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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 최아란 최악의 진상 무대, 방송이 장난인가


딘델라 2011. 11. 5. 07:31


슈퍼스타K3 최아란 최악의 진상 무대, 방송이 장난인가









어제 슈스케는 탑3의 긴장감 넘치는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슈스케3 TOP3에는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이 전문패널 선정곡 미션곡에 도전했습니다. 버스커버스커는 보아의 'Valenti'를 자신들의 스타일로 신나게 불렀고, 투개월은 럼블피쉬의 '예감좋은 날'을 감미롭게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울랄라세션은 박진영의 'Swnig baby'를 열창해 역시나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오늘 탑3 무대는 정말 울랄라세션의 감동이 최고였고, 안타깝게 떨어진 투개월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이날은 탑3 뿐이 아니라 특별한 손님들이 초대되어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슈스케 오디션 중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인물들이 대거 나와 상도 받고, 무대도 했습니다. 물론 좋은 무대도 있었으나, 도대체 왜 나왔나 싶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날의 특별 게스트 무대는 최아란이 '흔들려', 손예림은 '시간이 흐른뒤', 슈퍼스타K F4라 불리며 화제를 뿌린 보컬남인 최영태, 박장현, 박필규, 김민석이 2AM의 '친구의 고백'을 선보였습니다.




그중 최아란의 무대는 정말 민망했던 역대 최악의 진상 무대였습니다. 보는 내내 정말 짜증이 확 났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슈스케를 보면서 가장 어이가 없던것이, 왜 꼭 이런식의 이슈를 만드나 였습니다. 이런 이슈거리 없어도, 분명 능력자만으로도 화제를 뿌릴 수 있음에도, 왜 항상 최아란같은 오디션의 역량과 맞지 않는 사람들로, 화제성을 끌고 그들을 홍보시켜 주나 입니다. 홍보는 잘 되겠죠. 하지만 그 뿐입니다.

케이블 사상 시청률 15%이상의 성과는 그런식의 이슈거리 만드는 사람들이 아닌 바로 탑10에 올라가 열심히 경연하고 감동무대를 선사한 사람들의 공입니다. 절대로 그런식의 화제가 시청률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음악만 보고 감동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날벼락 맞는 느낌이고, 슈스케도 어쩔 수 없는 케이블인가란 생각만 들게 합니다.

이날 최아란은 열심히 감동을 주던 무대에 올라 채연의 흔들려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녀는 짧고 도발적인 옷차림에 시종일관 흐느적거리는 몸사위로 춤을 췄습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3차 예선때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한것 같다, 누구나 소망하는 무대에 제가 올라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열광적인 무대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좀더 어필하기 위해서 섹시하게 매혹적인 무대로, 모두가 즐길수있게 최아란을 알리겠습니다 " 라 각오를 다졌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각오와는 달리 노래가 주도 아님에도, 쓸데없이 고퀄리티 무대를 최아란에게 긴 시간 할애했습니다. 춤이 격한 것도 아니고, 노래를 숨이 헉헉 차면서 부르고, 음정박자 다 틀리고, 정말 이럴려면 왜 나왔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연습이라도 열심히 하고 춤이라도 제대로 맞추고 나오지, 너무 성의없는 무대를 왜 봐야 하는지, 어이없는 웃음이 나왔습니다.




거기에 구준엽씨가 DJ까지 해주던데, 솔직히 노래는 차마 들을 수 없어서 볼륨 줄였습니다. 무대 뿐아니라 관중과 심사위원석까지 난입해 윤종신과 춤도 추고, 열심히 무대를 휘져으며, 춤을 추던 그녀. 엠넷이 이걸 노린 것인지, 그녀는 맞지도 않는 춤을 추고, 보는 사람중에는 민망스런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어찌보면 최아란씨도 참 대단합니다. 물론 말그대로 웃기기 위한 무대였다, 즐거움을 주기 위한 무대였다, 그래서 출연시켰다, 즐거운 사람이 있었다면 그 뿐일 수도 있겠지만, 그 무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사람도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게스트 무대 중 최고는 박장현, 김민석등이 있던 보컬 무대 였습니다. 그들은 적어도 그 무대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잘 불러줬습니다. 그 무대와 최아란양의 무대가 너무나 비교되더군요. 다들 지금 선 그 무대에 올라 경연을 하고 싶었겠죠.

수많은 실력자들도 이 무대 한번 서보겠다고 그렇게 노력하고 선망할텐데, 이 슈스케 무대가 이렇게 쉽게 오를 수 있는 무대가 되어버린 것인가요? 단순히 즐거움만 준다면 된다? 제작진들이 제발 이런 생각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최아란양은 나오라 해서 나왔을테고, 그저 재미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 제작진이 제일 문제입니다. 아무런 준비없고 성의없이 춤만춰도 오를 수 있는, 급 쉬워진 무대가 되버린 느낌입니다. 차라리 그냥 부르고 인터뷰나 하지, 이토록 긴 시간을 할애해서 할 필요가 있었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에 오디션중에 홍보를 위해 이슈한번 받자고 나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메몰차게 떨어뜨린 슈스케가 떠오르네요. 하지만 유독 최아란양에게 이런 성의를 보이는 지 모르겠습니다. 당시에 방송탈때도 분명 좋은 이슈가 아니었고, 난동피고 진상펴서 유명해졌는데, 정말 이런식이면 그때 조작이네 연출이네 하던것이 점점 맞나보네 하는 생각만 들 뿐입니다.

재미만 있으면 뭘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문제입니다. tv에 나오고 유명해지기 위해서 어떤일도 해도 된다고 10대들이 많이 보는 방송인데, 어린친구들이 따라할까도 걱정되네요. 대한민국 대표 최고 오디션 무대라 자부하는 슈스케가, 그에 걸맞는 감동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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