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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보라 컴백무대 해프닝, 실수도 잊게한 깜찍 대처 본문
씨스타 보라 컴백무대 해프닝, 실수도 잊게한 깜찍 대처
올해도 여전히 걸그룹의 강세는 변함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증명하듯 얼마전 컴백한 씨스타가 멜론 1위를 점유하며 음원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걸그룹의 위세를 떨치고 있죠. 씨스타는 '나혼자' 라는 멜로디 중독성이 강한 곡을 들고 컴백한 씨스타는 옆이 트인 강렬한 레드 드레스로 다리선을 강조하는 안무로 화제를 뿌리고 있습니다. 절제되면서도 섹시한 안무와 세련된 음악이 어우러져서 씨스타만의 개성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공중파 컴백무대에선 씨스타는 타이틀곡 '나혼자' 와 더불어 정반대의 매력을 선보이는 'Lead me'(리드미)라는 곡을 함께 선보였었죠. 타이틀곡의 강렬한 섹시미와 다르게 멤버마다의 개성을 살린 발랄란 'Lead me'(리드미)는 귀엽고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씨스타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Lead me'(리드미) 무대는 마치 바를 연상시키는 무대구성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남자댄서들이 바의 한쪽에 늘어놓은 테이블쪽에 앉아있으며 연인을 기다리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보라는 특히나 남자댄서가 앉아있는 테이블에 다가가서 주로 귀여운 연기를 하면서 랩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컴백때문에 긴장해서 일까요? 15일 SBS인기가요에서 컴백무대를 가진 씨스타는 'Lead me'(리드미)라는 곡을 부르다가 멤버 보라의 귀여운 실수로 인한 해프닝을 겪게 됩니다.
이날 소품 의자가 무거운 것인지 보라는 의자가 화근이 되서 '안무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원래 안무는 한쪽에 떨어져 있는 의자를 테이블쪽에 당겨서 보라가 앉고 그 의자에 앉으려는 남자댄서는 꽈당 엉덩방아를 찧는 것이였죠. 그런데 그리 가벼워 보이지 않는 의자를 당기기 버겨웠는지 놓아야할 자리에 놓지 못하고 결국 보라는 의자에 앉지 못하고 뻘쭘하게 서서 안무를 소화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원래 안무연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실수한 보라는 뻘쭘할텐데도, 옆테이블의 남자댄서 쪽으로 몸을 기대서 서서 안무를 완수하는 깜찍한 대처를 보여줍니다. 당황했을텐도 그 상황에 맞게 더욱 깜찍한 표정으로 안무를 잘 이어간 보라양. 실수는 했지만 대처를 프로답게 이어가서 오히려 보라의 귀여운 면이 더 부각이 되었습니다. 매번 섹시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주는데 보라는 씨스타에서 제일 귀여운 아이돌 이미지를 가장 잘 소화하는 멤버같네요. 의자에 앉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안무를 완수하는 기지가 돋보였습니다.
이날 언론은 보라의 의자실수로 남자댄서가 엉덩방아를 찧었다는 황당한 보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엉덩방아 찧는 안무는 원래 있던 연출된 안무였죠. 이날 보라양이 의자를 제대로 끌어내지 못해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엉덩방아를 찧는 상황이 더 리얼한 상황이 되면서, 처음보는 사람이면 보라때문에 남자댄서가 굴욕당한 듯 착각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보라의 의자 실수로 인한 백댄서 엉덩방아는 말그대로 오해에 의한 해프닝이였습니다.
이날 두 댄서들도 호흡 맞출 보라가 의자를 끌고가지 못하고 그냥 툭 던지니 당황했는지 더 유심히 보라를 쳐다보더군요. 하지만 그 상황에서 정작 더 당황했을 사람은 의자에 앉지 못하고 제대로 안무를 소화하지 못할뻔한 보라였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실수한 당사자가 물 흐르듯 잘 이어갔으니 작은 액댐은 오히려 컴백을 알리는 귀여운 해프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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