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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남겨진 엄마의 행복을 바라는 진정한 딸의 마음 본문

Drama

여인의 향기, 남겨진 엄마의 행복을 바라는 진정한 딸의 마음


딘델라 2011.09.11 11:35

여인의 향기, 남겨진 엄마의 행복을 바라는 진정한 딸의 마음




 

연재는 엄마에게 힘겹게 자신의 암사실을 고백합니다. 연재엄마는 믿을 수 없다며 당장 확인하자며 오열합니다. 연재는 그런 엄마의 모습에 괴로워합니다. 연재엄마는 충격에 아무런 반응도 하지않고 괴로워합니다.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에 연재에게 왜 사실을 말하지 않았냐며, 난 니 엄마고, 왜 엄마를 비참하게 만드냐며, 엄마라는 사람이 딸이 아픈지도 모르고 희희낙낙거리게 하냐고 화를 냅니다. 연재엄마는 당장 병원에 가자며 세상이 달라졌다고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연재는 소용없고 수술시기가 지나서 완치가 안된다, 하지만 난 괜찮다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우리 딸 불쌍해서 어떻게하냐며 오열합니다. 연재는 그런 엄마를 보며 함께 눈물을 흘립니다.

 



받아 들이기 힘든 현실에 엄마는 자신이 딸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어서 괴로워 합니다. 무엇보다 연재엄마가 괴로웠던건, 연재에게 아빠가 병으로 힘들어 할때 울기만하고 힘든 모습만 보여준 것이, 나약한 엄마의 모습으로 비춰져, 자신에게 의지하지 않으려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연재엄마는 딸 몰래 죽은 남편의 무덤을 찾고, 그때 남편을 보냈을 때 처럼 보내지않겠다 다짐하는듯, 그래도 살아야 겠죠, 나는 엄마니깐 남편앞에 약속합니다.

병원에서 검진 결과를 듣는 날 , 연재는 엄마와 오고 싶었지만, 홀로 병원을 찾아갑니다. 은석이를 만날때 뒤에서 연재를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연재는 놀랍니다. 연재엄마는 딸 앞에서 태연한 척, 힘껏 웃으며, 연재야 넌 기다려, 내가 듣고 올게하며, 용기를 내고 딸을 위해 힘을 냅니다. 연재 엄마는 딸의 암 사실을 받아들이며, 딸앞에서 당당하게 지켜줄 수 있는 엄마의 모습으로 거듭납니다. 연재에게 엄마는 지켜줘야 하는 존재였습니다. 나 없으면 어떻게 살래라며, 엄마의 철없는 모습에 늘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연재엄마는 딸을 지켜줄 당당하고 용기있는 엄마로 변하게 됩니다.

연재의 검진 소식을 알리며, 병이 더 진행되지 않았다며, 딸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 그동안 고생많았어, 우리 딸 고생많았어 "라며 위로해줍니다. 혼자 짐을 지고 있던 연재는 엄마의 모습에 감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연재엄마는 지욱을 찾아서 아픈 딸을 위해 사랑해준 지욱에게 고맙다며, 끝까지 잘 좀 부탁한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연재엄마는 딸을 위하는 것이, 그 곁에서 지켜주는 것이라 믿으며, 자신을 사랑하는 김선생님에게 딸이 아프다며 그만 만나자 합니다. 연재는 엄마가 자신 때문에 김선생님을 밀어내는 것 같아 아파합니다. 연재엄마는 자신의 사랑이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로지 딸만을 생각하며 음식을 준비하며, 딸을 위해서 살려고 합니다. 그런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연재는 몰래 선생님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하지만 연재 엄마는 딸에게 화를 내며. 왜 나를 이렇게 나쁜 엄마로 만드냐며, 자신이 그동안 든든한 엄마의 자리를 못해준것에 대해 비참해하며, 내가 어떻게 연애를 하고 행복해 질 수 있냐고 화를 냅니다.

연재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 주는 엄마때문에 괴로워합니다. 이를 본 김선생님은 연재엄마를 데리고 나가서, 연재의 마음을 알려줍니다. 자신을 일부러 찾아와 용서를 빌며, 혼자 남겨진 엄마를 부탁한 연재의 마음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인생은 다른게 없다며, 죄책감을 가지지 말라, 내가 순정씨와 함께하겠다는 건 , 연재에게서 순정씨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연재를 생각하는 사람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이다며, 연재의 엄마를 위로합니다. 비로소 딸의 마음을 이해한 연재엄마는 연재를 찾아가 딸의 깊은 마음을 이해하고 고마워하고 대견해하며, 행복한 미소로 연재를 안아줍니다. 그리고 연재, 연재엄마, 그리고 김선생님은 돌아가신 아빠의 무덤을 찾습니다.




연재와 연재엄마, 지욱은 제주도로 여행을 가게됩니다. 연재엄마는 연재와 지욱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흐믓해합니다. 지욱은 연재엄마에게 함께 다음에도 여행을 오자고합니다. 연재엄마는 둘이 다녀야지, 시간이 아깝잖아합니다. 지욱은 연재엄마에게 사실은 연재에게 함께 살자고도 했지만, 연재에게는 엄마가 1등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연재의 소원이라며 연재가 쓴 버킷리스트를 보여줍니다. 하루 한번 엄마 웃게 만들기......엄마 재혼시키기, 연재엄마는 진정한 딸의 마음을 알고 눈물을 흘립니다. 연재는 엄마의 행복을 진정으로 바랬던 것이고, 연재 엄마는 딸의 대견한 마음에 딸을 보며 애써 눈물을 참으며 환한 미소를 보여줍니다. 그후 연재엄마는 김선생님의 프로포즈를 승낙하며, 사랑을 완전하게 받아드리고, 자신의 행복을 꿈꾸게 됩니다.

연재는 자신의 사랑을 찾는 것만큼, 엄마의 행복을 생각합니다. 연재가 S에게 용서구하기를 시작한 것은 오로지 엄마를 위해서 입니다. 김선생님이 아직도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을 알고, 연재는 엄마를 부탁합니다. 연재의 마음은 아마 우리가 연재의 입장이 되어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죽은 것은 큰 불효라고 합니다.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는 평생을 가슴에 자식을 품고 꺼내보며 슬퍼합니다. 연재는 엄마가 그런 짐을 안고 살기를 바라지 않은 것입니다. 연재엄마는 딸을 위하는 것이 옆에서 지켜주는 것 뿐이 아니라, 딸이 원하는 걸 이뤄주는 것, 자신의 행복한 모습을 보이며, 딸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 그것이 진정 연재를 위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전에 연재가 지욱에게, 자신은 지욱만 바라보지않고 바라봐줄 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 했던 것은, 생각해보면, 자신의 인생보다 남겨진 사람들의 인생을 모두 걱정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겨진 사람들이 더 자신의 인생을 챙기고, 인생의 행복을 찾고, 슬퍼하기 보다, 살기를 더 바랬던 것이죠. 오로지 자신만 바라보고 슬퍼하지 않고, 남겨진 자신들의 인생을 꿋꿋하게 살아줬으면 하는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연재는 비록 아프지만 버킷리스트를 채워가며 긍정의 힘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며, 사랑도 찾고,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킵니다. 차가운 친구 은석이를 진정한 의사로 변하게 하고, 인생의 의미를 모르는 지욱이에게 진정한 사랑과 삶의 행복을 줬으며, 자신의 베프 혜원이에게 소박한 일상이 얼나마 중요한지 일캐워 결혼하게 했으며, 철없던 엄마를 든든한 엄마로 변화시켰고, 오랫동안 사랑을 잊지 못한 김선생님을 자신의 엄마의 반려자로 사랑을 찾아줬습니다. 버킷리스트는 자신의 소원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여인의 향기가 이제 마지막회를 남겨뒀습니다. 결말이 어떻게 되든지, 인생의 의미를 알게 해주며, 하루하루 소중한 삶의 일상을 일캐워준 여인의 향기가, 진한 향기를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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