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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며느리, 막나가는 세령, 메이드 친구 굴욕주는 장면 짜증나 본문

Drama

불굴의 며느리, 막나가는 세령, 메이드 친구 굴욕주는 장면 짜증나


딘델라 2011. 7. 29. 16:29

불굴의 며느리, 막나가는 세령, 메이드 친구 굴욕주는 장면 짜증나

불굴의 며느리에서 악녀 임지은보다 더 독한 사람이 문진우(이훈)의 아내로 나오는 박세령(전예서)같아 보입니다. 임지은이 초반에는 문신우와 오영심의 사이의 해방꾼으로 톡톡히 역을 했다면, 요즘은 남편 진우와 혜원(강경원)사이를 불륜이 나게 부추기는 역할로 제대로 차가운 표정속에 표독하고 악한 모습을 감춘 인물로 세령이 나옵니다.


세령은 남편과 혜원사이를 질투하면서 그 사이를 자신이 이혼을 할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혜원을 회사에 들이고, 자주 마주치게 합니다. 혜원과 동창사이라서 접근하기를 딱한 사정을 알고 도와주듯하지만, 속에는 불쌍한 친구를 이용하려는 심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세령은 둘사이가 가까워 질수록 더 질투를 하면서 동시에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조소로 지켜보는 조금은 엽기적인 인물입니다. 세령은 혜원을 남편 호텔 룸메이드로 취직시켜줬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꼼짝 못하는 친구 혜원에게 집에 일이있어 좀 도와달라며, 남편회사일을 잠시 접고 1주일간 파견근무를 오라고 말합니다. 말이 좋아 파견근무지, 말그대로 1주일간 가정부일을 해달라는거죠. 그래도 한때 남편이 잘나갈때 펑펑원없이 쓰면서, 잘살던 혜원. 도와준 친구의 제안에 자존심도 구부리고 친구사이니 그런다며 혜원의 집에 갑니다.

 

 


 

가사일을 도와줄 아줌마가 왔다며 혜원의 시어머니는 이리저리 물으며 일을 시킵니다. 세령은 마일드하게 커피 좀 타서 방에 가지고 오라고 말합니다. 혜원은 자존심이 상하지만 묵묵하게 일을 도와주고 심부름도 해줍니다. 음식준비며 일을 마친 혜원에게 남은 음식을 싸주는 세령은 물가도 올랐는데 애도 먹이고 가서 집안식구들이랑 나눠먹으라고 이것저것 싸줍니다. 혜원은 되었다 말하지만 혹시나 자존심때문에 그러냐는 친구말에 음식걱정은 안해도 된다며 애써 괜찮다는 표정으로 사양합니다. 세령이 담은 음식을 보더니 산지 얼마안된걸 왜 주냐는 시어머니, 세령 시어머니는 오래된 한우를 꺼내서 이걸 가지고 가라고 오래되도 먹기 좋은 고급한우라고 줍니다.

혜원은 난처하고 굴욕스럽지만, 괜찮다고 사양합니다. 세령은 그런 혜원의 모습을 보면서 얼굴에 조롱하는 미소를 띠면서 혜원을 바라봅니다. 거기에 10만원 택시비를 꺼내며 택시타고 가라고 돈을 꺼내 보입니다. 자존심이 상한 혜원은 힘이 빠진체로 집에 오게 됩니다. 첫날부터 혜원의 자존심을 긁어놓는 세령이 정말 짜증납니다. 친하진 않았지만 대학 동창이라고 오랜 만에 만난 혜원이 돈이 필요한것을 이용해 , 죄없이 이용하며 자존심을 박박긁어내는데 정말 너무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세령은 다음날 골프치고 오다가 계단에서 다리가 삐긋했다며, 걱정하며 부축해주는 혜원에게 다리 마사지좀 해달라고 합니다. 친구 친구하면서 시킬것 다 시키고, 병원가서 더 치료하지, 다리에 냉마사지까지 시키는 세령은 , 자신의 다리에 무릎끍고 앉아서 냉마사지를 하는 혜원을 보면서 역시 친구 밖에 없다며 속에 없는 말을하면서 혜원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듭니다. 차라리 남이면 모를까 여러 굴욕을 남기는 세령의 행동에도 자존심을 생각할 여력이 없는 혜원은 쓸쓸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러던중 세령의 남편 진우가 들어옵니다. 지금 뭐하는 짓이냐며 이런일 시키려고 회사 직원을 불러서 뭐하는것이냐며 아내에게 화를 냅니다.

혜원은 세령과 자신이 대학동창이고, 친구로서 도와주러 왔다고 말합니다. 혜원은 세령이 호텔에 취직시켜주고 그래서 호텔에서 일하며 지낸 자초지종을 사장에게 말합니다. 진우는 세령이 혜원을 들인것을 속인것에 이유가 있을것이라고 따져 묻습니다. 남편이 혜원의 일에 더없이 화를 내며 뛰쳐나가자 세령은 그럴줄 알았다는듯이 비웃습니다.





 

진우는 직원인 혜원에게 이런일을 시킨 아내를 대신해 미안하다합니다. 혜원은 자기는 괜찮다며 자꾸 그렇게 미안하고 불쌍하게 보지말라며, 억울하고 자존심상해도 다 참고 일하려 하는데 사장님이 절 그렇게 봐주니깐 더 자존심이 상하고 더 비참하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집에 와서 가정부일하지말라는 말에 혜원은 그래도 올거다, 직업에 충실하다고 생각하고 씩씩하게 일하는게 덜 비참하다고 말합니다.

자존심보다 이 모든게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혜원, 집에 할머니가 아파서 비비아나를 둘데가 없어서 걱정하던차, 혜원이 자기랑 시어머니가 아이들을 좋아한다며 비비아나를 집에 데려오라고 합니다. 혜원은 비비아나를 이쁘게 옷을 입혀 친구집에 가는거다며 얌전히 잘 놀다오자고 하며 세령의 집에 갑니다. 비비아나는 엄마는 왜 일하고 청소만 하냐고 친구랑 안노냐고 속도 모르는 순진한 표정으로 혜원을 바라봅니다. 시어머니는 비비아나를 보며 또 아기없는 며느리를 들으라는듯, 혜원은 효부라고 칭찬합니다.

 

 

 

 

세령은 자신이 전시회에 출품할 그림이라며 사람이 오면 주라고 놓고 갑니다. 그런데 비비아나가 그 그림에 모르고 우유를 흘려버립니다. 세령은 소리를 지르면서 이 그림 어쩔거냐고 말합니다. 혜원은 정말 미안하게 되었다며, 아이가 그런거니 미안하다며, 이해해 달라고, 다시 그림을 그리며 안되냐고 합니다. 미대나왔으면서 무식한 소리하다고 큰 소리를 칩니다. 남편 진우가 들어오고, 우는 비비아나를 달랩니다. 그런 남편을 보니 더 독이 오른 세령은 더 화가나서 소리칩니다.

진우가 우유를 닦고 그림을 쓰러내리자 무식하게 뭐하는 짓이냐고 화를 냅니다. 그림대신에 뭐든 들어줄테니 그만하라는 남편의 말에 당신네들이 한 가족같네하며 조소를 보냅니다. 혜원은 정말 어찌할줄 몰라합니다. 진우는 가뜩이나 혜원을 가지고 엮는 세령에 화가난 상태라 세령이 보던 말던 더 비비아나를 챙기며 이젠 될대로 대라고 행동합니다.


 

 

 

 

정말이지 세령이 비비아나를 먼저 데려오라고 했으면서, 애초에 왜 비비아나를 데려오라고 했을지 뻔히 보이는 것이죠. 아이들이 어떤일을 저지를지 모르니, 뭔 책을 잡을려고 하려다가 그림에 우유를 쏟아 망쳐버리니, 제대로 혜원을 괴롭힐 일이 생긴것이죠. 자신이 점점 더 이런 짓을 하면 멀어져가는 남편을 보면서도, 그저 표독한 미소로 조롱하면서, 혜원과 가까워진 남편을 보고는 그저 이혼시 유리하게 하려는 수밖에는 생각이 없나 봅니다. 아무리 시어머니며 쌓인게 많다고는 해도 삐뚤어져도 하필 죄없는 친구를 가지고 이런 일을 벌이는지 정말 이해할수 없습니다.

혜원은 세령에게 그림값을 지불하겠다며 대학때도 너의 그림 실력은 그다지 좋지않았지 않았다며, 그나마 세령의 자존심을 긁어 보겠다고 실력없이 시간때우기로 그림에 투자하는 세령을 긁어놓으려합니다. 차라리 시원하게 제대로 세령을 말로라도 굴욕당하게 하는 줄알았는데, 오히려  여전히 세령의 말 한마디 바로 돈이야기에 바로 넘을수없는 굴욕에 고개 숙입니다. 얼굴하나 변하지않고 뻔뻔하게 웃으면서 속을 긁는 세령의 막나가는 행동은 정말 짜증이 납니다. 삐뚫어져도 너무 나쁘게 삐뚫어졌네요. 차라리 친구라는 말이라도 하지말지, 저런 친구가 무슨 친구인지 황당합니다.

그런 세령에게 돈까지 받고 회사에 취직까지 해줬다고 발목잡힌 만월당 며느리 혜원은 굴욕속에서도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참 답답니다. 그놈의 돈이 뭔지, 돈많은 친구에게 자존심을 밟히면서도 하루하루 살아야하기에 일을 그만두지도 못하니 처지가 안타깝습니다. 만월당 며느리들은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기구한 인생들을 사는지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세령이 그렇게 원하는 것처럼, 남편 진우랑 혜원이 진짜 정분이라도 났으면 싶을 정도니까요. 세령의 남편진우와 친구 혜원 괴롭히기는 언제쯤 역전이 될지 기대해봅니다. 이쁜 딸 비비아나만 있어도 힘이나고 외롭지않다고 말은 하지만 남편없이 친구의 굴욕에도 돈때문에 버틸려는 혜원이 언제까지 외로움과 힘든일을 홀로 버틸지. 자꾸 돌아가는 상황이 진우와 불륜이 나도 어쩔수없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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