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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 목소리 맞아? 상상초월 반전에 경악


딘델라 2011. 10. 25. 12:57


안녕하세요, 여자 목소리 맞아? 상상초월 반전에 경악





사람마다 컴플랙스가 있을 겁니다. 보통 외모에 대한 컴플랙스는 패션이나 화장 또는 성형으로 극복하기도 하죠. 만약 목소리가 남들과 달라서 고민을 가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제 여대생 방지혜씨가 24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목소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그녀는 굵었다란 주제로 나온 그녀의 고민은 이렇습니다. " 성정체성 때문에 고민하는 여대생이예요. 바바리 변태남들 아시죠. 모든 여대생이 바바리맨이 나타나 꺅~ 거리며 놀라잖아요, 근데 제가 나타나서 야~ 한마디만 하면 바바리맨들이 팬티를 올리고 도망가요. 제가 화잘실에서 전화를 받고 있으면 다들 변태가 나타났다고 난리가 납니다. 그러면 여러분 저 여잡니다 하면 다들 놀랍니다. 그리고 할머니께서 이봐 학생 천천동 가려면 뭐 타려나 물어보다, 예 할머니 갑니다. 하면 어머 미안해 총각합니다. 그리고 보험이나 카드 확인 전화가 오면 다들 여자인걸 못믿고 당장 신분확인 증명을 보내라 합니다. 아무리 여자처럼 꾸미고 하면 뭐하는지 총각, 아저씨라며 불리는데 정말 고민입니다. " 라는 그녀의 사연입니다. 정말 목소리가 어떻길래 이렇게 고민일까 했습니다.




이 사연을 듣고 게스트와 엠씨는 다들 믿지를 못했습니다. 여자 목소리가 굵어봤자 얼마나 굵을까, 하지만 작가들이 정말 대단하다란 말에 다들 궁금해 했습니다. 이윽고 그녀의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정말 참한 처자입니다. 그리고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그녀. 외모는 정말 곱고 여성스런 여대생의 모습이었습니다. 김건모는 그녀가 미끄럼틀로 내려오자 당장 뛰어들어 그녀를 도와줬고, 다들 이쁘다를 연발했습니다. 이런 그녀에게 반전이 있다니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를 듣기 전까진 남달라 봤자 여자 목소리가 얼마나 다를려고 별스럽지 않게 여겼습니다. 엠씨들도 이쁜데 어떻게 남자목소리라서 고민이지 다들 의아해했습니다. 하지만 이윽고 MC들이 소개멘트를 해달라며 간단히 " 안녕하세요 " 란 짧은 멘트를 날리고, 방송 스튜디오와 시청자들은 경악했습니다. 외모는 너무나 고운데 그녀의 목소리는 걸걸한 남자 목소리 였던 것입니다. 방송게스트들은 다들 놀라며, 그 짧은 멘트에 말도 안된다, 완전 남자 목소리야 하며 놀랐습니다. 그녀는 반응에 당연하다는 듯이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걸걸한 그녀의 목소리는 준수한 멋진 남자 목소리같다며 남자라면 좋은 목소리 였을 거란 반응도 나왔습니다.




얼굴과 너무나 매치가 안되는 그녀의 목소리, 어떻게 그녀는 남자 목소리를 가지게 되었을까요? 그녀가 사연을 소개할 때마다 다들 듣고도 믿을 수 없어서, 충격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녀는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닌데, 중학교때 변성기가 올때 학생 임원을 하고 그때부터 바뀐것같다고 합니다. 변성기는 남자만 오는건데 라자, 그녀는 여자도 온다고 해 다들 놀랐습니다. 그리고 김건모를 보고는 오빠 좋아해요 라고 하자, 김건모는 그냥 형이라고 해라고 해 한바탕 웃게 만들었습니다.

얼굴은 천상여자인데 그녀는 목소리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많은 오해가 있다고 합니다. 꾸미지않고 프리하게 입고 친구들과 술을 먹고 헤어지고 택시를 타면, 여자친구들 많네 그러면서 어 그래 군대는 갔다왔고 이런식으로 남자로 오해를 한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와인을 손님께 소개시켜 드리자 이 삼촌이 잘 소개시켜 줬다고 또 남자로 오해를 받았다고 합니다. 친구와 놀이터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 남동생이 남자랑 있었다며 엄마에 고자질하자 , 엄마 나 지혜랑 있었어 라고 하면 어 그랬니 라고 하며, 지혜란 이야기에 바로 지혜니깐 뭐 이런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많고 남자로 오해받는 그녀는 목소리 뿐 아니라 말투 역시 남자말투와 같았습니다. 보통 성대가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닐까 걱정되어 병원에도 가봤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김건모는 그렇다고 완전 남자 목소리가 아니고 끝에 여성스러움이 있다며, 끝 음을 올려서 여성스러움을 살리자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고음이 안되고, 여자처럼 코소리로 끝을 올리는게 안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이런 단점에도 자신의 목소리로 안되는 가성과 노래를 부르며 노력하면서 스튜디오에 많은 웃음을 줬습니다.




그녀는 이런 목소리의 단점에도 남자친구도 사귀었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부를때의 목소리 때문에 헤어진 것 같다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여자노래를 듣고 싶다고 하는데 자신의 저음 목소리로는 여성의 노래가 잘 안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노래방에서 남자친구와 헤어진 안타까운 사연을 이야기 해줬습니다. 그녀의 사연을 듣고 지혜양의 어머니는 딸이 안타깝다며, 그래서 살아가면서 불이익이 생길까봐 걱정된다고 이야기 해 방지혜씨는 엄마의 마음에 눈물이 맺히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목소리때문에 결혼을 한국 사람이랑 못하는게 아닌가 해서 국제결혼까지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자기 목소리를 들으면 누구나 돌아오는 반응을 이해한다며, 현실을 이해하고 순응하는 듯 했습니다.

그녀는 고민에도 매우 씩씩하게 자신의 원래 목소리가 이렇다며, 그래도 남자라 오해하지 말고 여자라며 당당하게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압도적인 투표수로 1위에 올랐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니 참 걱정이 될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성격도 좋고, 매사 밝게 살아가는 듯 했습니다. 어차피 자신의 단점이 되고 고칠 수 없다면 불행하다고 위축되게 사는 것보다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씩씩하게 지내는 모습에 더 좋아보였습니다.

다른 어떤 고민보다 여자임에도 남자 목소리를 가진다는 건, 정말 여자로 너무나 아픈 고민일 것입니다. 하지만 당당하고 씩씩하게 살아간다면 단점을 매력으로 봐주며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자신의 사연을 말하며 시종 활짝 이쁜 미소로 짓궂은 장난에도 잘 넘기며 오히려 웃음을 준 그녀가 참 대단해 보였습니다. 컴플렉스가 있어도 자신감만 가진다면 어떤것도 극복하지 못할 것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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