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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 신지수, 실망스런 음이탈무대, 노래실력 거품이였나 본문
슈퍼스타K3 신지수, 실망스런 음이탈무대, 노래실력 거품이였나
신지수는 지난 9월 30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3'에서 첫생방송 무대서 선보일 곡으로 '나나나'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작곡가 김형석을 찾아가 "최대한 세련되게 하려면 스윙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차게 말했습니다. 김혁석은 신지수에게 잘못하면"촌스러워질 수도 있다"라며 우려를 하며 충고를 했지만 신지수는 "좋아했던 노래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생방송 무대에 오른 신지수는, 원곡의 힙합 리듬을 빼고 스웡 느낌에 빠른 템포로 곡의 분위기를 바꿔, 춤과 노래를 함께 보여주며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호흡과 노래가 잘 들리지도 않아서 다소 약한 퍼포먼스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아쉬움이 많이 남는 무대였습니다. 그 결과 이어진 심사위원들의 평가에서도 심사위원 이승철은 "본인이 가장 포기했다는 춤을 선택한 점을 높게 평가하겠다. 특히 자신의 역량을 발휘했다는 시도가 좋았지만, 어떻게 들으면 조금 답답한 보컬스타일이다"며 87점의 점수를 줬습니다.
그리고 윤종신은 첫 무대부터 "너무 위험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고, 조금 소울풀하게 바꿀 수 있는데 굳이 춤까지 선택해서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초반에 저음부분이 잘 안들릴 정도로 힘을 못 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지수는 첫 생방송 무대부터 혹평을 들었지만 TOP9에 이름을 올리는것에는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7일 방송된 '슈퍼스타K3' 두번째 생방송 무대에서는 '월드 베스트 셀링(World Best Selling)'을 주제로 미션이 진행됐습니다. 도전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앨범을 많이 판 100인의 뮤지션의 곡들 중 하나를 선곡해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신지수는 비욘세의 'If I were a boy'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신지수는 두번째 생방 무대에 앞서 인터뷰 영상을 통해 "지난 주에는 너무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려 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보컬적인 부분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두번째 생방 무대에서 신지수는 단발로 변신한 모습으로 의자에 앉아 섹시한 자태를 선보이며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뽐냈지만 긴장한 모습과, 무대 막판에 팀 미션 이후 또 다시 음이탈을 현상이 나오며, 실망스런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진 심사위원 평가에서도 지난주에 이어 혹평이 이어졌습니다.
이승철은 "선곡을 떠나 신지수의 단점은 아직도 노래가 오디션 필이라는 것"라며 "아직도 노래에 몰입하지 못하고 계산이 많다"고 혹평을 했습니다. 그리고 윤미래는 "노래는 잘 하지만 본인의 느낌을 못 보여주는 것 같아 아쉽다"며 83점을 줬습니다. 그리고 슈스케3에서 신지수한테 가장 관심을 보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윤종신 역시, 여론을 의식해서인지는 모르지만 이번에는 "신지수 양은 정말 프로듀서가 필요하다. 자신에게 뭐가 어울리는지, 잘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구분해야한다"며 혹평과 더블어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윤종신의 지적이 정확한 지적인 것같습니다. 신지수는 정말 프로듀서가 있고 누군가가 방향을 정해줘야 하는 스타일인데, 지나치게 자신을 잘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 큰 단점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윤종신 말대로 프로듀서가 객관적인 방향을 설정해 주는게 더 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신지수는 슈스케3 오디션 등장때만 하더라도, 지난 시즌2 우승자 허각의 친한 교회 동생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고, 허스키한 목소리와 음색으로 좋은 평을 들었습니다. 특히나 심사위원 윤종신은 허각보다 낫다며 단연 우승후보다 라며, 다른 참가자들보다 월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도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말하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신지수는 팀미션에서 투개월과의 마찰과 점점 오디션 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그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는 모습과 실력이 나오면서, 많은 네티즌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저 또한 신지수의 무대를 항상 주시하며 시청을 하는데, 이번에는 본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기대를 했지만, 7일 생방송 무대 직전 인터뷰에서 가창력을 보여주겠다는 말과는 달리, 방송을 보면서 전혀 가창력이 뛰어나다라고 느껴지지 않는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노래가 절정으로 갈수록 불안한 고음의 연속으로, 이게 높이 올라가는 것인지 갈라지는 것인지 분간이 안되는 음이탈 현상과 같은 모습이 나오면서 더욱 크게 실망했습니다. 가사도 좀 까먹은것 같고, 발음도 뭉개보이고, 무엇보다 낮은 음과 고음으로 연결되는 부분도 너무나 불안했습니다. 그 좋다던 보이스의 매력 조차도 뭍혀버리고, 가진 실력의 한계를 보이며, 심하게 말하면 거품이 심하게 끼어 있던것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실망스런 노래실력과 무대를 보여주고 총 합계 심사위원 최하 점수를 받고도, 두번째 생방송에서도 탈락하지 않자 신지수에게 신곱등이라며 7일 탈락한 이정아가 실력이 딸려서 아니라 인기나 화제성에서 밀려 떨어졌다며, 오히려 신지수가 탈락해야 된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언론이나 심사위원들이 신지수를 너무 과대 평가하고 실력에 비해 너무 큰 기대를 했던것이 아닌지, 신지수 본인 말대로 너무 많은 연습으로 목상태가 않좋아서 음이탈 현상이 계속 나고 있는 것이라면, 그건 자기관리를 제대로 안해서기 때문에, 과한 욕심으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없습니다. 자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때문에 자신이 가진 노래 실력에 비해 오버를 해서, 고음에서 더욱 안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지수는 오늘 윤종신이나 이승철의 말처럼 아직도 오디션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아직 정식 데뷔도 하지 않았는데, 가능성을 보여줘야 하는 무대에서 당장에 기성가수급의 무대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과욕으로, 오히려 더 아마추어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이정아 대신 오른 무대이기 때문에 비난은 더 거세질 것입니다. 신지수가 충고를 받아들여, 다음 무대에는 자신이 자신을 더 잘 안다는 오판을 버리고, 객관적인 충고에 귀기울여, 자신이 가진 보컬역량을 제대로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슈스케는 탑11에 오른 팀 중 7명이 남았습니다. 본격 생방송 무대 이후 시비가 엇갈려 탈락의 고배를 맞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마지막을 장식할 사람들이 누가 될지 점점 예측이 좁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위로 올라갈수록 제대로된 실력자들이 살아남아, 멋진 경연을 마지막까지 완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