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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들리니-진짜 부성애 보여준 바보 아버지,봉영규의 통쾌한 복수. 본문
내 마음이 들리니-진짜 부성애 보여준 바보 아버지,봉영규의 통쾌한 복수.
내 마음이 들리니 29회 줄거리 아빠가 바보라서 늦게 가서 못 구해줬어.
진철은 동주가 공장에 도착한 것을 알고 계획대로 불을 지른다. 영구는 동주를 구하기 위해 불이 난 공장 안 으로 뛰어들고, 마침 도착한 준하도 함께 불길 속으로 뛰어 드는데...
마루 동주를 구하기 위해 불속에 뛰어든 봉영규. 그리고 인간말종 최진철 파멸하다.
최진철은 우경그룹의 회장직을 지키기 위해 동주를 포천 공장으로 불러냈고 동주를 죽이고 자신의 모든 혐의를 덮으려 했던 최진철의 계획을 알게된 마루(남궁민-장준하)는 우리(황정음)에게 급히 연락한 후 공장으로 급히 이동했고 한편 동주는 공장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공장의 방안에 갇히게 되었고 의문의 괴한은 방 앞에 불을 질러 동주를 죽을 위기에 빠트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우리와 함께 공장에 도착한 영규(정보석)는 옛날 자신이 미숙씨를 구하지 못해서 죽었다는 것을 떠올리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고 마루 역시 영규와 동주를 구하기 위해 공장으로 뛰어 들어갔다. 결국 동주는 준하와 영규 덕에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바보 아버지 봉영규가 자신이 사랑하는 미숙씨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친구 차동주 씨와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16년동안 그리워 하던 아들 봉마루를 위험한 곳에서 구하려고 거침없이 뛰어들며 자신의 목숨보다 동주와 마루를 먼저 생각하며 자신의 몸을 던져서 마루를 위험에서 구하려는 모습에서 정말 짠하고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지막까지 그저 자신의 욕심과 야망을 위해 사람목숨을 파리 목숨 보듯 하는 하면서 사람을 죽이려는 인간말종 최진철. 반면 생명을 항상 소중히 생각하고 사람을 구하는 착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봉영규. 정말 비교되는 극과극의 모습인 듯 합니다.
이후 분노한 차동주는 최진철을 찾아가 멱살을 잡으며 "내 몸 건드리면 죽인다고 했지"라며 폭풍분노 했고 차동주는 최진철을 끌어 주주총회장 앞에 내동댕이쳤습니다. 차동주는 "16년전에 당신이 내 외 할아버지인 전 회장을 죽였지"라며 이사진과 주주들이 보는 앞에서 유언장을 제시하자 모두가 술렁이며 최진철을 의심하며 돌아서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최진철은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다 거짓말이다. "증거 있어?"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때 김신애(강문영)이 나타났고 최진철이 살인할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 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애는 최진철에게 "내 아들을 죽게 생겼는데 내가 증인이 될 것 같으냐"면서 최진철이 차동주도 죽이려 했던 것을 폭로 했습니다.
이어서 봉우리(황정음)가 나섰습니다. 봉우리는 "내 어머니 살려 내"라고 외쳤다. 최진철은 과거 불난 공장의 방화문을 강제로 닫게 했고 그래서 봉우리의 어머니 미숙(김여진 분)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음을 맞았다며 최진철을 궁지로 물리게 만들었습니다. 모두의 적이 된 최진철은 결국 2건의 살인과 1건의 살인 미수라는 죄목으로 경찰에 잡혀 갔습니다. 결국 인간말종 최진철은 파멸 했습니다. 최진철이 파멸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예상 했지만 이렇게 마지막에 신애에게 까지 버림을 받으며 파멸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결국 최진철이 모두의 공공의 적이 되면서 파멸하는 모습. 정말 통쾌하고 속 시원 했습니다.
진짜 부성애 강한 아버지임을 보여 보여주다. 속 시원한 박치기와 최진철 악행 폭로하는 봉영규의 통쾌한 복수.
최진철이 파멸을 하면서 잡혀가는 그순간 봉마루의 바보 아버지 봉영규가 등장을 하게 되고 전속력으로 달려와서 최진철의 가슴을 머리로 받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경찰과 수많은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봉영규는 저는 바보가 아니고 봉영규 입니다. "미숙 씨를 죽게 해서 미웠는데 우리 봉마루(장준하,남궁민)를 잘 키워주고 의사 만들어 줘서 고맙습니다"고 최진철에게 허리 굽혀 인사를 했습니다.
이어서 봉영규는 "최진철씨 우리 미숙씨 죽여서 미웠는데 우리 마루 키워 주셔서 이젠 안 밉고 고마웠는데 왜 또 공장에 불내서 우리 마루 죽일려고 그래요." 라고 말하자 최진철은 당황한 표정으로 이런 바보놈이 하는 소리를 믿냐며 말하고 이어서 최진철에게 무릎을 꿇으며 울면서 "최진철씨 제발 우리 봉마루 죽이지 말고 살려주세요"
"나는 바보라서 창피한 아빠지만 최진철씨는 돈도 많고 우경 사장님인데 왜 우리 마루 죽일려고 그래요."그리고 "우리 마루가 공장에 불나서 눈이 아파서 우는데 마루가 울면 내 여기[마음]이 아프다." 미숙씨 죽었을때도 여기가 아팠는데 제발 부탁이예요. 우리 마루 한번만 살려주세요." 라고 말하며 착한 바보 아버지 봉영규는 폭풍오열 하며 16년간 담아 있던 한을 풀었습니다.
저는 이 한 맺힌 봉영규의 복수하는 장면과 대사들을 보면 통쾌하면서도 슬픔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분노의 머리 박치기로 최진철을 물리적으로 망신을 준 다음 자신의 아들을 키워준 것에 고맙습니다. 라고 감사의 표시를 하는 척 하면서 최진철이 저지른 악행에 대해서 회사 사람들과 경찰,취재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살인자라고 비유적으로 전부 폭로를 했습니다.
그리고 난 바보인데도 자식이 아프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이프면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왜 최진철 딩신은 그 아픔을 느끼지 못하냐며 부성애가 없는 듯한 친아버지 최진철에게 친자식인 마루를 위험한 길로 빠트리는 최진철에게 부끄럽게 만들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처럼 봉영규의 복수가 허술한 것 같지만 굉장히 치밀하고 최진철을 묵사발로 만드는 바보 봉영규식의 정말 통쾌한 복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바보 아버지는 아이큐70에 지적장애를 가진 봉영규가 아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르고 악행을 저지리고 잘못된 부성애로 자식을 위험한 길에 빠트리는 인간말종 최진철이야 말로 진짜 바보 아버지 일 겁니다. 이런 인간말종 최질철에게 진정한 부성애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며 일침을 가하는 봉영규. 가장 순순하고 자식을 진심으로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과 부성애를 아는 내가 진짜 봉마루 아버지 봉영규라는 것을 보여준 최고의 명장면 같습니다.
착한 아들 봉마루, 바보 아버지 봉영규를 자신의 아버지로 받아들이다, 그리고 태현숙의 죄책감과 깨달음.
마루는 최진철의 계략에 속아 죽을 위기에 처한 동주를 구하려다 실명 위기에 처하게 됐지만 가까스로 실명 위기에서 벗어난 마루는 그동안의 모든 복수를 끝내고 가족들과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루는 퇴원을 하는 차안에서 마루는 영규에게 아빠 집에 도착하면 께워달라고 말하며 영규의 어께에 기대어 편안한 모습으로 잠들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참 마음이 뭉클하고 전율이 느껴습니다. 지금까지 마루의 모습중에 가장 행복한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16년 만에 준하가 집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순금(윤여정)은 치매로 인해 준하를 알아보지 못했고 마루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믿었던 마루가 동주를 구했다는 사실에 그동안 준하를 이용했던 태현숙(이혜영)은 마루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었지만 마루가 강하게 거부하자 죄책감에 시달리며 사이판으로 떠나고 괴로워 했습니다.
저는 29회 초반에 마루가눈을 다쳤을 때 설마 마루까지 눈을 실명하고 장애를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동주가 마루의 눈이 되고 마루는 동주의 귀가 되어주는 그런 불길한 생각이 들었지만 작가님이 그런 무리한 설정은 피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에 마루까지 장애를 갖게 되었다면 작가님은 수많은 마루 낭궁민 팬들에게 욕을 먹어야 했을 겁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마지막 반전을 피하며 안전한 결말을 선택한 듯 합니다.
그리고 봉영규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복수해야 하는 대상은 최진철의 아들 장준하도 봉영규의 아들 봉마루도 아닌 최친철 하나라는 것을 깨달게 된 듯 합니다. 태현숙이 봉영규가 최진철에게 복수하는 모습을 회사 로비 바로 위층에서 보고 있었는데 봉영규의 진심이 담긴 강한 부성애의 모습을 보고 그동안 착한 마루를 그저 복구의 도구로 이용만 하려고 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지면서 강한 부성애를 가진 착한 아버지 봉영규를 마루에게 빼았아가면서 16년 동안 만나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 더욱 태현숙을 괴롭게 만든 것 같습니다.
이번 29회에서는 영규의 강한 부성애로 인해 태현숙은 물론 철없는 딸 신애도 비보 오빠 영규를 어머니가 맡아달라는 주인집의 댓가로 받은 돈으로 자신을 키우고 학교를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영규에게 처음으로 영규에게 오빠라고 부르며 신애는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어머니 순금을 생각하는 진짜 친딸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과연 마루와 태현숙은 화해를 하면서 훈훈하고 따뜻한 해피엔딩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두며 수작으로 남을 수 있을지 마지막회가 매우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