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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들리니-동주가 준하에게 마지막 눈물을 흘린 이유. 본문
내 마음이 들리니-동주가 준하에게 마지막 눈물을 흘린 이유.
내 마음이 들리니 22회- 줄거리 네가 가진거 전부 다 뺏어버릴거니까!
구치소에 수감된 준하는 현숙이 이 모든것을 의도적으로 꾸민 것을 알고 분노에 휩싸이고 현숙에게 경고한다. 한편, 최진철은 준하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고 구치소에서 빼내어 30년만에 부자지간 상봉을 하는데...
악마가 된 마루? 최진철을 진짜 아버지로 인정한 걸까 진짜 속내는?
6월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는 주가조작 누명을 쓰고 수감된 준하를 최진철이 석방 시켰습니다. 이어 둘 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두 사람은 그동안의 못다한 얘기를 풀어 냈습니다. 최진철은 내가 뭘 해줄까? 뭘 해줘야 최진철의 아들이 억울하게 살아온 30년을 보상 받을 수 있겠니? 라고 묻자 마루는 가장 소중한걸 주세요. 최진철 회장님 아들인데 그 정도는 받아야죠. 라고 말합니다.
준하는 최진철에게 복수하겠다던 처음 모습과는 달리 "도와주세요 아버지"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뒤에서 비열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반전을 예고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라고 마루에게 음식을 준비하고 있던 김신애를 최진철에게 마루는 이제 필요 없잖아요. 아버지. 라며 진짜 감정도 없는 최진철 같은 인간 말종의 악마 본성을 드러냈습니다.
다시 한번 엄마라며 매달리는 김신애를 과거 자신을 처음 만나서 자신을 몰라보고 무시하면서 했던 말을 그대로 말하면서 자식버리고 마음 편한 부모가 어디 있냐며 죽지 못해 살았다는 김신애에게 그럼 지금이라도 죽던가. 라고 말하며 김신애는 충격을 받고 마루는 김신애를 내쫓았습니다.
그 후 준하는 자신이 사랑하는 우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이에 준하의 전화에 놀란 우리는 동주와 함께 만날 것을 권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단둘이 만나고 싶다는 준하에게 안된다며 거절 했습니다. 마루는 계속 동주의 걱정을 하는 우리에게 화가 난 준하는 통화를 끝낸 후 휴대전화를 강물에 던져 버렸습니다.
우리가 불쌍한 마루 마음도 모르고 너무 차깝게 말한다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오히려 22회에서 마루 오빠 정신 차리라며 똑부러지게 말하는 봉우리가 22회에서 가장 속시원하게 해준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마음도 없는데 마루에게 잘해주면 이성에 감정만 더 커지고 마루에게 희망고문만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22회에서 우리가 마루오빠에게 한 행동은 저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2회에서 마루의 모습을 보면 최진철을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서 연기를 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예전 처럼 태현숙이나 동주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야망을 채우기 위해서 최진철에게 검은 속내를 숨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준하는 최진철을 안심 시킨 후 모든 걸 얻어낸 이후 김신애를 버리 듯 최진철도 이용해 먹고 버릴 듯 합니다.
김옥에서 나올 때 지검장이 그 쪽 사람들 이해 할 수가 없어. 라고 말하자 마루가 이해 할려고 하지 마세요. 어차피 사는 방식이 다른데 라고 비꼬는 것처럼 말한 것을 보면 분명 마루는 최진철과 태현숙에게 동시에 분노를 느끼고 복수를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마루의 이런 행동이 동주를 자극 시켜 복수를 빨리 끝내려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최진철보다 더 독한 악마 다크 마루가 된 것인지 아직 확실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마루팬분들은 동주에게 복수심을 심어주기 위해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믿고 싶을 것 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신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서 전화기를 던지는 모습을 보면 최진철을 속이는 것이 동주를 위해서라고 단정 지을 수 없을 듯 합니다. 마루의 마루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동주가 슬퍼하며 준하[마루]에게 마지막 눈물을 흘린 이유.
동주는 엄마 태현숙이 마루가 널 죽이는게 목표다. 마루형이 동주에게 니가 제일 잘못한건 니가 태현숙 아들이란 이유로 미워하다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봉우리에게 형 바보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동주는 모든 것을 부정하며 마루형을 설득해서 악마로 변해가는 마루형의 폭주를 멈추게 하고 싶었지만 동주의 마음과는 다르게 악마 다크 마루로 오히려 더 심하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동주는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최진철과 같이 있는 마루를 찾아가 형이랑 싸우기 싫다고 했지 서로 후회 할 짓 하지 말자. 나도 겨우 참고 있단 말야 라고 말하며 마지막 설득을 했습니다. 그러나 마루는 참는게 아니라 날 이길 자신이 없는 거 아냐. 왜 묻는 말에 대답을 안해? 내 말이 안들려? 한번 더 한번 더? 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동주는 눈물을 흘리며 그 말은 하지 말지 그 말이 이렇게 슬픈지 몰랐다며 그래 어디 해보고 싶은대로 해봐 형. 준하형 형 때문에 우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야. 라고 말하며 준하에게 경고성 선전포고를 하고 돌아가면서 22회가 끝났습니다.
동주가 준하형에게 슬퍼하며 마지막 눈물을 흘린 이유는 준하형이 마지막에 동주가 청각 장애인이라는 것을 약점으로 이용하면서 위협하고 더 이상 준하형이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동주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친형 처럼 따르던 마루형이 자신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원수 인간말종 최진철 앞에서 건들이고 무시하고 깔보는 듯한 말을 하자 순간 분노와 슬픔을 동시에 느끼며 드디어 참고 있던 복수심이 폭발하며 자신의 형인 준하형에게 마지막 인사같은 슬픔에 눈물을 흘렸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동주와 마루가 자신들의 엄마와 아버지 때문에 미워하고 대립하는 사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마루가 동주에게 복수심을 심어주기 위해 일부러 청각 장애인이라는 것을 각인시키며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했다면 마루를 앞으로도 불쌍하게 생각하겠지만 개인의 야망을 위해 동주를 위협하는 것 이라면 마루를 더이상 불쌍하게만 봐서는 안 될 듯 합니다.
그리고 22회에서 태현숙이 마루가 동주를 자극시키면 오히려 복수가 빨리 끝날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을 들으니 모든 것이 태현숙 복수의 시나리오 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현숙은 마루가 최진철과 더 독한 악마 본성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마루를 복수의 도구로 선택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루를 고의적으로 감옥에 보내고 자신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만들어 마루에게 숨겨져 있던 악마 본성을 깨우고 형바보 아들 동주가 그런 마루를 보며 마루에 대한 복수심을 키우게 만들어 자신의 아들 동주가 복수를 하게 만들려는 것이 태현숙이 만들어 놓은 진짜 복수 시나리오 같습니다.
진짜 무서운 엄마 태현숙 같습니다.이런 치밀한 복수 시나리오를 준비한 태현숙을 보면서 무서운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태현숙의 복수가 이해가 됩니다. 태현숙이 불쌍한 마루를 복수의 도구로 이용했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분들도 있는데 태현숙의 입장이 된다면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자신의 아버지를 비참하게 최진철이 죽이고 자신의 아들인 동주는 그 모습을 보다가 충격을 받고 떨어져서 청각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태현숙이라도 그 보다 더한 복수심에 견디지 못하고 복수를 하거나 충격을 받고 제정신으로 살 수 없었을 듯 합니다.
과연 태현숙의 복수 시나리오 대로 최진철에게 복수를 하게 될지 아니면 동주가 원하는 또 다른 복수의 방식으로 최진철에게 복수를 하고 마루형의 악마 본성을 잠재우고 다시 예전의 자신이 좋아하던 준하형으로 되돌아오게 만들 수 있을까요? 동주가 22회에 흘린 눈물이 형인 장준하 때문에 흘리는 마지막 눈물이라면 이제부터 펼쳐질 차동주 주연의 슬픈 복수극 때문에 동주가 준하형이 아닌 복수의 화신 된 마루형 때문에 흘릴 마지막 눈물이 남아 있을 듯 합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흥미진진하면서도 매우 슬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