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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김고운 결별 향한 씁쓸했던 네티즌들의 오지랖


딘델라 2017. 3. 22. 14:34

배우 신하균(43)과 김고은(26) 커플이 결별했다는 소식이 화제다. 두 사람은 17살 나이차를 극복하며 열애를 인정해서 큰 화제를 모았었다. 베테랑 연기파 배우 신하균과 핫한 대세 여배우로 급부상한 김고은의 열애기 때문에 관심이 클 수 밖에 없었다. 두 사람은 스킨스쿠버 취미 활동으로 친분을 쌓았다. 취미와 연기라는 공통 관심사로 서로에 대한 호감을 쌓고 무엇보다 연기자 선후배로서 서로에게 든든한 의지가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김고은은 이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고 신하균의 소속사인 호두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할 정도로 서로간의 믿음이 두터웠었다.

 

 

하지만 열애 공개 6개월만인 만난지 8개월만에 두 사람은 각자의 바쁜 스케줄로 자연스럽게 이별 수순을 밟았다. 김고운은 지난 1월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가 흥하면서 그야말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영화로 데뷔할 때부터 그녀는 화제성이 큰 배우였다. 파격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았고, 이내 드라마에 진출해서 그 인기를 이어갔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핫데뷔한 그녀는 드라마에서도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고, 그 인기를 지난 1월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로 이어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도깨비'의 흥행은 배우 김고은이 스타로 발돋움하는데 더욱 결정적이지 않았나 싶다.

 

 

하여튼 그렇게 바쁜 스케줄로 달려온 김고은이라서 아마 사랑도 잠시 소원해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는 여느 연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이별일 것이다. 신하균 역시 현재 영화 ‘7호실’과 ‘악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 다 연기에 매진하며 각자의 일에 몰두하고 있었기에 결별은 예정된 수순 같았다. 또한 김고은이 아직 어린 배우기에 사랑보다 배우로서의 일이 아직은 더 우선인 순간이 아닐까 싶었다. 일과 사랑을 다 이루기엔 두 사람에겐 여러모로 제약이 많았던 해였던 것 같았다.

 

 

두 사람 소속사인 호두엔터테인먼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지난 2월 말 헤어졌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서 멀어졌다. 선후배 사이로 남게 됐다"라고 결별을 공식인정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현재 한 소속사 식구이기 때문에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만큼 선후배 사이로 잘 지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두 사람이 결별에 대해서 네티즌들의 도 넘은 억측이 눈살을 찌푸렸다. 네티즌들은 이번 두 사람의 결별에 다른 이유가 있을거라며 찌라시 등을 언급하며 씁쓸한 오지랖을 보여줬다.

 

모두가 드라마 '도깨비'의 인기에 따른 홍역 때문이었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 드라마 속 연기와 캐릭터들의 관계로 드라마 출연진들을 과도하게 엮어서 심지어 현실까지 확대해석하는 게 문제였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 물론 드라마 연기를 통해서 인연이 된 출연자들이 실제로 현실 연인이 된 경우도 있지만, 사실 그것은 극히 일부의 이야기들이다. 그런 억측들이 쏟아지다 보니 김고은의 소속사는 이번 결별에 대해서 공유와 제기된 열애설에 대해서 아니라고 부인을 하는 몰살을 겪었다. 네티즌들이 기사마다 그런 의심들을 늘어놓으니 이를 설명하지 않을 수 없던 것이다.

 

 

김고은 측은 "공유와 관계를 의심하는데 진짜 아니다. 그것은 증권가 정보지일 뿐 근거 없는 내용이다. 그저 드라마를 통해 호흡을 맞췄을 뿐이다. 이번 신하균과 이별도 스케줄 때문이지 다른 사람 때문은 아니다"고 공유와의 열애설을 일축했다. 사실 결별의 아픔을 떨쳐 내기도 전에 황당한 루머까지 해명해야 하는 건 참으로 씁쓸한 일이다. 오죽 심하면 이런 해명까지 할까 싶었다. 이는 김고은 뿐아니라 이때다 싶어서 끌어져 나오는 공유에게까지도 너무한 일이다. 아무리 인기에 따른 홍역이라고 해도 그 목적이 불순한 찌라시 때문에 모두가 피해를 봐야 하다니 씁쓸한 일이었다. 그런 것을 믿고 뭐든지 의구심을 보내는 네티즌들도 좀 자중해야 하지 않나 싶다. 드라마도 끝났는데 아직도 온통 기사에서 도깨비 이야기로 시끄러우니 정말 드라마의 인기 여파가 이렇게 황당하게 출연자의 결별설까지 확대해석되는 게 황당한 일이었다. 도깨비도 끝이 났으니 이제 배우들도 편하게 놓아줬으면 싶었다. 다들 차기작을 고르며 바쁠텐데 말이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열애의 자연스런 과정들을 연예인이기 때문에 매번 해명하고 설명해야 하는 건 안타깝다. 거기에 덧붙여 매번 연애사에 대해서 도넘은 억측과 추측, 심지어 악플까지 감당해야 하는 연예인들의 비애도 안타까웠다. 이제 김고은과 신하균이 선후배로 돌아왔으니 결별 이유를 굳이 따질 필요도 없을 것이다. 연기자로서 바쁜 나날을 보낸 이들에게 연기 외적인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어서 빨리 두 사람이 이별의 아픔을 잊고 더 멋진 작품에서 더 멋진 활동을 보여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렇게 연예인들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한 엉뚱한 관심보다는 배우라면 연기와 작품에 더 집중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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