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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김수현 CF에서 OST까지, 대세 입증한 화려한 비상 본문
해품달 김수현 CF에서 OST까지, 대세 입증한 화려한 비상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이번주 종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생방이나 다름없이 밤샘 촬영을 해오던 배우들의 막방 촬영 소식이 트위터를 타고 전해지면서 아쉬움을 더하고 있죠. 스텝들과 제작진들, 그리고 연기자들이 전하는 마지막 촬영 모습은 시청률 대박터트린 해품달답게 연신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해품달은 완성도면에서 아쉬움도 있지만, 해품달이 보여준 성공가능성면에선 참 많은 의미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스타 한가인을 제외하면 인기스타에 의존하지 않고 젊은 배우들이 주축이 된 퓨전 로맨스 사극으로서, 국민드라마라 불리는 시청률 40% 이상의 큰 성공을 거뒀다는 것은 그동안 스타시스템에 의존해 오던 드라마에 새로운 활기를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퓨전 사극에선 젊은 배우들의 기용이 비교적 쉽고, 사극이지만 진입문턱도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균관 스캔들, 공주의 남자에서 해품달까지 이어진 젊은 배우들의 활약은 이들의 인기에 날개를 달아주며 20대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드라마 전반적인 생기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걸출한 20대 스타 김수현의 발굴은 해품달에서 가장 큰 성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김수현은 그동안 아역배우로 '자이언트',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해품달 이전부터 은근하게 누나들의 눈도장을 일찌감치 받아놓은 상태였습니다. 훤칠한 키에 작은 얼굴, 오목조목 잘생긴 인상을 가진 김수현은 비록 아역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연기면에서는 성인 연기자들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선보였었습니다.
그런 김수현이 본격적으로 학원물 드림하이에서 주연으로 캐스팅되면서 성인연기자로 데뷔하기 전 연기와 인기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김수현은 드림하이에서 연기 뿐 아니라 노래실력으로 만능 엔터테이너로의 가능성까지 선보였죠. 게다가 아이돌이 주축이였던 드림하이에서 김수현은 배우로서 연기를 제대로 메꿔주며 송삼동이란 독특한 캐릭터를 너무나 잘 소화해 또다시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미 연기가 입증 된 김수현은 이후 해품달에 합류하며 제대로 성인연기자로 발돋움하며 인기에 날개를 달게 되었습니다. 88년생 만 23살의 남자배우로 이제 아역이 아닌 성인연기자로 거듭날 기회를 잡은 김수현은 자신의 나이에 맞는 매력적인 젊은 조선의 왕이 되어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았습니다. 사극연기는 김수현에게도 큰 도전이고 부담이였겠지만, 퓨전사극은 그런 부담을 줄이고 좀더 캐릭터에 매진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였습니다. 게다가 젊은 연기자 사이에서 연기중심을 제대로 잡으며, 초반 어색하다는 이야기를 빼고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이어 내놓으며 좋은 평을 이끌었죠.
이렇게 해품달을 통해 인기스타로 거듭난 김수현은 종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인기를 반증하듯 각종 CF 계약 소식이 봇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김수현이 현재까지 출연하기로 계약한 CF는 무려 해품달 이후 10개라고 합니다. 그 종류도 다양해서 인기스타들이 주로 참여하는 주류CF군은 섭렵하다 시피하고 있죠. 남성정장, 스포츠 의류, 식음료, 화장품, 주방용품, 주류, 전자 제품 등 인기브랜드에서 이미 찜을 해놓은 차세대 스타 김수현. 그리고 해품달 이전에 계약한 CF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재계약 연장을 했고, 이외에도 2건은 협상 진행 중이라고 하니 이미 15개의 출연예약으로 그 수익만도 50억 그 이상이라고 합니다. 김수현이 해품달로 제대로 대박을 터트린 것이죠.
그리고 김수현이 가진 남다른 재능인 노래실력 역시 제작사에서 가만히 둘리 없죠. 이미 김수현이 해품달을 한다고 했을때부터 은근히 기대했던 OST까지 종영을 앞두고 발표되면서 브라운관 뿐 아니라 음원챠트까지 품었습니다. 바쁜 와중에 짬을 내어 녹음한 김수현의 '그대 한 사람'은 발표 후 인기 아이돌인 빅뱅, 2AM이 버티는 강세 속에서 멜론에서 진입 2위를 기록하더니 현재까지 쟁쟁한 아이돌 틈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품달을 통해서 김수현을 알게 된 사람들은 가수 뺨치는 노래실력에 ' 노래를 이렇게 잘하냐 '는 반응들이 대부분이더군요.
호소력 넘치는 음색을 가지고 있는 김수현의 OST는 기존 연기자들이 부른 노래들보다 더욱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녹음도 NG없이 단번에 끝냈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이처럼 김수현의 남다른 재능은 연기자를 선택하기 전에 가수데뷔를 준비중인 연습생 출신이기 때문이죠. 드림하이에서 노래실력을 입증한 후 해품달을 통해 팬서비스로 자신의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김수현앓이를 더욱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김수현의 이와같은 CF 승승장구와 OST인기는 마치 시크릿가든 신드롬 속 주인공 현빈이 떠오르게 만듭니다. 드라마가 준 파급효과와 그에 따른 남자주인공의 화려한 성공이 참 많이 닮았죠. 물론 현빈의 경우는 그동안 천천히 연기경력을 쌓아오던 배우가 시크릿가든으로 제대로 포텐이 터진 경우고, 김수현은 이제 신인티를 막 벗은 배우가 성인연기자로 데뷔하며 제대로 도약할 기회를 잡은 경우로 그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박성공이라는 말이 어울리게 두 배우의 성공과 그 인기입증 과정이 참 비슷합니다. 현빈이 군대에 가서 잠시 팬들을 떠났지만 CF 속 현빈은 팬들을 만나며 공백을 잊게 만들고 있죠. 이처럼 김수현도 올 한해 '김수현의 해'라는 소리가 들릴 만큼 CF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줄 것이 예상이 됩니다.
신드롬 과정은 현빈과 닮았지만 20대 초반의 젊은 배우의 성공으로 따진다면 김수현은 드라마 한편, 영화 한편으로 제대로 인기스타에 입성한 이준기와 이민호의 모습에 더욱 가깝습니다. 이들 역시 왕의 남자와 꽃보다 남자라는 인기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여 여심을 사로잡으며 20대의 핫스타로 제대로 주목받았죠. '어디있다 이제 나왔냐'며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모습도 비슷합니다. 그리고 이준기와 이민호는 앞으로 김수현이 인기를 유지하고 연기자로 더욱 성공가도를 달리기 위해 더욱 참고할 만한 배우들이죠. 지금의 불같이 뜨거운 인기가 거품이 되지않게 연기자로서 어떤 행보를 해야 하는지 이미 보여준 배우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 대세를 입증하며 화려한 날개짓으로 비상하는 김수현이 더욱 오래도록 빛나게 하기 위해선 연기자로 차기작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20대에 화려한 스타에 입성했지만 연기가 아닌 CF에만 갇혀 연기자의 길을 제대로 가지 못한 수많은 스타의 길이 아닌 진정한 연기자의 필모그라피를 채우며 성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우선 김수현의 향후 행보는 밝다고 봅니다. 김수현이 현재 속한 키이스트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만든 회사이고 현재 공주의 남자와 초한지에서 연이어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홍수현도 이 회사 소속이죠. 무엇보다 성공한 스타로 노하우가 대단한 배용준이 찜한 김수현이기에 이 기회를 잘 이끌며 스타로 제대로 키우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변신을 위해서라도 김수현의 차기작이 현대극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와 자이언트에서의 김수현을 본 사람으로 사극 비주얼보다 현대극 비주얼이 더욱 잘어울리고 뛰어나다 생각되기에 다음 차기작에서 그 비주얼은 더욱 여심을 사로잡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원탑으로 현재의 인기에 어울리는 로코물이라도 찍는 날이면 해품달보다 더한 여심을 사로잡을지도 모를 일일입니다. 비주얼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보여줄 것이 많은 김수현이기에 그의 차기작은 더욱 기대가 됩니다. 키이스트 역시 이렇게 물오른 김수현을 위해 그에 적합한 차기작 선택에 고심하게 되겠죠. 성공한 스타를 입증한 CF스타로의 성공보다 왠지 김수현은 연기자로서 연기가 먼저 기대가 되네요. 차기작에서 어떤 변신을 하고 찾아오게 될지 궁금해 집니다.
김수현 뿐 아니라 해품달 속 젊은 배우들에게는 종영이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수많은 화제를 뿌린 해품달 속 연기자들이 앞으로도 좋은 연기자로 자주 시청자들과 브라운관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해품달과 다른 그들의 변신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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