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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신하균, 악마를 향한 애절한 애원 눈물나 본문

Drama

브레인 신하균, 악마를 향한 애절한 애원 눈물나


딘델라 2011.12.14 09:22

브레인 신하균, 악마를 향한 애절한 애원 눈물나




반드시 끄집어내 보이겠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를 생각하며 의대공부까지 맞췄습니다. 하지만 20년 만에 알게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몬 의사 김상철 교수(정진영)는 아버지의 죽음을 모른다며, 의신대 병원에 근무하지도 않았다며 자신을 미친 취급합니다. 이강훈(신하균)은 자신을 오만하고 교만하다 말하던 김상철 교수의 모든 것이 가식으로 여거지게 됩니다. 자신의 오점을 지위기 위해 철저하게 위장하고 살았을거라 생각한 이강훈은 그의 뻔뻔함에 치떨려 하며 분노합니다. " 교수님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20년이 흘러 교수님에게 아무 책임이 없겠지만, 전 밝힐 것이다. 선해보이는 그 모습 뒤 추악함을 반드시 끄집어내 보이겠다 " 다짐합니다.

이강훈은 김상철을 향해 분노로 과거의 기억을 다 끄집어 설명하지만 그는 생판 모르는 일처럼 이강훈만 이상하다 쳐다 볼 뿐입니다. 김상철 교수는 과거의 한 조각을 영원히 지워 버린 듯합니다. 일종의 부분기억상실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것은 생각할 여력이 없는 이강훈에게는 그저 김상철은 뻔뻔한 인간일 뿐입니다.

이제 더이상 김상철교수를 믿을 수 없는 이강훈은 퇴원을 결심합니다. 김상철교수는 날 의심해서 그러냐며 자네의 알수없는 감정으로 어머니까지 힘들게 하는 거라며 퇴원을 말립니다. 그런데 하필 어머니가 교모세포종이란 중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생존기간이 짧은 불치병에 강훈은 충격을 받습니다. 김상철 교수는 퇴원할 상황이 안된다며 자신의 연구가 어머니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설득합니다. 하지만 교모세포종 연구는 걸음마 단계고 어차피 완치되지도 못하는데 얼마 남지않은 여생을 남편을 죽인 의사 곁에서 죽게 할 수 없다며 분노합니다.


니가 틀린 것을 알면 엄마에게 미안할 거 아니야




이강훈 점점 더 코너에 몰리는군요. 당장에 치료약이 없는 뇌종양이기에 해결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이강훈은 절망합니다. 천하대 병원은 안된다, 김상철은 안된다는 심정으로 틈틈히 어머니를 위한 병원을 알아보지만, 밀려드는 환자에 강훈은 어머니만을 위한 시간을 할애할 틈도 없습니다. 얼마나 조급했으면 그렇게 내치고 밀어냈던 세컨드녀의 말에 혹해서 미국까지 날아갈 생각을 했는지, 이강훈은 아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에도 임상실험은 틀어졌다는 소식에 더욱 절망하게 됩니다.

적어도 엄마는 이런 중병을 모르고 편하게 지내기를 바랬는데, 그런 심각한 상황에 놓인 것을 어머니 김순임(송옥순)도 직감하고 있었습니다. 살갑지 못한 아들, 자식한테 만은 짐이 되지 말아야 하는데 열심히 살아봤지만 병이나 걸리고 엄마는 가슴이 미어지겠죠. 그저 편하게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일려는 엄마는 이강훈을 불러 그동안 하고 싶어도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 놓습니다.

이강훈의 어머니는 힘겹게 " 하영이 너 동생 맞아, 너 친동생이야. 나 가고나면 하늘아래 피붙이는 하영이 뿐인데, 엄마만 같은 동생인거 알면 그렇잖어 " 고백합니다. 강훈은 엄마가 그저 하영이 생각에 거짓말 한다 생각하며 "상관없다 하영이를 친동생이라 생각한다"며 걱정말라 합니다. 이에 김순임은 " 아니야 진짜 니 동생이다, 너희 아빠 딸. 하영이 덜컥가지니 너희 아빠가 자기애 아니라며 두드려 팼다. 애를 지키려 집을 나간거다." 라며 가출한 이유를 눈물로 설명합니다.




알고보니 이강훈의 아버지는 알콜중독자에 폭력까지 쓰는 못된 아버지였습니다. 그런 아버지 마저 죽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이강훈은 모든 증오를 엄마한테 풀었던 것이죠. 이제야 진실을 안 강훈은 왜 이야기를 안하셨는지, 너무나 죄스런 심정으로 어머니께 묻습니다. " 넌 그렇게 알고 미워했는데, 니가 틀린 것을 알면 엄마에게 미안할 거 아니야 " 오로지 아들 생각에 아들이 엄마에게 평생 미안함 안고 살까봐, 아들의 자존심을 지켜주려고 한 것입니다. 이강훈은 어머니의 고백에 가슴이 내려앉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미안한 일도 아닌데, 아들의 자존심하나 지켜주겠다고 20년을 미움받아 가면서도 매번 아들 걱정, 아들 생각만 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은 매번 쌀쌀맞게 그녀를 외롭게 만들었습니다. 어머니가 없는 돈에 정성들여 끓여준 곰국들도 그저 내동댕이 쳐놓고 다 썩어 있었습니다. 가출한게 뭐라고 엄마를 그렇게 미워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자신때문에 동생과 어머니를 평생 외롭게 둔게 너무나 미안했던 이강훈은 김상철 교수를 찾아갑니다.


악마를 향한 애절한 애원 눈물나




김상철교수를 찾아간 이강훈, 이젠 그 지푸라기가 어떤 것이든 뭐든 붙잡고 싶었던 것입니다. 당장이라도 눈물이 쏟아져 나올 것 같은 심정을 억누르며 이강훈은 자신이 교모세포종 연구를 돕겠다며 절절하게 김상철 교수에게 애원합니다. 제가 돕겠다, 원수나 다름없는 그를 믿지 못하나 자신의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선 김상철 교수가 필요합니다.

" 살인자를 돕겠다, 자넨 아직 나를 의심하고 있어.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한 사람한테 어떻게 어머니를 맡길 수 있나. " 김상철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데 말이 되냐며 이강훈을 쏘아봅니다. 그의 말에 더욱 그가 미워지고 분노는 쌓이지만 이강훈은 꾹꾹 참습니다. 분노와 증오와 애절함이 교차하는 모습으로 김상철을 바라봅니다. 그는 분명히 아버지를 죽인 의사입니다. 그의 모습을 볼 수록 그때의 기억, 그 의사의 모습이 더욱 또렷하게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강훈은 그 분노를 억누르며 한순간에 애절하고 비통하고 간절한 모습으로 " 잘못알았습니다. 어머니를 살려주십시요 " 살려달라 애원합니다.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자존심과 분노를 버렸습니다. 그가 악마여도 좋습니다. 아버지를 죽인 뻔뻔한 의사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당장에 최고의 실력자는 김상철 교수밖에 없습니다.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선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절절한 아들의 마음에 눈물이 났습니다. 분노를 삭히며 한순간에 애절한 눈빛으로 불쌍하게 애원하는 신하균의 연기에 가슴이 저렸습니다. 악마와의 거래를 한 것입니다. 아버지를 생각하면 원수지만, 지금은 생각할 여유가 없습니다. 평생을 자신때문에 미움받았던 어머니만 살리면 그만입니다. 절박함이 이강훈을 김상철로 이끌었습니다.




이강훈에게는 김상철 교수 밑에서 그를 돕는 것이 최악의 상황이 되는 것 같습니다. 벼랑끝에 선 이강훈의 심정에 동화되었던지, 기억을 지워버린 김상철 교수의 말들이 정말 참 뻔뻔하게 들리더군요. 이강훈이 볼때 현재의 김상철은 정말 무서울 정도로 뻔뻔하게 보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닌 척 자신을 의심한다 여기는 그를 당장에 죽여버리고 싶도록 미울 것입니다. 이강훈에게 김상철 교수는 뒤로 과오를 숨기고 뻔뻔하게 사는 악마로 보일 것입니다.

정말 김상철교수의 과거가 참 궁금합니다. 모든 환자에게 천사같은 김상철은 왜 유독 이강훈에게만은 그렇게 야박하게 굴까요? 이강훈이 너무나 싫고 혐오스런 것이 혹 자신과 너무나 닮았던 이유때문에 은연 중에 자신의 내면에 숨긴 과거의 자신을 향한 증오심을 이강훈에게 푸는 게 아닐까요? 이정도로 절박하게 애원했는데도 이강훈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보면 분명히 이강훈을 미워하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이강훈이 떠올린 과거 김상철의 모습에선 뭔가 오만함이 느껴졌습니다. 아버지의 수술을 마치고 불이나캐 불안한 모습으로 나온 김상철교수는 어린 시절 이강훈을 바라보며 뭔가 알 수 없는 표정을 짓죠. 그것이 섬뜩했습니다. 과거의 김상철과 현재의 김상철이 교차하는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마치 선과 악의 모습처럼 묘하게 느껴졌습니다. 김상철 교수는 과연 과거에 악마였을까요? 천사였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앞으로 이강훈이 어떻게 김상철을 용서하고 스승으로 받아들이게 될지 그 과정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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