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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림 모자이크, 종편의 민망한 선정성 홍보 기막혀


딘델라 2011. 12. 14. 13:25


김그림 모자이크, 종편의 민망한 선정성 홍보 기막혀




시청률을 잡겠다는 종편의 선정성이 가히 상상 이상입니다. 방송 첫날부터 선정적인 내용과 연예인 가십으로 눈길을 끌어보려한 그들의 모습이 이제는 발악으로 보입니다. 종편이 예상 외로 1%도 안되는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하자 조금이라도 대중을 사로잡기 위해 역시나 선정성을 무기삼아 의도적인 방송을 내보내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충무로 와글와글'이라는 방송에서 슈스케출신 김그림이 기타를 칠 당시 그녀의 짧은 옷차림때문에 마치 속옷이 노출된 듯 한 장면을 모자이크로 처리한채 방송을 내보낸 것입니다. 당시 방송 캡쳐만 봐도 속옷 노출로 마치 모자이크로 가려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그림의 소속사는 모니터로 김그림의 모습을 확인했지만 모자이크 처리 없이 나가도 무방한 장면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리고 녹화당시에 속바지를 입고 있었고 무릎담요를 하고 있었다 합니다. 설령 노출이 되더라도 논란될 상황이 없을텐데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바람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당사자의 김그림은 속상함에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짧은 의상으로 속바지가 노출되었다고 그것을 가리고 내보내면 그것이 배려라고 방송국은 생각했을까요? 방송국의 해명이 그것이 상대를 배려한 듯 해명하던데, 참 못된 배려군요. 노출이 되어 민망했을거라 생각했다면 아예 편집처리하면 될 것을 굳이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내보낸 MBN의 의도가 너무나 뻔합니다. 차라리 아니 가린만 못한 배려로 민망한 사진이 떠다닐 김그림은 얼마나 수치스럽겠을까요?

사람들이 속옷이 아님에도 속옷노출로 한차례 곤혹을 치를 당사자에 대한 생각은 없이 무조건 시청률만 올리면 그만인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 뿐이 아니라 어린 아역배우의 폭풍성장이라며 어린 진지희 양의 어깨가 드러난 종편방송 사진을 내세우는 언론들의 기사를 보면 대개가 종편방송 관련 이야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설마 어린아이 까지 이용해서 자사의 방송을 홍보하겠다는 심보로 그런 불편한 기사들이 쏟아지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더군요.




이미 종편의 선정성은 예상이 되었죠. 온갖 특혜로 최적의 채널권을 확보한 상황에서도 시청률을 얻지 못하고 외면받는 그들이 연예인들의 가십과 연예인을 상대로 이런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장면을 남발하리란 것은 더욱 뻔합니다. 일본과 이탈리아 방송들만 보더라도 그들이 추구하는 방송이 바로 선정성으로 도배된 국민 시선돌리기가 주란 것을 보여줍니다.

3S에 충실하게 이용되는 종편채널과 같은 방송들이 말로는 질높은 컨텐츠다, 방송국의 경쟁력이다 앞세웠지만 결국은 이처럼 스스로들 끼리 살아남기 조차 바쁘기에 선정성을 무기삼아 질낮은 방송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종편이 생기도록 큰 공을 세운 자들이 종편이 생기면 방송의 질이 높아지고, 양질의 컨텐츠가 늘어날 것이라는 뻔뻔한 말들을 늘어놓은 것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매번 공중파를 향해 선정성을 잡겠다 나섰던 방통위는 종편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한없이 관대한지 모릅니다. 첫 등장부터 강호동관련 기사로 시선을 사로잡지를 않나 오글거리는 박근혜의원 찬양을 하질 않나 종편의 이유를 유감없이 보여준 그들이 여지없이 이번에도 죄없는 연예인들을 상대로 민망한 쇼를 한바탕 치뤘습니다. 이렇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일들을 계속 반복한다면 결국 종편은 스스로 제살깎고 더 외면받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비난에도 더하면 더했지 그들은 선정성을 포기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미 신문언론에서도 그런것은 그들이 최고로 잘한 일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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