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딘델라의 세상보기

반짝반짝 빛나는-시각장애 엄마창피해 병수발거부, 철없는 딸들 기막혀. 본문

Drama

반짝반짝 빛나는-시각장애 엄마창피해 병수발거부, 철없는 딸들 기막혀.


딘델라 2011. 8. 8. 07:37

반짝반짝 빛나는-시각장애 엄마 창피해 병수발거부,철없는 딸들 기막혀.
시각장애 엄마,창피,병수발거부,철없는 딸들,기막혀.

반짝반짝 빛나는 52회 에서는 권양의 녹내장 사실을 나머지 가족들이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충격에 빠진 가족들은 아침밥을 먹는 둥 마는둥 하면서 다들 기운이 빠져 있었고 권양은 다들 안먹을 꺼면 우리도 밥맛 없으니까 먹지마라고 말하자 황봉남은 죽을 병 걸린거 보다 100배는 낮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막내딸 황미란[한지우]은 싫어. 싫어. 엄마 엄마 장님 되는거 싫어. 엄마 지팡이 짊고 다니는거 싫단 말이야. 지팡이 짊고 선글라스끼고 더듬더듬 그꼴을 어떻게 봐 왜 하필 창피하게 앞을 못보는 건데 라고 말하고 금란은  뭐? 챙피 너 지금 챙피하다고 그랬어? 따지고 미란은 어! 챙피하다고 그랬어. 그게 뭐? 난 챙피해. 언니는 안 챙피해? 나 유명해지면 엄마랑 같이 아침방송 나갈라 그랬단 말이야. 엄마랑 파파라치도 찍히고 엄마랑 패션쇼도 보러가고 근데 이게 뭐야!다 틀려 버렸잖아. 아무것도 못하게 되버렸잖아. 엄마가 내 계획 다 망쳐 버렸잖아! 라고 말합니다.

 

 

 

 

금란은 엄마가 아프다는데 왜 니 계획이 먼저야. 엄마 눈이 안보인다는데 엄마 어떻게가냐 난 어떻게해야? 뭐 챙피해? 난 니가 챙피해. 너 20살이면 성인이야. 어? 언제까지 어리광 피울건데. 언제까지 받기만 할건데. 라고 미란을 꾸짓지만 미란은 그러는 언니는 어떻게 했는데!  엄마눈 멀어가는거 뻔히 알면서도 제일먼저 알아 놓고도 엄마 버리고 갔잖아. 너 혼자 부잣집 딸로 살겠다고 앞 못보는 엄마 싫어서 엄마 가슴에 대못 박고 도망갔잖아. 그러는 니가 나한테 이런 말할 자격이라도 있어? 정원 언니는 몰라도 넌 나한테 입도 뻥긋 하지마!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아픈 고두심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한정원도 함께 모였습니다. 그러나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한정원은 돌아가면서 모시자는 반응이었으나 황태란[이아현]은 거절했습니다. 그는 "너희들은 직장이 있고 시집가면 나갈 것 아니냐. 결국 나혼자 모시라는 것 아니냐"면서 큰딸 태란은 "난 절대 엄마 못 모신다"며, 왜 장녀인 나한테 책임을 지우냐며, 집에서 나가겠다고 말했고 자식들이 다투는 모습을 이권양과 황남봉이 보고 듣고 있었습니다. 황남봉은 "다 나가. 내가 데리고 있을 꺼야. 자식들 다 필요없어"라며 화를 냈고 권양은 "우리가 나가. 우리가 나가면 돼"라고 말하며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제일 이기적인 두딸, 개고생한 건 금란이인데, 짜증나

 

 

 

 

평소에 어디가 아픈지 관심도 없고 죽는지 사는지도 몰랐던 큰딸과 막내딸의 뻔뻔하고 이기적인 생각과 말들을 보면서 기가 막히고 화가 났습니다. 물론 미란이 마지막에 금란에게 했던 말들중에 맞는 말도 있지만 앞으로 시각장애로 살아가야 하는 엄마가 있는 앞에서 창피하다는 말을 하다니 그리고 자신의 계획을 엄마가 다 망쳤다니 그 소리를 듣고 있는 엄마 권양은 아마 억장이 무너지고 죽고 싶은 심정이였을 겁니다.

아무리 막내딸에 철이 없다고 하지만 고생한 엄마가 왜 병에 걸리게 되었는지 생각을 하고  엄마 걱정봐 내가 엄마 불편하지 않게 도와주겠다고  말이라도 할 수는 없었을까요? 금란이가 엄마 가슴에 대못을 박고 도망 갔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고 했는데 평소에 했던 행동과  방금 미란이 자신이 했던 말들도 엄마 가슴에 대못 박는 말이란 것을 왜 모르는지 참 철 없고 답답한 막내딸 같습니다.


 

 


 

그리고 큰딸인 태란이는 지난주에 김밥때문에 아버지한테 한소리 듣고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듯 합니다. 솔직히 한국 사회에서 장녀 장남이 다른 형제 자매들 보다 더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것은 알고 있지만 황태란은 다들 충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 위기를 해결해 나가려고 하는 노력도 해보지 않고 친딸도 아닌 금란이나 28년만에 돌아온 정원이 보는데 부끄럽지도 않은지 병걸린 엄마를 큰 짐 처럼 생각하고 막말을 하는지 진짜 짜증이 났습니다.


아빠는 도박 중독으로 가족들을 고생시켜서 미워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고 하지만 엄마 권양은 자식들한테 평생 희생하면서 고시원 식당까지 운영하면서 가족들을 위해서 슈퍼우먼 처럼 살아 왔는데 병에 걸렸다고 먼저 도망부터 칠 생각부터 하다니 엄마는 가족들 걱정 할까봐 말을 안해서 그렇지 그 누구보다도 앞으로 닥쳐올 어둠의 세상이 두럽고 막막하고 이쁜 손녀딸 커가는 모습도 못보고 큰딸 태란이 정원이 금란이 미란이 결혼하고 잘사는 모습도 못 볼 것이란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프고 힘들 것 입니다.

 

 


 

두 딸은 매번 말할때마다, 자신들의 삶,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만 읊던 인물들입니다. 어려운 형편에 언니 금란이는 고등학교때부터 자신의 꿈을 접고 가사에 보탬되려고 돈을 벌러나갔는데, 자신의 미모만 믿고, 어려운 형편 아랑곳않고, 배우가 되겠다며, 호기만 부린 막내딸 미란, 그리고 오로지 자기 딸의 미래만 생각해서, 강남 유명 학군에서 아이를 키우겠다며, 자기 사정하고 맞지않게 콧대만 부리며 남편 볶아대는 큰딸 태란이.

둘다 정말 자기 이기만 따지기만 했으면서, 금란이가 28년간 집안의 짐은 다 짊어지고, 아버지 도박빚등 있을때 다 뒤치닥거리 했는데, 그저 징징대기만 했지, 뭘 잘했다고,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는 막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태란이 남편이 막말하는 아내를 향해 너나 나가라고, 그리고 이혼하자고 하는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솔직히 제일 불쌍하게 고생한건 금란이였는데 말입니다. 자기들이 징징대지만 말고 금란이의 짐을 덜어줬으면, 금란이가 저렇게까지 삐뚫어져 집을 뛰쳐나가고 싶어하지 않았을 겁니다.

 


 

다음주 예고에 실망한 엄마 권양이 큰딸에게 니가 나한테 그럴줄은 몰랐다는 장면과, 태란이 남편한테 뺨을 맞는 시원한 장면이 나오는데, 좀 정신차리고, 동생 금란, 정원이가 엄마병원 다니고 신경쓰던 짐을 내려주고, 엄마대신, 고시원 식당이나 물려받아서 잘 운영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이 마음에 들면 손가락 모양을 추천 클릭 한방! (로그인 불필요)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해주세요
공유하기 링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