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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못말리는 철부지 남편 조영구, 아내 상처준 불쾌한 토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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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못말리는 철부지 남편 조영구, 아내 상처준 불쾌한 토크


딘델라 2012. 7. 1. 07:48

'자기야'를 통해 나쁜남편 이미지를 제대로 가지게 된 조영구가 30일 '세바퀴'에 부인 신재은과 출연해서도 변함없는 나쁜남편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조영구는 지난 번에 세바퀴에 출연해서 과거에 자신이 결혼까지 생각할 뻔한 여자가 있다며, 김지선을 지목해서 '나를 좋아했잖아' 라며 같은 동네 살았었다고 폭로해서 김지선을 당황시켰습니다.

 

 

그때의 폭로로 아내와 지금까지 냉전 중이다 라며 어렵게 함께 방송에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조영구는 억울한 듯 여자들이 이런것에 민감할 지 몰랐다며, " 제가 지선이를 사랑한게 뭐가 그리 큰 죄냐 " 며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 순간 스튜디오는 큰일날 소리라며 난리가 났고, 이휘재도 저 형이 미쳤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아내 신재은은 그 소리에 " 옆에 있어도 저런 소리 한다" 고 황당해 했고, 된서리 맞은 김지선은 " 우리집까지 끝내게 하려고 작정을 했냐...왜 저래 " 라고 격분했습니다. 부부싸움하려고 작정을 한 것인지, 앞에 있는 부인과 김지선을 무안하게 만드는 모습이 기막혔습니다.

 

 

 

물론 조영구가 옛날이야기를 재밌게 하려고 한거라고 수습했지만, 김지선의 동의도 없이 옛날이야기를 꺼낸 것부터도 잘못이요! 부인의 감정도 생각하지 못하고 과거사 이야기를 꺼낸 그 자체가 잘못이였죠. 자신은 뭐가 죽을 죄냐고 했지만, 폭로 그 자체가 죄임을 정녕 모를까란 생각에 조영구식 토크에 불쾌했습니다. 왜 부인이 토라졌는지 이해 못하며 똑같이 토라진 모습은 참 철없어 보였습니다. 그런 과거 폭로를 하면 아내에게 상처주는 말이란 것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아무리 방송이라고 해도 할말 못할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방송에서 상대방은 생각지도 않고 흥미를 위해서 마구잡이식 폭로를 하는 모습이 많습니다. 다들 웃어주지만 과연 뒤에가서도 웃을 수 있을지 씁쓸했습니다. 

 

 

조영구의 불쾌한 토크는 여기서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신재은은 최근에 자신에게 섭외가 많이 오는데 이런 저런 남편이야기를 해서 그게 찔리니까 방송출연을 강제로 막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조영구는 " 아내가 고마운 것을 모른다. 아내가 저를 만나서 떴다. 그러면 남편에게 고마움을가지고 방송나와서 띄워줘야지..." 라며 또다시 큰일 날 소리를 했습니다. 신재은은 어이없어 하며 주걱을 들고 때려도 되냐고 황당해했지요.

 

고마운 것을 모른다고 하는 소리에 참 시청자로서 불쾌했습니다. 물론 조영구와 결혼해서 공중파 방송에도 나오고 한 것이지만, 부인 신재은도 홈쇼핑에서는 얼굴 알려진 쇼핑호스트였죠. 게다가 '자기야' 출연으로 부부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해서 뜬게 그렇게 고마움을 가져야 될 것인지!! 그동안 마음고생한 부인의 하소연을 그저 나때문에 떳다고 고마워야 할 일인지 참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인이 나이가 어리다고 너무 무시하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죽하면 그의 이런 막말에 옆에서 지켜보던 개그맨 김학래가 조영구에게 " 난 부인이 속이 좁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옆에서 보니까 욕먹어도 싸네!! " 라고  했을까요?  정말 속시원했습니다.

 

 

하지만 조영구의 막무가내 토크는 계속 되었습니다. mc이휘재는 신재은이 조영구가 매번 " 너 돈보고 시집왔지 " 라고 물어보는게 속상해한다고 말해줬습니다. 그 소리에 저런말이 부인에게 할 소린지 황당했습니다. 신재은은 억울한듯, 결혼전에 잘 알지 못해서 그가 돈이 많은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에게 '30억을 보고 좋아하냐'고 물어봐서 나중에 찾아보니까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재은은 그게 수중에 30억이 있어서 30억이 아니라 ,부동산 주식등을 다 합친 액수라며 남편이 주식으로 이미 상당부분을 날렸다고 말했습니다.

 

이휘재는 그 모습에 형수님 집이 더 부자라고 하던데라며, 신재은네 집의 재력을 이야기했지요. 조영구도 인정하며 부인의 집이 부자라며 " 좀 도와 줄지 알았는데 하나도 안주더라구요 " 라는 깜짝 발언을 해서 질타를 받았습니다.  조영구의 이 발언을 듣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돈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아내의 자존심을 긁는 소리를 수시로 했다는 것에 참 한심했습니다. 그리고 돈이 많다면서 왜 처가의 도움을 바라는지 더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이렇게 매번 방송에 나와서 사위가 딸을 저렇게 면박을 주는데 어느 처가에서 좋아할까요?

 

 

그리고 경제권 이야기에서 신재은이 모든 것을 다 남편이 가지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놓자, 조영구는 " 누가 가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돈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하는게 중요하다 " 고 말하며 부인을 좀 미더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mc들은 주식 다 복구되었냐며 돈관리 못하는거라고 정곡을 찔러서 통쾌했습니다.

 

김학래도 훈수를 두며 '주식을 한 남편은 절대로 경제권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된다'며 부인의 편을 들어줬습니다. 조영구는 자신이 돈관리를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주식으로 돈을 날리며 위험하게 가계를 운영하는게 전혀 돈관리 잘한다고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막말로 조영구는 주식으로 날린 돈은 안아깝고, 부인이 쇼핑하는 돈은 아까운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편협한 생각으로 부인을 믿지 못하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영구의 토크는 늘 자기 중심이였죠. 자신은 무조건 잘한다고 믿고 부인은 미덥지 않다고 여기는 모습이 나쁜 남편 이미지를 가지게 했습니다. 폭로부부로 자기야를 통해 유명해졌지만, 아내의 폭로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조영구의 토크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매번 이런 독선적인 모습으로 부인이 어리다고 무시하는 것을 내비치니 부인맘은 오죽할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영구는 아내에게 방송에서 험담하지 말고 무조건 자신을 잘한다고 띄워달라고 불만이 많지만, 본인이 먼저 부인을 배려했다면 부인이 좋은 이야기를 먼저 하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매번 나올때마다 부인을 무시하는 투의 말로 응수를 하니깐 자연스럽게 폭로전으로 번지며 부인이 더 상처받는 것이겠죠. 그래서 부인이 남편에 대해서 털어 놓을때마다 공감이 많이 갔기 때문에, 오히려 부인 탓하는 조영구의 모습이 참 철없는 철부지 같다고 느꼈습니다. 이처럼 매번 부인이 왜 그럴까란 생각보다 '나'가 더 우선시 되기때문에 스스로 비호감을 자초하며 더 욕을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꿈이 가수였다며 망가짐도 불사하고 열심히 남편과 함께 댄스와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는 두 사람이 화해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열심히 하는 아내를 무시하고 상처될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으며 막말토크를 해놓고 화해하면 무슨 소용인지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매번 방송에 나올때마다 막말로 비호감 이미지를 더 쌓고 있는 것이 그다지 좋지 못할 것입니다. 조영구도 이제는 방송이미지에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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