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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프린세스 8회-공주도 피해갈 수 없는 언플의 위험성과 피해의 심각성을 보여주다. 본문

Drama

마이프린세스 8회-공주도 피해갈 수 없는 언플의 위험성과 피해의 심각성을 보여주다.


딘델라 2011. 1. 28. 06:00

마이프린세스 8회-공주도 피해갈 수 없는 언플의 위험성과 피해의 심각성을 보여주다.
마이프린세스 8회 줄거리



마이프린세스 8회에서는 이설공주와 해영이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다음날 아침 해영은 황실 보디가드를 불러 이설공주를 기자 회견이 끝날때까지 나타나지 못하게 합니다.

결국 이설공주 없이 기자 회견은 시작되고 양 아버지의  유물 사기 전과 기록이 방송을 통해 다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해영이 공주님과 하룻밤을 보냈다는사실에 박 회장은 진노합니다.




한편 기자회견 후 이설공주의 친 아버지 황세손 전하의 누명이 벗겨집니다.
겨우 빠져나온 이설공주는 해영에게 항의하지만 이미 언론에 공개되어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뉴스를 본 이설의 양 어머니와 언니는 배신감에 점점 사이가 멀어지게 됩니다. 

이설은 전화도 집에 전화도 해보고 집에도 찾아가지만 양 어머니에게 들은 전화 한마디는 다신 전화하지 말라는 차가운 말 뿐 이였습니다. 



이설은 짝사랑 하는 남정우 교수를 만나서 이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를 하고 이설공주는 용기를 내어 황실에 있는 전 직원과 오윤주 이사장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이 황실에 입궁한 이유는 친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 명예를 다시 찾기 위해서 였지만 자신의 아버지는 단순히 나만의 아버지가 아니고 이 황실의 역사란 사실을 알았다며 당당히 말 합니다. 그리고 황실 재단 발족식 준비를 다시 하겠다고 윤주가 보는 앞에서 선전 포고를 합니다.[저는 이장면에서 신체의 콤플렉스라고 할 수 있는 작은키를 쇼파에 올라가면서 까지 코믹으로 승화 시키려는 김태희와 작가의 센스에 박수를 보냅니다.]
윤주는 이설공주의 이런 당당한 모습에 당황해 합니다. 그러면서 해영이 이설에게 흔들린다는 걸 직감한 윤주는 결혼하자고 제안합니다. 해영은 윤주에게 이설공주와 아무 것도 안했다고 하지만 윤주는 이미 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설공주는 자신의 행동이 역사에 기록 된다는 사실을 알고 그동안에 행적을 지우기 위해  문제가 될 만한 인터넷 카페 탈퇴를 합니다.
그 중에 가입한 여성 전용 성인물 카페를 발견하고 지우려고 하고 그 모습을 해영에게 들키고 이설공주를 놀립니다. [야동을 즐기는 공주라 신선하네요^^;]
그리고 이설공주에게 외국사람들은 너를보면 한국에 공주는 다 이쁘다고 생각할거라며 이설공주 에게 이쁘다고 말하고 이설을 마음을 설레게 만듭니다.




한편 박회장과 해영 이설공주 남교수와 윤주는 식사 자리를 동석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윤주와 해영에게 박회장은 결혼을 하라고 합니다.  해영은 자신의 의지대로 결혼하는 거라며 결혼을 하겠다고 하지만 윤주는 해영과 결혼 하지 않겠다며 폭탄발언을 합니다. 이설공주는 놀라며 8회가 끝납니다.



공주도 피해갈 수 없는 언플의 위험성과 피해의 심각성




마이프린세스8회 에서는 한나라의 공주라도 악의적인 언플의 손도 못쓰고 당하고 고스란히 자신과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수많은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을 집중 조명하며 언플의 문제와 심각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원상 복귀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동반 된다는 사실을 이설 공주의 기자 회견을 통해 잘 보여 주었습니다.
정말 마이프린세스를 보면서 언플은 정말 사라져야 할 현상이자 사회를 병들게 만드는 암 적인 존재라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언론을 보면 사실 관계나 당사자 본인에게 피해나 상처를 줄지 생각 하지 않고 돈과 권력에 따라 움직이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막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언론플레이 입니다. 물론 8회에서 나온 양 아버지의 전과 기록은 진실이지만 그것은 타인의 입을 통해 나오는 것이 아닌 이설공주 본인의 의지와 생각을 반영하고 직접 통해서 했어야 언론 폭로 때문에 상처받는 이설 공주 같은 가족이 생기지 않을 겁니다.



현재 실제 대한민국 에서 벌어지고 있는 카라사태나 정형돈 악플 서인영 왕따 발언 등 모든게 악플과 언플에 패해를 보여주는 좋은 예 입니다. 악플이나 언플을 벌이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한 사람이나 그 가족들 한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모릅니다. 오히려 언플이나 악플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그것을 악용하거나 즐기는 집단이나 사람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정말 답답한 현실입니다.
작가의 의도는 아닌듯 보이지만 요즘 언플과 악플 때문에 시끄러운 현실과 우연히 잘 맞아 떨어진 듯 합니다. 이번 이설공주의 경우처럼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는 언플과 악플이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얼마나 큰 파장을 몰고 오는지 잘 보여 주었습니다.

-포스트를 마치며-

이런 언플이나 악플문화 인터넷 보급이 다 되어 있는 상황에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건 어렵지만 언론 기자나 악플러들은 자신들이 쓰는 기사나 악플이 어떤 영향이 사회에 미칠지 한번이라도 생각해보고 글을 쓰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해영도 나쁜남자 였습니다. 알 수 없는 말로 이설공주를 설레게 하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해영의 모습에서 시크릿가든에서 김주원이 라임에게 항상 따라 다니며 좋아한다는 표현을 꼭 돌려 말하더니 해영도 비슷하네요 .ㅋ
그리고 마지막에 나온 윤주의 폭탄 발언으로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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