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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놀이 왕따가 재밌다? 현실이 되버린 부작용 본문
티아라 놀이, 티아 놀이, 이는 최근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왕따놀이라고 합니다. 최근 대형 언론들과 방송에선 티아라 사태와 맞물려 초등학생 사이에 퍼지고 있는 티아라 놀이에 대해서 보도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사연을 예를 들면서 초등학생 사이의 심각한 왕따놀이에 대해서 조명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초등학생 사이에서 티아라의 왕따설을 본따서 친구 한명을 ' 넌 이제 왕따야 ' 라고 지명하고 다른 친구들이 문자, 채팅 어플리케이션, SNS 등을 통해 왕따로 지목된 친구를 괴롭히는 놀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괴롭히는 데 동조하지 않는다면 다음 왕따의 타겟이 된다고 해서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어린 초등학생들이 SNS를 통해서 왕따를 지정하고 욕을 하면서 괴롭히는 것을 재밌다고 여긴다는 것은 충격 그자체입니다. 이미 예전부터 초등학생 사이에서 번진 왕따놀이는 학교폭력의 한 부분으로 문제가 되었었습니다. 그런 왕따 놀이가 이번 티아라 사태를 통해서 SNS형 놀이, 티아라 놀이로 불리는 것 같았습니다.
왕따가 왜 잘못인지 그의 심각성을 알기도 전에 초등학생들이 학교폭력이고 범죄나 다름없는 왕따를 놀이로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것은 훗날 청소년기에 접어들어서 왕따를 접할때도 역시 대수롭지 않고 이를 재밌는 놀이쯤으로 여길 확률이 큽니다. 그러니 결국 이런 놀이는 남의 고통에 대해서 무감각해지고 왕따에 대한 죄의식을 없게 만드는 치명적인 놀이인 샘이죠. 그래서 티아라 사태가 커질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런 부작용을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현실이 되버려 청소년 사이에서 재밌다며 번지고 있다니 씁쓸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딱히 우리세대처럼 외부에서 쉽게 하는 특유의 놀이문화가 거의 없다싶이 합니다. 그래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그들이 놀이감이 되었습니다. 스마트 세대인 초등학생들이 단순히 심심풀이로 티아라 놀이를 한다는 것은 그들의 눈에는 왕따나 SNS 따돌림이 별거아닌 놀이쯤으로 받아졌다는 것이겠죠. 나이가 어릴수록 당연히 생각의 깊이도 어리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어른들의 세계를 보고 사회를 배워갑니다. 그런 아이들이 티아라 사태를 어찌 바라봤는지는 바로 이들이 티아라 놀이라고 왕따놀이를 명칭한데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연예인의 별칭이 붙은 왕따놀이가 SNS상에서 놀이문화로 번진다는 것은 아이돌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제대로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티아라사태가 심각한 사회현상 반추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겠죠. 티아라 사태가 났을때 사람들이 심각하게 우려한 것이 바로 이 영향력일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한테 영향이 큰 아이돌과 그 기획사가 왕따설이 터져도 이유가 있으니 괜찮다는 듯이 활동을 이어는 모습이 어린 아이들에게는 왕따해도 괜찮다고 보여질까 가장 우려했던 것입니다.
가뜩이나 SNS나 카톡이 청소년의 왕따문제의 온상이라고 합니다. 현실에서 왕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은 SNS상에서도 왕따가 되어서 고통받고 그로 인해 자살까지 하는 경우도 보도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실의 왕따문제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티아라 사태를 우려했고,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아이돌이기에 더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한 것이겠죠.
아이돌의 경우 어린 10대의 우상으로 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우상을 따라하고 싶은 아이돌은 그들의 모든 것을 따라합니다. 심지어 10대 청소년 아이들은 아이돌의 잘못도 따라하고 옹호합니다. 그래서 스타의 잘못을 죄의식 없이 무조건 옹호하는 청소년들을 볼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어린 10대들이라서 그들은 죄의식은 접어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옹호하려 필사적으로 막습니다. 그래서 아이돌은 사건사고를 내지않도록 조심하고 관리도 잘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아이돌로 인기를 얻는 만큼 책임도 질줄 아는 진정한 스타의 모습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