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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세령 임신?, 야사 결말 암시일까 본문

Drama

공주의 남자, 세령 임신?, 야사 결말 암시일까


딘델라 2011.10.06 07:02


공주의 남자, 세령 임신?, 야사 결말 암시일까





공주의 남자가 이제 결말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과연 유령커플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23회 줄거리

승유(박시후)는 세령(문채원)과 함께 함길도로 가길 원하지만, 세령이 수양의 딸인 것을 안 사람들이 반대를 합니다. 이를 안 세령은 승유에게 짐이 될 수 없다며 마음 정리를 합니다. 허름한 초가집에 들어간 승유와 세령. 세령은 승유에게 함께 가지 않겠다 말합니다. 그리고 올때까지 기다릴테니 자신을 잊지 말아 달라합니다. 승유는 세령의 뜻을 헤아리며 더욱 애틋한 마음이 생깁니다. 세령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활을 맞았던 등에 난 상처에 입을 맞추게 됩니다.

승유는 세령에게 가락지를 끼주며 "나의 지아비가 되어주겠소"라고 말하고, 이에 세령은 "저의 지아비가 되어주시겠습니까"라고 화답합니다. 승유는 "우리 이제 부부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그림자가 돼줄 것이오"라 합니다. 세령은 승유와 가락지를 나눠끼며  "평생 우리는 한 몸입니다"라고 답합니다. 둘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부부의 연을 맺고 하루밤을 보냅니다. 다음날 승유는 세령을 남겨두고 함길도로 떠나게 됩니다.



세조는 자신의 업보로 인한 것인지, 아들 숭은 병이 걸리게 됩니다. 아픈 동생을 치료하기 위해 동생이 있는 사가에서 지극정성으로 동생을 돌보지만, 병은 날로 심해집니다. 수양은 숭의 곁을 지키는 세령을 만나지만 갈등은 깊기만 합니다. 숭은 문종이 자신에게 어서 오라고 한다며 마지막말을 남기고 세상 등지게 됩니다. 세조은 자신의 업보보다는 이 모든것이 세령탓이라며 더욱 골이 깊어집니다

몇달이 지난후 경혜공주는 홀로 노비신분으로 전락한체 아이를 낳게 됩니다. 세령은 노비신분으로 신면의 집에 기거하게 되고, 경혜가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전해듣습니다. 그리고 승유는 세조에 대적할 세력을 키워 함길도를 자신들의 세력으로 점하게 됩니다. 세조는 김승유와 이시애가 자신에 반기를 들고 함길도등을 점령한 소식을 전해듣게 되고 진노합니다. 세조는 신면이 승유를 살려줘서 이런일이 일어났다며, 마지막 기회를 줄 것이니 함길도로 가서 진압하라 합니다. 그리고 한명회를 불러 신면을 못믿겠으니 함길도로 몰래가서 신면이 주저할때 김승유를 죽이라며 신면을 희생해도 좋다고 계략을 짜게 됩니다.




신면은 함길도에 세령을 데리러 가려 합니다. 정희왕후는 신면이 세령을 데려가다가 세령이 위험에 처하면 안된다며 세조에 간청하지만 세조는 상관없다고 합니다. 이에 정희왕후는 세령을 죽게 할 수 없고, 업보가 자손대에 머물수 없다며, 세조에 분노하며, 경혜공주를 찾아갑니다. 아이를 낳아 힘들게 노비생활을 하는 경혜공주에게 면천을 해주고 궁에가자며 화해를 청합니다. 정희왕후는 자신들의 업보로 자식들에 불행이 온다고 믿고, 이후 경혜공주와 그 자식을 보호해 줍니다.

함길도에 신면과 함께 온 세령은, 자신을 미끼로 승유를 죽이려는 한명회의 술수를 알게됩니다. 직접 승유를 만나 이 사실을 고해야 한다며, 말을 타고 신면과 있던 곳을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승유가 있는 근거지에 가서 승유를 만나야한다고 고하지만 반 수양파 세력들은 그녀의 말을 믿지않고, 죽이려 합니다. 승유는 신면의 노비가 말을 타고와 승유를 만나기로 청했지만 죽일 것이라는 소리에 세령임을 짐작하고 달려갑니다. 그리고 죽을 위기에 놓인 세령을 구하고 대시 재회를 하게 됩니다. 세령은 끝까지 승유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안위는 생각않고 다시 승유의 목숨을 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령 임신? 야사 결말 암시일까




공주의 남자의 결말에 대해서 많은 추측이 있습니다. 새드냐 해피냐,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 결말인지 말들이 많습니다. 오늘 나온 장면들 중에서 결말에 대한 암시가 아닌가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에 따라 결말이 어떤식으로 흐를지 예측해 볼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오늘 방송분에서 가장 의미심장한 장면은 세령이 신면과 함께 함길도에 온 후, 승유를 반드시 죽이겠다는 말에 고심하는 세령의 모습입니다. 세령은 김승유가 돌아올 수 있을까 걱정합니다. 그러면서 속이 메스꺼운듯 가슴을 부여잡습니다. 이에 여리는 "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드셨는데 속이 무거우세요 "라며 걱정합니다. 세령은 여리의 걱정에 메스꺼운 속을 쓰러내리며 괜찮아 질 것이다, 이런것은 아무것도 아니다합니다. 여리는 그런 세령이 걱정이 되는듯 안되겠다며, 나가서 환약이라도 찾아보겠다 합니다.




이 장면을 보고 혹시 세령의 임신을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하는 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승유와 세령은 함길도로 떠나기전 부부의 연을 맺고 하루밤을 보냈기 때문에 혹시나 세령이 승유의 아이를 가진게 아닐까, 그래서 입덧을 하는게 아닐까 추측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장면이 단순히 여리가 한명회의 술수를 들을 수 있는 장치로 나온것 이라기엔 너무 길게 나왔고, 분명 뭔가를 암시하기 위해 나온 장면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경혜공주가 아이를 낳기위해 몇달이 지난 후의 설정 역시, 시간상 두 사람이 헤어진지도 몇달 후가 지난 상황을 암시하는 것이기에, 둘 사이에 아이를 가져 임신사실을 알게되도 하나 이상하지 않을 시기인 것입니다. 특히나 공주의 남자가 당시의 야사를 담은 금계필담을 가지고 만들었기 때문에, 둘 사이에 아이가 생길 여지가 나온다면, 공주의 남자의 모티브가 된 야사 속 이야기와 유사하게 결말이 흐를 수 도 있지 않을까란 추측을 해 보았습니다.

130여 편의 설화가 수록되어 있는 ‘금계필담(錦溪筆談). 조선 후기 의령현감을 지낸 서유영이 저술한 이 책에는 조선의 격변기에 있었던 일들이 쓰여 있습니다. 그 중 세조의 왕위 찬탈에 반발하여 궁에서 쫓겨난 그의 딸과 세조에게 반기를 들다가 멸문지화를 당한 김종서 집안의 손자가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금계필담'에서 공주의 남자의 모티브가 된 내용을 요약해 보면 수양대군(세조)의 딸 세희공주[드라마 속 세령의 모티브가 된 인물임]는 단종의 죽이려는 아버지에 반기를 들고 쫓겨나게  됩니다. 멸문지화를 당한 후 산속에서 숨어살고 있던 김종서의 손자 승유[드라마에서는 두 집안의 악연으로 시작되는 비극의 로멘스를 위해 손자를 아들로 변경함]와 만나게 되고 둘은 혼례를 올리고 둘 사이에 아이가 생기게 되고 이후 우연히 병 때문에 요양을 위해 딸인 공주가 살고 있는 마을로 오게 된 세조에 의해 발견된 세희공주는 마침내 김종서의 손자 승유의 사랑을 세조의 인정을 받게 되지만 승유의 반대로 한양으로 가지 않고 둘만의 살 곳을 찾아 떠난다는 내용입니다.




야사 속 이야기 처럼 결말이 흘러가게 된다면 현재까지 이어지는 내용과 매우 흡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회 예고에서 세조가 집권 후 그 자신의 업보로 인해 아들이 죽고, 세조를 죽을때까지 괴롭힌 피부병이 걸리는 장면등이 나오는 것을 봐서, 세조의 마지막 운명도 함께 다루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정희왕후가 이런 업보에 민감해서 원한을 풀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고 전해지기 때문에, 세조가 승유와 세령의 관계를 끝까지 방해하지 못하고 포기하던가, 아니면 정희왕후가 둘을 빼돌려 몰래 도망가 살게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예고편에서 승유가 세조의 목에 칼을 들이댄 장면에서 세조는 절에 불상들이 있는 절에 있었습니다. 피부병으로 고생해 절에 가 요양했다는 세조의 이야기도 있으니, 마지막회 역시 풍풍 전개를 하며 여러모로 시간이 지난 후 이야기 전개가 예상됩니다.

어쩌면 임신아니냐? 하는 장면들은 낚시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핏빛로맨스라는 타이틀로 시작한 공주의 남자이기 때문에 해피엔딩이 아닌 완벽한 새드로 끝이 날 수도 있습니다. 비극결말의 긴 여운을 생각한다면 새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추측대로 세령의 임신설정이 맞게 된다면 야사결말을 참고하여 멸문지화를 당한 승유의 집안의 대한 복수로 인한 비극으로 끝나는 새드가 아닌 세령,승유 둘 다 자신들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살려고 하게 될 것이고 세령과 승유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해피 결말에 가까운 전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조 역시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처럼 결국 둘의 사랑을 인정하게 되는 스토리로 완벽하게 야사와 똑같지는 않지만 야사에 유사한 전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에 예측은 어디까지나 야사 내용으로 측측한 것이고 정확한 결말은 작가님만 알고 있을 겁니다. 굳이 경우의 수를 따진다면 남녀 주인공이 둘다 죽는 서양의 로미오와 줄리엣 스토리 같은 비극적 새드 결말이나 둘다 살아서 행복하게 사는 결말 아니면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고 했으니 둘중에 한명만 살아 남는 의외의 결말로 끝날지도 모르기 때문에 경우의 수를 따진다면 어떤 결말로 끝난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추측대로 세령의 임신 설정이 맞다면 공주의 남자의 결말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이제 공주의 남자도 마지막 한회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공주의 남자가 끝나간다니 많이 아쉽습니다. 열심히 열연해준 배우들이 그만큼 재평가 받을 수 있던 좋은 기회였던 것같고, 당시의 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령과 승유 커플의 마지막이 과연 어떤 식으로 귀결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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