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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티아라 소연 교통사고, 동정보다 비난 받는 이유


딘델라 2012. 8. 14. 07:03

티아라 소연이 13일 교통사고를 당하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소연은 13일 오전 7시,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촬영을 위해 부산으로 이동하던 중 구미IC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매니저가 운전하던 스타렉스 차량이 빗길에서 미끄러지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었다고 합니다. 언론사에 따르면 차량에는 소연을 비롯해 스타일리스트 2명이 함께 타고 있었고 차량이 전복되는 과정에서 소연은 깨진 창문으로 튕겨져 나와 논두렁에 떨어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소연의 교통사고가 있었음에도 티아라를 향한 비난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교통사고라는 위험하고 아찔한 사고를 당했음에도 소연은 동정을 받기보다는 비난을 더 받았습니다. 아찔한 사고를 향해서도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았던 이유는 바로 너무나 절묘한 언플 타이밍 때문이였습니다. 하필 13일 교통사고가 나기전 티아라 소연의 심경고백이 터져나오던 시점이였습니다. 소연의 눈물의 심경고백이 언론에 도배가 된지 얼마안되서 바로 교통사고가 터졌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을 또다시 언플의 연속으로 싸늘하게 바라봤던 것입니다.

 

 

 

 

이는 한마디로 코어에 대한 신뢰가 대중에게 깨져버린 연유로 나온 불편한 상황입니다. 소연의 심경고백도 이전 소속사의 해명과 대조되는 부분을 두고도 앞뒤가 맞지 않다며 도대체 뭐가 진실이냐며 네티즌의 비판이 일었었죠. 결국 해명을 하면 할수록 더욱 논란만 부추기는 꼴이 되었습니다. 앞뒤가 맞지않는 해명은 어느하나는 거짓이라는 말이기때문에 코어 측의 해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데 결정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터진 교통사고를 통해서도 코어가 언플을 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사람들의 비난을 더욱 키웠습니다. 아픈 소연의 상황까지 실시간 언플을  하면서도 그녀가 출연하는 드라마에 대해서 상세히 전하는 모습이 더욱 억측만 키운 것이죠. 어찌보면 이런 섣부른 언플의 연속들이 다친 소연을 위한다기 보다 다 소속사의 욕심같았습니다. 결국 소연의 교통사고는 광수식 언플의 패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며 네티즌의 신뢰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는 결국 티아라 사태 뿐 아니라 광수사장의 끝없이 반복된 언플들이 독이 된 결과 같았습니다. 지나친 언플을 과잉소비한 탓에 코어 언플에 면역이 된 네티즌들은 이제 뭐만하면 다 언플로 받아지게 된 것입니다. 언플이 부메랑이 된 격이죠. 양치기 소년의 외침처럼 어떤 것도 믿지 못하겠다 선언한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언플의 의지라며 표현하더군요. 그리고 또 이번 사건을 두고 악플이 달리면 악플마저 언플을 할거냐며 앞서서 언플예측을 하는 진풍경마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지나친 언플에 이미 선행학습이 되어있다보니 어떤 것도 제대로 믿으려 들지 않는 상황에서 왜 자꾸 코어는 이를 두고 또 기름부으며 사건만 키우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리석은 대응이 매번 논란만 더욱 부추기고 억측만 키우고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이번 소연의 교통사고를 통해서 한가지는 분명한 느낌이였습니다. 아픈 멤버를 끝까지 언플에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의지라는 것이 바로 회사가 강조하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번 코어는 다치고 아픈 멤버들이 생기면 프로의식을 강조하며 그들의 의지를 홍보하곤 했습니다. 이번 소연의 교통사고 기사에도 활동을 하겠다는 강한의지를 보였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강한 의지 또한 광수식 언플의 한 방향으로 이로써 동정론을 불러일으키고 가수의 이미지를 덧붙여 나간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들이 밑바탕이 되다보니 의지의 차이를 강조했던 티아라 멤버들에게도 그런 잘못된 인식이 퍼진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의지를 강조한 목발투혼이 찬사받을 일이 아닌 소속사의 동정론의 수단임을 모른채 말입니다.

 

 

처음부터 언플과잉을 하지 않았다면 언플만하는 회사라는 이미지도 가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번 티아라 사태를 보면서 진심이 통하지 않는 언플이 얼마나 대중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그 결과 한번 박힌 이미지가 회복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줍잖은 언플로 뭇매를 맞는니 차라리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이 가장 적확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티아라가 당장 코어의 돈벌이라고 해도 진짜 티아라를 위한다면 소속사는 설명이 안되는 해명만 반복해선 안될 것 같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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