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   2019/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252
Total
74,512,476
관리 메뉴

딘델라의 세상보기

뿌리깊은 나무, 가리온이 정기준? 윤제문, 충격반전 만든 소름돋는 연기 놀라워 본문

Drama

뿌리깊은 나무, 가리온이 정기준? 윤제문, 충격반전 만든 소름돋는 연기 놀라워


딘델라 2011.11.04 07:25


뿌리깊은 나무, 가리온이 정기준? 윤제문, 충격반전 만든 소름돋는 연기 놀라워




세종의 마지막 판관은 똘복 강채윤, 가리온의 누명 벗기다


가리온은 백정의 칼이 집현전 남사철의 집에서 발견되었다는 누명으로 의금부에 잡혀갑니다. 강채윤은 '자신처럼 천인들은 의금부에 들어가면 살아돌아 오지 못한다'는 가리온의 말에 과거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가 생각이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가리온에게 마음이 갑니다. 강채윤은 의금부에 잡힌 가리온에게 억울하게 죽지말고 사실을 말하라며 닥달합니다. 가리온은 궁녀 소이를 만났고, 어명이기에 억울해도 아무말도 할수 없다고 합니다.

채윤이 가리온이 누명을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안 세종은, 소이를 시켜 채윤에 명을 전합니다. 소이는 " 그 시각 가리온과 있던 것은 사실이나 증언은 불가하다, 하여 무죄를 밝히라 " 합니다. 증언을 하면 그날 은밀한 어명을 밝혀야 하니, 가리온의 목숨을 증언없이 밝혀내라 합니다. 그리고 소이는 " 왜 때죽나무와 산조인을 먹느냐 했죠? 어린시절 나의 치기로 아비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전하의 대사는 전하의 것만이 아닌 저와도 관련이 있다, 저도 자고 싶다, 살고 싶다, 저와 가리온의 목숨, 대의가 겸사복에 달렸다, 제발 구해주십시오 ", 이리 밝히며 채윤에게 간청합니다.

소이는 세종에게 왜 채윤을 선택한 것인지 묻습니다. 세종은 " 오래전 모두가 내가 왕이 되면 대의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왕은 그래야 하는지 알았다. 허나 내가 대의로 하는짓을 어떤놈이 ' 지랄하고 자빠졌네' 라 했다, 그자가 바로 강채윤이다,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자이나, 가장 믿을 수 있는 자이다 ", 소이는 " 설마 또 한명의 판관이..." 세종은 " 그래 가장 무서운자, 나에게 가장 멀리 있는자 " , 바로 똘복 강채윤이 세종의 한글을 검증할 또 한명의 판관이었던 것입니다.

세종은 심온이 밀본이 아님에도 밀본과 연관지어 아버지가 제거한 일처럼, 이 사건도 누군가가 밀본이 이일을 꾸민것처럼 속인 것이라 생각하고, 강채윤을 불러 " 공포를 읽을 줄 아느냐 " 는 물음을 줍니다. 채윤은 세종의 의중을 읽어, 직제학 남사철을 찾아가 그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기고, 그에게 덫을 놓아 결국 자작극으로 꾸민짓이라는 것을 알아내게 됩니다.


'대은은 어시은'이라 하지 않았는가 - 천민 백정 가리온이 정기준?


밀본의 조직인 심정수는 도담댁과 윤평이 자기를 제치고, 다른 일을 꾸미고 있다고 믿습니다. 정기준을 만나고 싶은데, 천한 도담댁이 오만하게 양반인 자신을 제치고, 반촌의 밀본조직과 다른일을 도모함에 화가나게 됩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밀본임을 숨기고 우의정까지 오른 이신적은 가리온이 붙잡혀 온 직후, 와해된 줄 알았던 밀본의 밀명을 받고, 이에 큰 충격에 빠집니다. 그리고는 잡혀온 가리온을 몰래 지켜보며, 의문을 품습니다.

이렇듯 사대부 양반으로 같은 밀본조직들도 아직 정기준을 보지 못했고, 와해되었던 조직이라 다들 뭔가 일어나고 있음을 의심하게 됩니다. 결국 도담댁이 마음에 안들었던 심정수는, 윤평을 찾아가 천한 신분에 정기준을 옆에서 모셔서 콧대가 하늘을 찌른다 여기고 손을 바준다며, 윤평과 칼을 들고 대적을 합니다.

그리고 밀본으로 부터 갑자기 날아든 밀명으로 고민하던 이신적은 억울한 누명을 벗고, 조말생으로 부터 술까지 받아들어 기뻐하는 가리온을 붙잡아 옵니다. 이신적은 가리온에게 " 내가 너에게 궁금한것이 아주 많다, 나를 도와달라며, 니가 밀본이냐? " 라 묻습니다. 이에 가리온은 벌벌 떨며, 저는 아니라고 왜 이러시냐며 울먹입니다. 이에 이신적은 밀본의 밀명이 적힌 종이를 보여줍니다. 거기엔 [ 가리온을 구하라 ] 라 적혀있던 것입니다. 이신적은 칼을 들이대고 가리온을 협박하며 " 니놈이 밀본의 하수인이냐 묻습니다. 이에 가리온은 모두를 물어달라 그럼 답하겠다 합니다.




이신적은 가리온이 하수인이라 믿고, 백정이 밀본의 일을 잘 수행하다가 한번이라도 잘못하면 너같은 놈은 끝이라며, 가리온을 협박합니다. 이에 가리온은 " 두가지중 하나는 잘했는데, 다른 하나를 행하지 못한자는 어찌해야하는냐, 예를 들면 말입니다요 " 라며 이후 목소리가 확 변하여 " 입신양면하여 조정의 중책에 있으라는 명은 잘 지켰는데, 24년 만에 떨어진 본원의 명령을 무시해버린 밀본의 계원은 어찌 해야하는 것인가 ? " 라며 노하며 이신적을 향해 소리를 지릅니다. 이에 이신적은 화들짝 놀라며, 넌 누구냐며 놀라게 됩니다. 바로 가리온이 정기준, 밀본의 본원인 것입니다.

" 대은은 어시은(깊은 곳에 은둔하여, 시끌벅적한 시장 속에서, 세상사람들과 동고동락하다) 이라 하지 않았는가, 가까이 있겠다 하지 않았는가 "
실체를 드러낸 정기준은 , 천한 백정의 모습에서 싹 바뀌어, 카리스마 있는 정기준이 되어 나타난 것입니다. 심정수, 이신적은 가리온이 정기준 인것을 알고 다들 놀라게 됩니다.

반촌의 밀본조직은 가리온이 잡힌, 예상밖의 일로 조직에 불이 떨어진 상태였던 것입니다. 가리온이 뜻밖의 남사철의 자작극으로 의금부에 들어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가리온을 구하기 위해, 가리온의 실체를 알리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백정의 신분으로 철저하게 위장해, 세종의 가까이, 자기가 심어놓은 밀본조직의 가까이에, 남모르게 숨어 있던 것이죠. 밀본, 사대부의 정기로, 성리학을 이어, 재상의 국가를 건설하려던 그가, 가장 천하고 천한 백정의 신분이 되어 있었다, 모두들 완벽하게 속은 것입니다.


윤제문의 소름돋는 백정 연기가 만든 충격 반전에 놀라다


드디어 너무나 궁금했던 정기준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추측한대로 바로 가리온이 정기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예상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의 소름돋는 연출과 연기력으로 그가 정기준임에도 충격을 받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작가들이 끝없이 가리온이 정기준임을 계속 스포로 뿌려놓았던 것이 오늘로 분명해 졌습니다. 아버지가 화살 맞아 죽었다, 자신의 치기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 다 젊은 시절 정기준의 이야기였던 것입니다.

사실 작가들의 스포를 일찌감치 예상하고 가장 많은 의심을 받던 가리온이지만, 동시에 끝까지 가리온이 정기준이 아닐수도 있다 많은 의구심 역시 들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수많은 정기준 후보와 정기준은 새로운 인물이다, 애초에 없다 별 추측이 다 있었습니다. 그만큼 가리온의 모습으로는 도통 정기준을 상상할 수가 없던 것이죠. 거기에 연기잘하는 명품 조연배우 윤제문씨가 워낙 완벽하게 천한 신분의 백정연기를 리얼하게 보여줘서, 정기준이 그래도 사대부의 덕망 높은 집안의 도도한 인간인데, 설마~, 설마 가리온이겠어?라며, 작가들이 아무리 가리온을 향하고 있음에도, 마지막까지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리온이 완벽하게 채윤에게 천한 신분에 대한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며, 눈물 뚝뚝 동변상련이 되는 천인의 심정까지 완벽하게 보여주다 보니, 강채윤과 세종이 속았듯이, 모든 시청자도 윤제문의 연기에 불쌍한 천민 백정 가리온의 감정에 이입된 것이죠. 억울하다며, 저는 아니라며, 천민의 동정의 눈물을 흘리며, 몸 한껏 낮추고, 바들바들 떨며 '왜들 그러십니까요 나으리'를 말하던 그 순진한 눈망울을 보여준 그이기에, 그래 저런 사람이 정기준은 아닐거야 생각하던 차, 뒷통수 맞고 충격받은 것입니다.

어쩌면 다들 가리온만은 아니길 바랬던 마음이 더 컸을 겁니다. 세종의 사람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저도 탄식이 나왔습니다. 의심은 가장 많이 받았으나, 윤제문의 소름돋는 연기에, 리얼 백정이야를 연발했고, 가리온이 '정기준이다' 말할때 소름돋는 반전을 느꼈습니다. 마치 '유즈얼 서스펙트'를 보듯이, 그의 완벽한 백정연기에 모두 속은 것입니다.

윤제문이 정말 연기를 잘했습니다. 증오심을 가지고 세종대왕을 속이기 위해, 24년을 완벽한 백정의 인생을 산 정기준을 생각하면, 내가 정기준이다 말할때, 청년시절을 본 누구도 정기준임을 믿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윤제문의 독기만 가득품은 정기준으로의 변신이 그래서 마음에 듭니다. 그의 모습에선 24년간 천민으로 동물을 잡았던 만큼, 자신을 다 버리고 산 무서운 정기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정도는 되야 모두 속겠죠. 순진한 백정에서 " 이도 너는 아무것도 못해 " 독기품고, 해맑게 만나러 오는 세종대왕을 바라보는 무서운 카리스마의 정기준, 정말 놀라운 변신입니다.



백정임에도 의술에 능하고, 검안에도 능하고, 모든 것을 꿰차 세종대왕의 눈에 들어 세종대왕의 지척까지 접근하고, 이제 세종의 완벽한 신임으로 한글창제의 밀명까지 받은 가리온. 아무것도 모르고 해맑게 정기준을 찾아가는 세종대왕의 모습에 , 우리 세종대왕 어떡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인간을 믿느냐'라는 말로 심히 괴로워 하던 그가, 가리온이 정기준 임을 알게 된다면 얼마나 큰 충격에 빠질런지. 아니면 세종대왕은 뭔가 더 높은 생각이 있던 것일까요? 정말 이제부터 세종과 밀본의 정기준의 대결이 기대됩니다. 왕의 위엄으로 강제로 반포해도 될것을 끝까지 검증하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는 세종대왕의 대의를, 과연 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요? 깜짝 놀랄 반전을 준 뿌리깊은 나무였습니다.


글이 마음에 들면 손가락 모양을 추천 클릭 한방! (로그인 불필요)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해주세요

 

27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