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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티아라 1위 얼마나 기쁘면, 한풀이 같았던 수상소감


딘델라 2012. 1. 21. 08:10


뮤직뱅크 티아라 1위 얼마나 기쁘면, 한풀이 같았던 수상소감




티아라가 드디어 2년만에 뮤직뱅크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티아라는 작년 '롤리폴리'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죠. 하지만 '롤리폴리'의 대히트에도 불구하고 상복은 정말 없었습니다. 음원은 초강자이나 음판등이 부진하고 게다가 맞붙은 상대가수들 역시 강자 였기에 1위를 코앞에 두고도 2위만 7번인가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음원 성적만 놓고 보면 언제나 탑을 달린 그녀들의 불운은 '롤리폴리'에 이은 'Cry Cry'에 까지 이어지죠. 역시나 발표된 노래도 큰 사랑을 받으며 음원대박을 냈지만 상복은 티아라랑 멀었습니다.

역시나 이번 '러비더비' 역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신나는 노래로 각종 음원을 휩쓸게 됩니다. 사실 이번 활동은 언제나 쉼없이 활동하는 티아라로서는 그다지 강한 한방이라고 보여지는 활동이 아님에도 음원강자다운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꾸준한 활동으로 기회를 본 덕인지 저번 활동의 연장이라 보여지는 이번 무대에서 작년의 아쉬움을 년초부터 날려주며 바라던 1위를 하게 됩니다.




이번 1위는 티아라에게 남다를 것입니다. 티아라 잔혹사라 불릴만큼 엄청난 활동으로 혹사에 가까운 그들의 활동은 유명하죠. 여러번 티아라의 인터뷰에서도 나왔지만 정말 가수로 별별걸 다 시킨다 할 정도로 예능, 드라마, 뮤지컬등을 넘나들며 멤버들을 쉼없이 돌리며 전천후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런 활동 가운데 음반은 끝없이 나오고, 그로 인한 안무연습에 음방활동까지 정말 쉰적이 없었죠. 그런데 그 활동 영역이 작년 일본으로 번지며 티아라의 격무는 배나 바빠지게 되었죠. 일본에서도 그들의 대중적인 음악은 통했고 멤버들은 일본을 오가며 한국 활동은 전보다 더 늘어나게 됩니다. 그로인해 멤버들 중 아픈 멤버가 나오게 되고, 심지어 지연양은 실신지경에 까지 가서 응급실 실려갔다고 합니다.

이를 보여주듯 얼마전 티아라는 'TV 컬투쇼'에 출연해 수면시간을 묻는 질문에 " 많으면 두 시간 " 이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시켰었죠. " 많이 자면 두 시간 정도 취침하고 정말 바쁠 때는 30분밖에 못 잔다. 아예 못 자는 날에는 씻기만 하고 나올 때도 있다 " 고 살인적인 스케줄을 털어놓았습니다.

가끔씩 티아라 멤버들이 알수없는 말들로 써진 트위터의 글들이 화제가 되었죠. 사실 별거 아니라고 넘어가지만 극한의 활동으로 심신이 지쳐서 글로나마 표현하는게 아닌가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 나마 멤버들을 위로 할 수 있는 것은 음악이 사랑받는 일이겠죠.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티아라는 1위에 대한 집착이 강해보였습니다. 1위를 하면 지하철에 인증을 하겠다는 등 남다른 공약을 내세우며 인기가요 1위 후에 인증사진을 올려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엠카와 인기가요 1위를 연이어 한 상황이지만 아마 그들에게 언제나 불운을 준 뮤직뱅크에서 상을 타는 것이 가장 바라던 일이 아니였을까 생각됩니다. 드디어 1위에 오른 티아라, 셔플댄스라는 무기, 좀비컨셉의 뮤직비디오 그리고 언제나 처럼 대중적인 댄스곡으로 바라던 뮤직뱅크 1위를 하게 됩니다.

물론 이번 1위 상대가 코요테라 상대적으로 빈집털이였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티아라에게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쉼없이 활동한 작년 활동의 연장이라 보여지기에, 뒤늦게라도 '롤리폴리'의 만년 2위 설움을 날려버리고 큰 사랑을 받은 작년 활동에 따른 보상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티아라 멤버들이 1위를 한후 수상소감이 남다르게 들리더군요.



" 저희 티아라가 뮤직뱅크에서는 2년만에 1위를 했어요. 곡 주신 신사동호랭이 오빠 정말 감사드립니다 " " 저희 사실 2011년에 롤리폴리로 2위를 한 7~8번을 했는데, 저희끼리 그때마다 이렇게 그땐 꾸준히 사랑받는게 더 좋은거라면서 저희끼리 좋아했었는데, 1위를 하니까 정말 기쁩니다

그녀들은 수상소감 후 정말 기쁜지 단체로 새해 복 많이 받으라며 큰절까지 올리더군요. 현재 활동하는 '러비더비' 대신 '롤리폴리' 이야기로 채워진 수상소감에서 작년 활동에 대한 한풀이를 느꼈습니다. 티아라가 '롤리폴리'를 남다르게 여기는 것은 '롤리폴리'는 티아라에게 특별한 의미의 곡이죠. 바로 티아라가 '야야야'로 하락세라는 말까지 들으며, 이전만 못하다는 평가로 음원에서 마저 상당한 굴욕을 당한 후 기적처럼 다시 재기하게 만들어준 곡이기 때문입니다.

초반 '롤리폴리'가 나올 당시 코어 광수사장이 이제 별결 다 따라하네 하면서 반응이 호의적이진 않았죠. 써니란 영화의 대히트에 이은 복고열풍을 따라 마성처럼 등장한 '롤리폴리'는 그러나 우려와 다르게 엄청난 히트를 칩니다. 바로 약탄듯 중독성강한 노래와 안무가 대중을 사로잡은 것이죠. 그 성과는 티아라를 음원 초강자로 만들어 줍니다. '롤리폴리' 음원 성적은 음원사이트 전 챠트를 거의 티아라가 다운로드, 스트리밍 포함 1위 석권했다고 볼수있죠. 최종 음원 부분에서 1위라는 엄청난 성과를 얻은 것이죠. 그를 반영하듯 서울가요대상 본상과 디지털 음원상을 타며 2관왕을 차지합니다. 그녀들이 얻은 성과만 본다면 아마 대상을 차지했어도 뭐라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렇듯 큰 사랑을 받은 그녀들이 비록 전작의 대히트곡에서 아닌 '러비더비'에서 1위를 해서 아쉽지만, 그 영광을 '롤리폴리'의 성과의 연장이라 보여주고 있습니다. 쉼없는 활동으로 이미지 소비를 너무한다는 소리를 듣지만, 다양한 컨셉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개척하며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에 연이은 사랑을 받는다고 보여집니다. 유치할 수 있는 과한 복고도 좀비컨셉도 셔플댄스도 대중적으로 소화하며 내는 음원마다 히트하는 티아라가 대단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티아라의 다음 도전이 어떤 컨셉이 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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