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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오디션-이미숙,이미숙,손덕기 꿈위해 장애 극복하라는 진심이 담긴 아름다운 독설. 본문
기적의 오디션-이미숙,손덕기 꿈위해 장애 극복하라는 아름다운 독설.
이미숙,손덕기 꿈 위해 장애 극복하라는 진심이 담긴 아름다운 독설.
대전지역 예선 출전자인 손덕기씨는 뇌종양 수술을 받은 후유증으로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한 곳에 시선을 집중할 수 없는 시선장애를 갖고 있었지만 하지만 오디션 참가자 손덕기씨는 셀카로 렌즈를 바라보며 시선 교정에 나섰고, 영화 '다크나이트' 조커 역을 완벽히 연기해 대부분의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심사위원 이미숙씨는 "상대는 렌즈가 아니다. 연기라는 것이 상대와 호흡을 주고 받아야 하는데 답답할 것 같다"고 말했고 오디션 참가자 손덕기씨는 "빛이 오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된다"고 설명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숙은 "연기할 때는 항상 조명이 있고 눈을 봐야 하는데 상대에게는 고통을 주는 것"이라고 독설을 했고 인터뷰 장면에서 손덕기씨는 "그 말을 들으니 '나만 좋자고 하는 건가' 싶었다"며 "배우를 포기할 수...못 할 수도 있다는..."이라고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울먹거리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오디션을 마친 후 이미숙씨는 손덕기 씨가 "어떻게 고통을 견뎌나갈지 궁금하다. 잘 선택한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며 합격 결정을 내렸고, 다른 심사위원들도 "안정감이 있다는 느낌이다"며 "열정이 많이 전달 된 것 같다"고 말하고합격점을 주며 그의 꿈을 캐스팅 했습니다.
많은 기사들은 이미숙의 오디션 평을 독설에도 불구 하고 합격을 했다는 기사 제목을 달았습니다. 물론 이미숙의 심사평이 손덕기씨의 꿈을 향한 도전을 무시하는 것 같은 독설로 들릴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숙의 독설이 전혀 손덕기 씨의 꿈을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고 포기 하라고 한 독설이 아니라고 봅니다.
선배 연기자로써 장애를 가지고 연기를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연기자로써의 닥쳐 올 현실적인 삶과 시련을 일깨워 주기 위한 진심이 담긴 아름다운 독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약점을 잘 알고 장애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그의 연기에 대한 재능과 열정 끼를 보고 그에게 좀 더 분발을 하고 지금 같은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꿈을 향해 도전한다면 아직 남은 시선 장애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기 때문에 더욱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독설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배 연기자로써 심사위원 자격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독설이라 생각됩니다. 오디션 참가자에게 상처를 줄까봐 망설이고 충고나 조언 같은 진심이 담긴 아름다운 독설을 하지 않는다면 심사위원이 필요 없을 겁니다. 이런 지적들을 해주지 않았다면 손덕기씨는 평생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 하지 못하고 연기의 꿈을 키우고 연기자의 길로 입문을 하고나서 나중에 가면 더 큰 충격과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요?
이런 진심어린 충고와 독설들이 있어야 많은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일방적인 칭찬보다는 더욱 큰 도움이 되고 발전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지금까지 기적의 오디션을 보면 심사평들이 날카롭고 칭찬과 독설을 적절하게 안배를 해주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런 아름다운 독설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