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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4회-시한부 인생 연재의 진심담긴 눈물의 탱고 본문

Drama

여인의 향기 4회-시한부 인생 연재의 진심담긴 눈물의 탱고


딘델라 2011. 8. 1. 09:44

여인의 향기 4회-시한부 인생 연재의 진심담긴 눈물의 탱고

이연재(김선아)와 강지욱(이동욱)은 여행 후 즐거운 표정으로 호텔에 들어오고 지욱은 연재와 장난을 치듯하다가 그 순간 자신의 정략결혼녀인 임세경(서효림)을 만납니다. 세경은 연재를 보고 이 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아냐며 지욱에게 연재가 회사 말단 직원이고, 윌슨과의 반지 사건을 말하며, 연재가 명품으로 치장해서 일부러 여행와서 사장 아들이니깐 접근한거라고 말합니다.

연재는 우연이고 내돈으로 열심히 적금타서 여행온것이고 내가 왜 그런소리를 이 자리에서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난 짤린게 아니고 내 스스로 나왔다고 억울한 눈물을 흘립니다. 동욱은 실망한듯한 표정으로 연재를 봅니다. 연재를 오해하게 만든 세경의 등장으로 둘이 이렇게 오해를 만드네요. 안타깝습니다.

 



그런 억울한 마음으로 인사를 하고 호텔을 눈물을 흘리면서 나온 연재는 항암치료 언제 받으러 올거냐는 전화를 받습니다. 자신의 마지막 여행을 화려하게 멋진 남자랑 못해본거 해보고 즐겁자 온 여행이 이렇게 또다시 슬픈 억측으로 억울하게 만들다니, 연재는 그런 마음을 붙잡고, 어스름하게 해가 져, 노을이 아름다운 해변에 갑니다. 그곳에서 아름다운 노부부가 탱고를 멋지게 추고있습니다.

연재는 그들을 보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춤을 추던 노인은 연재를 향해 탱고를 청합니다. 연재는 노인이 이끄는대로 탱고를 춥니다. 이 장면이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노을 속에서 탱고를 추는 장면, 그 장면속의 노 부부 모습은 연재가 시한부를 살지않았다면 오래오래 살면서 누릴수있는 미래의 모습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재는 복받치는 감정으로 눈물을 멈출수가 없습니다. 할아버지의 탱고 추임에 맞추며 너무나 아름다운 이 해변에서 자신의 진심을 말합니다. 그것은 살고싶다, 진심이 담긴 연재의 속마음, 바로 살고싶은 간절한 소망입니다. 탱고를 추는 노인은 말합니다. "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연재는 흐르는 눈물이 멈추지않습니다.
 


 

" 살고 싶어요.사랑하는 사람만나서 그 사람하고 오래오래 살고싶어요. 할아버지처럼 백발이 성성해질때까지 그렇게 살고싶어요. 엄마 돌아가실때 곁에서 지켜드리고 싶어요. 결혼도하고 아이도 낳고 내 아이가 결혼할때까지 그때까지 살아있고 싶어요 " 김선아씨의 눈물 연기가 너무나 인상적입니다. 정말 감정연기 최고입니다. 역시 로코여왕 김선아씨입니다. 눈물의 탱고 장면이 이번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장면같습니다. 연재의 간절한 소망처럼 그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찌보면 너무나 소박한 소망, 하지만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연재에게 그 소망은 너무나 먼 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연재의 마음도 모르고 설겆이며 집안일도 안하고 연재의 마음을 더 황망하게 합니다. 엄마는 나없으면 어떻게 살래합니다. 연재의 엄마는 여행에서 돌아온 연재에게 사온 선물이 딸랑이거냐, 뭔돈으로 이런 비싼 명품옷을 사입고 여행했냐고 합니다. 연재는 "왜 난 그런것도 사면안돼, 맨날 싸구려만 사입다가 죽으란법있어, 지겨워 진짜" 라며 화를 냅니다. 연재가 너무 불쌍하네요. 강지욱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자꾸 연재가 떠오릅니다.

연재에게 반지를 전해주며 만나자합니다. 연재는 카페에 나와, 지욱을 만납니다. 여행때와는 다르게 소박한 옷에 다른 모습으로 나온 연재를 보고 지욱은 그땐 왜 명품으로 두르고 그랬냐며 자신을 꼬실려고 그랬냐며, 윌슨 사건등을 이야기하며 연재의 마음을 아프게 실망한 소리를 줄줄 내뱉습니다. 연재는 이게 나고 그거다 내돈으로 한거고, 자신은 그 직장 너무 소중한 것이었고, 여행에서 만난거 위에 계신분한테 따지라며, 그런 우연이 일어난게 자신도 믿어지지않는다며, 상처입고 카페를 나옵니다.

연재는 카페에 나와서 배가 너무나 아파서 쓰러지고, 그런 연재를 본 지욱은 그녀를 병원에 데려다 줍니다. 은석은 왜 이제사 왔냐며 연재를 보며 화를 냅니다. "은석아 나 무서워, 이대로 죽고싶지않아"라고 합니다. 내가 6개월이라고 했지, 그전에는 절대 안죽는다고 말합니다. 다행히 연재는 변을 대장에 변이 숙변이 쌓여서 고통스럽게 된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아파서 괴로웠는데, 이 장면에서 좀 웃었습니다. 아직은 아픈 연재의 모습을 안봐도 되서 다행인듯합니다. 병원에서의 연재보다 아직은 사랑을 하는 애뜻한 장면이 많아야하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냉혈의사 은석(엄기준)도 이제 점점 제 멋대로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연재에 끌리는것 같습니다. 둘도 참 잘어울립니다.



 


 

연재는 그동안 돈때문에 엄마랑 못해본것을 해보려 비싼 마사지샵에 엄마를 데리고 가서 마사지를 둘이 받습니다. 연재는 엄마와 돌아온후 자신의 보험과 통장 돈을 확인하며 엄마를 위해 자신이 죽은후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연재(김선아)의 버킷리스트 죽기전에 할 20가지를 노트에 적어갑니다. 연재가 하나하나, 할것을 적어가는 모습이 참 아련합니다. 자신을 괴롭힌 사람에 복수하기. 탱고배우기, 웨딩드레스입기, ........ 이 모든것을 사랑하는 사람과 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눈감기. 정말 연재의 하고픈 소원이 특히나 마지막 소원은 이뤄지지않았으면 좋겠네요. 연재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연재가 자꾸 생각나는 강지욱은 샤워를 하는데 연재의 환청까지 듣습니다. 자신이 왜 이러는지 정말 흔들리는 자신의 모습에 어쩔수없어합니다. 이동욱의 탄탄한 복근이 나오는 샤워신은 여성 시청자들을 위한 팬서비스같아 보였습니다. 비사이로 막가라며 연재의 코믹한 말이 환청으로 들리는 코믹함과 멋진 이동욱의 고민하는 모습이 아마 여성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을거 같네요.

연재는 타래길 개통 사업에 연재가 아니면 안된다며, 그렇게 미워하면서도 맨날 힘든일이나 어려운일 현장 사람들과 깊이 관계맺고 했던일로 못된 부장은 연재를 불러오라합니다. 연재는 하루하루가 소중한데 맨날 괴롭히던 부장은 연재를 불러놓고도 참 미안해하지도 않으면서 연재 속을 긁으면서 재수없는 말투로 연재에게 회사일이니깐 해달라 명령합니다.

화가난 연재는 하기싫다고 하고 사과도없이 일시키는 부장을 뭐라합니다. 그러니 자기가 돈 줄테니 일해달라합니다. 연재는 백만원을 줘도 안한다고 합니다. 속도 모르는 본부장 지욱은 연재가 돈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속상할 말만 또 해댑니다. 연재는 분명히 사과가 먼저라고 했는데 말귀를 못알아듣는거냐고 지욱을 나무랍니다. 동욱은 능력없는 말단직원이라더니 그 직원없이는 일이 안되냐며 거짓으로 말한 부장을 탓합니다.


 

연재는 이제 버킷리스트에 썼던 일을 하나하나 합니다. 그러는 중에 타래길 문제로 부장이 연재를 찾아옵니다. 어려운일 부탁하는데도 끝까지와서 연재보고 돈때문인냥 비아냥거립니다. 연재는 날 괴롭힌 사람에 복수하기를 떠오르며 자신에 사과하라고 그동안 괴롭힌거 사과하라고 합니다. 당장 급한 부장은 알았다며 어쩌라고 어찌하냐고합니다. 연재는 부장에게 엉덩이로 이름쓰기를 회사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시킵니다. 참 통쾌한 장면이었습니다.

지욱은 그 장면을 보고는 이연재씨가 말한 얼토당토 않은 일 하시라며, 연재의 편을 들어줍니다. 연재가 회사에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했고 사람들이 연재를 깎아내렸지만 현장에서 들었던 연재는 달랐던것이죠, 현장에서 왜 꼭 연재여야하냐고 지욱이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아마 그 할아버지가 연재에 대해서 지욱이 혹할 다른면을 이야기해주지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오해가 하나씩 이렇게 풀려가겠죠.


연재가 여행에서 돌아온후 이제 지욱과의 러브라인이 더 탄탄해질듯합니다. 여행에서의 연재는 어쩌면 환상적인 모습의 여인의 모습이었을겁니다. 하지만 현실의 연재는 조금은 그런 아름다운 풍광이 아닌 현실의 연재는 지욱에게 평범한 여자들 중에 하나였을겁니다. 환상속 여행지가 아닌 현실의 연재를 보고 연재의 매력을 더 느껴 그녀와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아갈듯합니다. 다음회에선 지욱뿐 아니라 은석과의 관계도 더 나아가니 재밌는 삼각관계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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