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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리플리-13회-장미리의 파멸을 보여준 분노의 따귀 장면. 본문

Drama

미스리플리-13회-장미리의 파멸을 보여준 분노의 따귀 장면.


딘델라 2011. 7. 12. 09:48

미스리플리-13회-장미리의 파멸을 보여준 분노의 따귀 장면.
미스리플리 13회 줄거리-그 모든 게 사실이 아니라면 좋겠어요.


유현을 만난 히라야마는 미리의 모든 과거를 밝히고, 뒤따라간 미리는 유현을 만나려 하지만 유현은 종적을 감춘다. 방송에서 미리를 본 시청자들은 미리의 학력 위조를 문제삼고 이화는 명훈을 만나 미리의 문제를 해결하라고 말한다. 한편, 히라야마는 이화를 찾아 오는데...

장미리의 과거를 알아버린 송유현의 파혼 선언? 분노와 사랑 선택을 두고 갈등하다.


 


송유현(박유천)히라야마(김정태)를 통해 미리의 거짓말을 모두 알게 되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유현은 미리를 피하며 괴로워하고이 후 유현은 장미리(장미리)를 만나 "미리씨를 처음 고시원에서 만나고 좋아하게 되면서 왜 이 여자를 좋아하는지 나 자신에게 물었지만 답을 찾을 수 없었고 난 미리씨를 그냥 좋아한다며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유현은 "내가 들은 얘기들과 본 것들 모두 사실이냐고 묻지 않겠다. 나도 그게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사실이라고 미리씨에 대한 마음이 달라지지 않는다"며 변함없는 미리에 대한 사랑을 전했지만 "미리씨가 날 속였다는 게 견디기 힘들다. 이 상태로는 약혼은 힘들다. 미리씨가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 그게 아니라면 미안하다"며 자신의 과거를 계속 숨기려고 한다면 미리와 헤어질 수도 있다라고 말하면서 과거의 사실을 알고도 송유현은 장미리의 대한 사랑과 분노의 감정을 동시에 느끼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저는 13회에서 장미리의 과거를 알고 보여준 송유현의 아리송한 태도에 예상했던 반응과는 틀려서 좀 당황했습니다. 보통의 재벌 2세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사랑보다는 분노하면서 체면과 명예를 더 중시하고 단칼에 파멸을 시키고 버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드라마 속에 재벌2세 송유현은 학벌이 나쁘거나 술집에서 일한 여자라서 실망하고 분노하는게 아니라 나에게 자신의 본래의 모습과 과거를 숨겼다는 것이 더 화가 난다고  말하며 지금이라도 모든 것을 세상에 밝히라고 장미리를 압박을 했습니다.

송유현의 이런 태도가 어떻게 보면 과거를 알고도 용서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이며 바보 처럼 보이겠지만 어떻게 보면 거짓말녀 장미리에게 송유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무서운 심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장미리는 오히려 송유현이 분노의 모습을 보이며 버렸다면 거짓말이 만들어 낸 세상에 영원히 빠져서 장미리는 계속 거짓말을 하며 살아갔을 겁니다.


세상에 폭로된 장미리의 학력위조.


송유현에게 악혼이 힘들 것 같다는 말까지 들은 장미리는 더욱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장미리의 학력논란이 인터넷서 불거지기 시작했고 장미리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게시판에 학력논란이 일어났고 동경대 졸업생의 명단이 모두 올라왔고 장미리의 이름은 그곳에 없었습니다.

장명훈의 소개로 방송에 출연시킨 방송국 국장(이홍렬)은 당황해 하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 황당해 했습니다. 장미리는 결국 사태가 커지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학력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이화(최명길)는 장명훈에게 장미리 문제를 해결하라고 장명훈을 압박 했습니다.

 


그 후 장미리와 장명훈은 만나게 되고  장미리는 장명훈에게 울면서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당신 밖에 없다며 도와달라고 애원했습니다. 하지만 장명훈은 심각한 표정으로 "그렇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송유현의 어머니 이화(최명길)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장미리는 여전히 자신의 현재 상황을 싶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리플리 증후군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직도 사태 파악을 못하고 있는 장미리의 모습을 보면서 리플리 증후군이 얼마나 무서운 정신병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화[최명길],장미리의 거짓말에 분노한 폭풍 따귀 날리며 파멸시키다.

 

 


장미리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몬도 그룹 창립기념식에 나타났습니다. 장미리를 본 이화는 장미리를 조용한 곳으로 데려가고 다짜고짜 따귀를 때리자 장미리는 울면서 무릎 꿇고 빌었고 이화는 조용한 목소리로 일어나라고 말하고 장미리가 일어나자 다시 한번 또 따귀를 때렸습니다. 그 수모를 격으면서도 장미리는 "난 대학도 나오지 못했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 그러나 송유현을 사랑하는 것은 진심이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화는 미리가 당황하는 사이 이화는 미리를 향해 미리가 일본 유흥가를 전전하며 술집 접대부로 일했던 과거 사진들을 뿌려버렸고 미리는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이화가 자리를 뜬 이후 미리는 털썩 주저앉아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누가 사진을 볼까 무서웠는지 얼른 사진을 주워 담아 뛰쳐나가는 그순간 송유현이 나타났고 장미리는 차마 말을 건내지 못하고 그저 사진을 들고 달아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따귀 장면을 보면서 최명길의 분노의 찬 카리스마 연기에 감탄했습니다. 첫번째 따귀 때릴때만 해도 별로 놀라지 않았는데 일어나세요 라고 말하면서 두번째 따귀를 때릴 때 장미리 보다 더 무서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도 어떻게 보면 딸자식 버리면서 거짓된 삶을 살면서 어떻게 장미리에게 막말을 하면서 따귀를 때릴 수 있는지 장미리의 모든 거짓말은 불우한 성장배경보다는 모두 엄마 이화에게 물려받은 유전적인 영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13회에서 보여준 장미리가 점점 파멸을 항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살면서 내가 허풍이나 불필요한 거짓말을 한적이 없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았던 장명훈이 말한 것 처럼 용서받지 못할 거짓말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이 분노의 따귀 장면이 그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다음회에서 송유현이 학력 위조 때문에 구속 위기에 처한 장미리가 자신의 새 어머니 이화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장미리가 새 어머니가 버리고 가서 불우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연민이나 동정을 하며 장미리를 보호해 주려는 것 같은 모습을 예고 했습니다. 송유현이 과연 위기에서 구해줄 수 있을지 그리고 이화가 자신이 파멸시킨 장미리가 자신의 친딸임을 알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앞으로 전개가 매우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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