창엽이 본격으로 얼굴을 알린 게 바로 드라마 '학교 2013'이다. 당시에도 전교 1등의 김민기 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렇게 '신의' '학교2013' '지성이면 감천' 'TV소설-순금의땅' '그래도 푸르른 날에' 등에 다양한 캐릭터로 출연하며 차근히 연기자로 입지를 쌓았다. 게다가 고려대 미디어학부 출신에 똑똑한 인재였다. 그는 2013년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편에 출연해 지적인 면모를 드러냈으며,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출연해서 3개월만에 고려대에 입학하고, CJ E&M 예능PD 인턴 과정을 수료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렇게 화려한 이력을 가졌지만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마약이란 선택으로 그간에 쌓은 노력이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다. 류재영 역시 쇼호스트로 이름을 날렸다. 둘 다 누구나 부러워할 이력의 소유자였기에 이들이 필로폰 투약이란 나쁜 선택을 한 점에 다들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방송인에게 이미지는 매우 중요하다. 잘나갈수록 고개를 숙여야 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서 구설수를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럼에도 일부 연예인들이 매번 구설수에 올라서 문제가 되었다. 어리석은 서택의 댓가는 매우 크다. 그간 잘 쌓아온 이미지와 필모가 한순간의 어리석은 선택으로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이미 동료 연예인들이 구설수에 올라서 수많은 뭇매를 맞았음에도 여전히 도덕불감증이 만연해서 구설수가 반복되는 점이 씁쓸했다. 네티즌들은 저리 좋은 재능이 아깝다며, 그 좋은 머리로 왜 저런 선택 밖에 할 수가 없는지 아쉬워했다. 그리고 현재 시국이 어지럽기 때문에 이같은 구설수 연예인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도 좋지 못하다. 연예인의 가십성 기사로 결국 어지러운 시기를 가릴려는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럴 때일수록 더욱 조심하고 자기관리에 힘써야 하지 않나 싶다. 하여튼 네티즌들은 끼와 재능을 대중에게 인정받았다면 그것을 잘 지키는 것도 결국 자기 능력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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