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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하와 수, 짝꿍의미 제대로 보여준 진솔한 대화장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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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하와 수, 짝꿍의미 제대로 보여준 진솔한 대화장면


딘델라 2011.10.30 09:19


무한도전 하와 수, 짝꿍의미 제대로 보여준 진솔한 대화장면




애정촌된 우정촌, 극강 오글거림 웃음으로 승화




요즘 예능 pd들이 눈여겨 보는 프로가 짝이라고 합니다. 태호pd도 짝에 관심이 많은지 짝을 완전 똑같이 패러디한 짝꿍특집을 2주간 방송했습니다. 그간 보여준 무도의 웃음과는 다른 소소한 재미가 은근히 있던 짝궁특집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지루하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빵터지지진 않았지만, 짝 패러디를 똑같이 재현하며 멤버들의 성격을 반영해 우정나눌 짝을 찾는다는 것이 참신해서 은근히 웃겼습니다. 짝꿍편 최고로 웃긴 장면은 가장 마지막 최종선택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웃음이 차마 못보겠다, 남자끼리 선택하려니 뭔가 이건 우정이 아닌데?라는 의외의 모습에 다들 빵터졌습니다.




sbs의 짝 , 애정촌을 그대로 재현한 무한도전의 우정촌, 짝꿍특집은 말 그대로 남자들만 있기때문에 어색하고 민망한 상황이 많았습니다. 무도는 이 상황을 잘 캐치하여, 애정과 우정을 오묘하게 섞여서, 오글거리는 그 상황을 잘 웃음으로 승화시킨 것 같습니다. 도시락 먹을 짝을 선택받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서로 감정이 상하고 오해하고 엇갈린 우정을 보여주는 모습은, 다 짝에서 나올 법한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줘 진짜 제대로 패러디하네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랑이 아닌 평생나눌 우정을 찾는다며, 남자들이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내 짝꿍이 되어달라고, 선물공세에 잘 보이려고 신경써주면서 터치하는 등, 이런 모든 상황이 정말 오글거리기에 이게 무슨 우정촌이야란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무도는 그걸 대놓고 더 엮어서, 남자들 사이의 우정을 표현하는 상황이 얼마나 민망스런 것인지 제대로 보여준 것 같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최종 선택의 시간은 그 오글거림과 어색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그전 까지는 좀 지루하고 웃음이 덜했는데 마지막에 빵터져줬습니다. 다들 자포자기 했는지 흡사 이건 우정촌이 아니라 애정촌이라며, 하지마를 연신하며, 극강의 오글거림을 웃음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여자를 앞에 놓고도 선택하라면 부끄럽고 창피한데, 남자들이 앞에나와서 짝꿍이 되어 달라며, 번뜩이는 모습이라니 정말 닭살이 돋는 상황이죠. 하지만 무도 멤버들은 그 상황에서도 엇갈린 우정의 선택으로 큰 웃음을 줬습니다.



하와 수, 짝꿍의미 제대로 보여준 진솔한 대화장면




무도 패러디를 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짝꿍은 바로 박명수와 정준하
였습니다. 다른 것보다 , 두 사람이 짝이 되어 시종일관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주고받는 장면은 참 인상이 남았습니다. 물론 이 분위기를 하와 수만의 캐릭터로 오글거리고 웃기게 피터와 조나단으로 부르며, 민망스런 웃음이 나오게 만들었지만, 둘이 그런 웃음을 주면서 나누는 대화들은 진심어린 대화같아서 하와수라는 캐릭터로 불리며, 무한도전에서 죽이 맞는 짝으로 무도에서 환상 호흡을 보여주는 둘의 우정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둘은 데이트권 쟁탈전 닭싸움으로 1위한 노홍철이 왠지 둘이 있으면 보기 좋다며 6호,7호인 박명수와 정준하를 데이트하라고 뽑아주면서 짝이 되어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이에 박명수랑 정준하는 싫다고 서로 짝이 되어 데이트하는 걸 별로라며, 불평과 트집으로 어색해 했습니다. 이후 말끔하게 차려입은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러 찻집에 들어갑니다. 남자들이 우정을 나눈다고 데이트를 하러 간다니, 참 오글거린 상황이지만 두 사람은 이를 마치 커플인냥 승화시켜 웃음을 줬습니다.

서로 사이좋게 나눠마시라고 콜라하나에 빨대 두개를 준 제작진, 그에 둘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대충 콜라를 쪽쪽 먹으며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윽고 둘은 민망스런 상황마저 즐기며, 콜라에 빨대를 꼿고 서로 마주보고 찰떡호흡으로 대놓고 오글거릴 짓만 하면서 빵터지게 만들었습니다.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며 연인처럼 콜라를 마셨습니다. 그러자 제작진과 옆에 앉은 하하와 정형돈은 뭐냐며 어우를 연발하며 오글거려 했습니다. 하지만에 이에 지지않고 더한 애정행각으로 어차피 오글거릴거 막가자는 듯이 손까지 잡고, 즉석에서 피터와 조나단이란 애칭을 만들며, 찰떡호흡을 보여줬습니다.



박명수가 정준하에게 서운한게 뭐냐고 물어보자 " 진심으로 나 장가가길 바란다면서.. 그러면 내가 알아서 가게 하게 놔둬 제발.. " 이에 명수는 " 그랬구나 나때문에 더 늦어졌구나 그랬구나 " 라 답했습니다. 정준하는 아니라며 그게 아니라며 답답해 하자 박명수는 " 나는 결혼하고 싶은데 빨리 못하는 마음이 너무 안타까워서 그랬다 " 며 속마음을 말했습니다. 정준하는 " 알아 알겠으니까 제발, 내가 알아서 준비되었다고 이야기할때까지 제발 입좀.. " 하며 명수에 대한 서운한 점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제작진은 데이트과제로 서로 귀를 파주면서 비밀 혹은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하라고 합니다. 이에 다들 그러다가 더 정떨어지겠다, 나 귀안팠는데, 왜 이런걸 해 집에서도 안파요, 남의 귀파주는 거 처음이야 더러워하며 미션에 못마땅해하며 불평을 늘어놨습니다. 서로 귀까지 파게 되는 상황이 참 그럴텐데, 불평은 제일 많이 했지만, 박명수와 정준하는 귀를 파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박명수의 귀가 참 더러웠는지, 정준하는 " 아흐.. 이건 정말 사랑하지 않으면 못하는 일이야 " 라며 불평을 하면서, 귀구멍이 코구멍보다 작다면서 , 그래도 참 열심히 파줬습니다. 그러면서 박명수에게 서운했던 일을 털어놨습니다.





정준하는 " 옛날에 내가 특채로 코미디실 들어갔는데 인사도 안받아 줬는데 왜 그랬냐 " , 명수는 " 그럼 공채는 왜 뽑니? 그런거에 대한 아쉬움이.. " , 준하는 " 어찌되었든 저 친구도 재능이 있었으니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면서.. " , 명수는 " 재능이 없었는데 PD 감독님이랑 친해서 들어온걸로 알았기 때문에 ", 이에 준하는 " 그게 어떻게 친해서 들어와, 친해서 들어왔는데 이 자리까지 있는거야, 재능도 없고? 나는 그때 당신보다 더 많이 하고 있었어 ", 명수는 웃으며 " 바보같이 해놓고 " " 뭘 바보같이해, 이 귀는 파도 파도 또 나와, 귀에 밥을 넣고 다녀? 배고플때 먹을려고? 하여튼 조금만 더 따뜻하게 대해주고 하라고, 너무 강한 캐릭터때문에 오해하는 사람이 많잖아, 우리 할머니도 오해해" 라며 진짜 오해하고 서운했던 이야기를 털어놓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박명수는 " 너는 일찍일찍 다니고, 한 10kg 정도 빼고, 한번더 깊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는 널 기대할게, 앞으로 준하하고 웃음좀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어, 같이하면 큰 웃음많이 나오니깐 " 라며 정준하에 대한 파트너로의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는 편집없이 다 보여줬습니다. 그만큼 앙금같던 속마음을 제대로 보여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오랜 시간 함께 방송활동 하면서 서로 오해하고 불만이었던 것도 많았을 건데, 미션의 취지대로 가장 솔직한 대화가 오고갔다고 봅니다. 방송에서 둘은 티격태격 하다가도, 민망스런 불꽃댄스를 추면서 환상 호흡도 보여줬죠. 그런만큼 오랜 방송생활을 함께 해와서 인지, 정준하나 박명수 둘다, 서로를 대하는 모습이 참 진솔한 모습이었습니다. 진정한 짝꿍이란 맘속의 모든 것까지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이기에 , 진정 진지함을 유지하며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은 두 사람의 모습에서 짝꿍특집의 의미를 보여준 것이라고 봅니다. 친해지길 바래의 확장판 같던 짝꿍특집의 의미가 참 잘 드러난 것 같습니다.

특히 정준하는 명수의 귀를 파면서 바보 정준하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귀를 파면서도 진지하고 매너있게 참 사람좋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감어린 목소리와 모습으로 박명수 귀를 제대로 파주던 정준하의 모습이 참 인간적이고 좋아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서운한 이야기 조근조근 말하는데, 남에게 듣기 싫은 소리도 참 잘 풀어서 이야기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름대로 참 정이 많은 사람일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박명수 역시 이렇게 진지한적이 없다며, 다들 진지한 박명수가 웃기다고 할 정도로 다른 모습도 많이 보여줬습니다. 버럭 소리만 지르는 모습이 아닌 우정을 찾아 부끄럽게, 손내밀고 정준하랑 짝꿍이 되어 호흡 척척으로 댄스를 출때는, 오래 함께한 방송 호흡이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정말 정준하랑 죽이 척척 맞았습니다.




이번 짝꿍특집은 침 오글거리고 지루한 점도 많았지만, 바보 아닌 정준하와 진지한 박명수의 남다른 면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비록 두 사람이 오글거리는 분위기에서 웃음을 끌어내며 억지스런 면도 보였지만, 진짜 오랜 방송 경험으로 호흡을 쌓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정말 멤버들 말대로 인정 잘어울려라는 말이 맞는듯 합니다. 태호pd의 말처럼, 중년의 힘을 보여줘서 함께 큰 웃음을 만들어 주며 무도에서 오래오래 해먹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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