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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타운,돈욕심부리다 감옥간 식모들 폭풍오열, 통쾌한 반전. 본문

Drama

로맨스타운,돈욕심부리다 감옥간 식모들 폭풍오열, 통쾌한 반전.


딘델라 2011. 7. 1. 10:08

로맨스타운,돈욕심부리다 감옥간 식모들 폭풍오열, 통쾌한 반전. 이번 16회는 로맨스타운의 최고 절정이라고 봅니다. 작가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말 긴장감 넘치고, 재밌었습니다. 결국 돈은 돌고 돌아, 착하고 의리있는 노순금에게 돌아옵니다.




수정과 현주의 팽팽한 돈앞의 신경전, 결국 우정만큼 돈을 나누다

 

 

조성하의 사랑해도 된다는 말에, 현주는 돈을 들고 해외로 가려는 마음을 한번에 접습니다. 그렇게 다시 돌아온 오현주에게 이경실은 돈을 줄수없다고 그녀를 찾아, 넌 자격이 없음을 따지면서 둘이 몸싸움까지합니다. 결국 식모 5인 협상 테이블에 조성하 황용을 내세우고 만나 돈을 어찌할지 결정하려합니다. 수정,다겸,뚜는 당시 복권을 사지않았던 현주에게 자격없음을 강조했고, 순금은 똑같이 나누자합니다. 현주는 돈을 가진것은 자신이라며, 자기는 함께하고 약속한 만큼 자신의 몫을 요구합니다. 결국 이러다가 합의가 안될거라 생각하고, 순금은 현주에 대한 우정만큼 각자 주고싶은 만큼 주자, 해서 10억을 현주에게 4명이 나눠주자합니다. 결국 모두 오케이하고, 그렇게 하기로 결정합니다.

 



박지영(현주)은 돈을 수표 75억으로 찾습니다. 그리고 4명에게 돈을 주며, 우선 내게 돈 10억을 먼저 달라합니다. 그리고 이경실,다겸,뚜는 순금에게 현금이 있으니 그걸 먼저주면 되겠네합니다. 착한 순금은 어쩔수없이 수긍하고, 자신의 돈을 현주에게 주고, 75억 수표마저 이경실에게 주며, 내일 같이 찾으러가자합니다. 현금 10억을 받은 현주, 박지영은 눈물을 보이며, 순금(성유리)에게 고맙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이 나눠줄지 몰랐다며, 이 은혜는 정말 잊지않을거라고, 순금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합니다. 착한 순금은 다 같이 고생하여 함께 행복을 나누자했던 자신의 선택이 옳음을 보며, 같이 축하하고 현주의 손을 잡아줍니다.


반전,더가지려던 돈욕심이 만든 식모들의 최후, 이경실 감옥에서 폭풍오열.


 


 

순금을 제외한 식모3인은 수표에 자신들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적습니다. 그 당시만해도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몰랐습니다. 순금과 은행에 간 식모3인은 제대로 순금에게 뒷통수를 칩니다. 바로 현주와 나누기 싫었던 뚜,다겸,수정은 순금이 니가 나서서 10억을 나누자했으니, 애초에 테이블에서 그 10억을 똑같이 나눠 주자는 말은 안했다며, 확 돌변해버립니다.

각자의 우정만큼 주자했으니 5천,3천,2천으로 3명이 1억을 주고 9억은 순금이 너 혼자 내라합니다. 당황한 순금은, 망연자실합니다. 아 정말 이 장면에서 다들 어찌나 미워 보이던지, 돈 앞에서 사람이 이렇게 변하는구나 절실했네요. 특히 이경실의 연기가 압권 입니다. 여지껏 함께했던 식모들이 이렇게 망가지는군요.

 

 

 

 

 

착한 순금은 배신에 당황하고, 나머지는 어서 통장에 돈을 넣으라 은행직원에 독촉합니다. 순금에 전화를 하다가 이 사실을 안 오현주는 이것들이 하는 얼굴로 떠나려던 발길을 돌리고 은행을 향합니다. 애초에 수표이기에 먼저 찾았던 자신이 번호만 은행에 도난신고를 하면, 절대 돈을 다른 사람이 찾을수없다는 은행직원의 말을 떠올리며, 화가나서 김영희(김민준)씨에게 번호적힌 수첩을 가져오라합니다. 뚜가 외국인이라서  외국인 등록증을 가지고 오질않자, 역시 김영희에게 부탁합니다.
 

일촉즉발 엄청난 스릴과 생각지도 못한 반전으로 완전 이어져가게 되는거죠. 정말 작가를 칭찬해주고 싶네요. 정말 이 부분부터 완전 다들 아 어떡해를 연발했을겁니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할 때 결국, 은행직원은 현금통장을 셋에게 주고,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신고된 수표다, 뒤에 이서한 셋을 분실수표 절도죄로 잡아갑니다. 이경실은 현주야 순금아 잘못했어. 언니가 미안혀 우리 좀 꺼내줘봐~ 엄마 아버지 나를 왜 이렇게 욕심 많게 낳았어. 절도죄가 뭔말이여. 라며 폭풍오열 합니다. 박지영은 자신의 돈 10억은 자신의 통장에 넣고, 나머지 75억은 순금에게 입금 시키라고 합니다. 정말 통쾌했던 장면이었습니다.

 

 


결국, 현주는 순금에게 내 편이 되어준 너의 은혜를 꼭갚겠다던 약속을 지키게 된거죠, 나머지 3명의 식모들은 감옥에서 오열을 합니다. 그러게 좀 더 가지겠다는 욕심을 덜 부렸어야 했는데, 나눠서 다같이 행복해지기를 원했던 착한 마음의 소유자 순금이 진정한 승리자가 되었네요. 과연 순금은 이들에게 어찌해줄까요? 왠지 순금이가 셋이 정신차리고 나서 감옥에서 나오면, 다시 만나 나누자고 할 것 같습니다.


오현주 1번가 사람들에게 복수를 다짐하다


여기서 또 한번의 반전이 엔딩에서 보여지는 되요. 현주는 떠나려던 마음을 접고, 1번가 사람들에게 복수를 다짐합니다. 여지껏 식모들을 무시하고, 모멸감을 줬던, 사람들에게 돈을 가지게 된 현주는 순금의 돈과 김영희씨의 머리를 이용해서 돈을 불려 1번가 사람들이 했던대로 복수해주겠다 다짐합니다. 현주캐릭터가 갑자기 막 돋보이네요. 지금 1번가 사람들이 화려한 집에 살고 있지만, 요즘 재정에 비상이 걸렸는데, 어찌 그들에게 복수할지 기대됩니다.

100억이란 돈이 생기면 우린 어찌 변할까요? 우리도 다 비슷하겠죠. 돈앞에서 사람들이 어찌 변하고 서로 갈등하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로맨스타운은 이번회로 그 진가를 보여준것같습니다. 블랙코미디,풍자해학극을 보는 듯 합니다. 

로맨스에 치중한 로맨틱코미디가 아니라, 식모들이 주가되서 그들이 로맨스와 함께 현실적인 블랙코미디를 보여주는 것이죠. 없던 돈인데, 1억도 많은 돈인데, 갑자기 돈이 100억이 생기고, 그걸 나누자할때. 우린 다 돈앞에서 과거를 생각못하고. 저리 하나라도 더 가지자 할지도 모릅니다. 순금의 말처럼 나누면 역시 그돈도 크니 다 같이 행복해지는건 똑같은데, 어려웠던 시절을 조금만 돌이켜보면, 서로가 행복해지는게 더 낫다고 보네요. 더 가지려다가 다 잃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 회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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