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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가족애 (7)
딘델라의 세상보기
공준수(임주환)의 전과사실을 알게된 나도희(강소라)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살인으로 10년을 복역한 준수의 진실을 알고도 도희는 준수를 감싸줄 수 있을까? 적어도 이런 엄청난 장애물이 한동안 도희를 속앓이 깨나 하게 만들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나름의 상상은 완전히 뒷통수를 맞았습니다. 도희는 준수를 완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였습니다. 단 2회차 분량만에 말이죠. 그야말로 폭풍전개가 따로없지요. 하지만 '못난이 주의보'의 폭풍전개는 감정선에서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며 공준수의 제2 서막을 통쾌하게 그려냈습니다. 도희는 처음 전과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엄마가 보내준 선물이라 여겼던 준수는 완벽한 오른팔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BY상속녀라는 신분의 차이쯤은 자신이 준수를 근사하게 만들어주..
'못난이 주의보'가 폭풍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갈등의 큰 축의 하나인 공준수(임주환)의 살인전과 고백이 터져나온 것이죠. 준수의 전과고백은 예고에서 보여줬기에 이미 각오했던 거지만, 역시나 엄청난 갈등이기에 보는 내내 심장이 떨려왔습니다. 특히나 자신이 살인자라는 사실마저 털어놓는 장면에선 더욱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이날 공진주(강별)의 결혼식이 있었죠. 진주가 뻔뻔하기 그지없는 철수엄마를 시어머니로 두는 것은 안타까웠지만, 오빠 공준수의 손을 붙잡고 식장에 들어서는 장면은 감동이었습니다. 준수를 받아들여준 가족들 그리고 그 가족안에서 오빠와 형의 위치를 찾아서 행복해하는 준수의 모습을 보는 것은 언제나 훈훈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식은 한순간 만남의 장이 되었죠. 막내 공나리(설현)의 매니저가 된..
'못난이 주의보'에서 형제 삼각관계는 많은 이들이 불안해하는 요소였습니다. 한 여자를 사이에둔 삼각관계는 서브남을 등장시켜 극의 긴장감을 줄 수 있지만, 자칫 드라마 전개를 질질 끌 수 있는 양날의 칼 같은 존재였죠. 하물며 형제간의 삼각관계는 가장 골치아픈 선택이었죠. 특히 매번 동생들에게 희생하는 공준수(임주환)를 본다면, 분명 주인공의 양보로 더 답답한 상황이 될 게 뻔했습니다. 그러나 '못난이 주의보'는 불안한 삼각관계를 시작과 동시에 단칼에 쳐내는 그야말로 쿨한 반전을 보여주었습니다. 형제 삼각관계를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건, 공준수에게 형을 깊이 사랑하는 동생 공현석(최태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못난이 주의보'에서 가장 많은 반전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공현석 캐릭터 였습니다. 현석..
'못난이 주의보'가 기습 키스 장면이 시청자를 설레게 했습니다. 힐링커플 아신커플 옥상커플 등 다양한 애칭으로 애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도희 준수 커플이 비주얼 만큼 아름다운 키스신을 선보였습니다. 두근대는 키스신이라서 그런지 임주환과 강소라의 비주얼이 어느때보다 돋보였던 옥상 키스신은 달달한 연애의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키스신 역시 나도희(강소라)의 적극적인 리드에 의해서 이뤄진 것이죠. 이날 공준수(임주환)는 여동생 진주(강별)가 철수(현우)에 대한 마음이 없다는 강한 부정을 듣고 여러모로 속이 편치 않았습니다. 철수는 준수에게 제발 도와달라 했지만, 진주의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어쩔 도리가 없었죠. 준수가 괴로운 이유는 진주가 혹여 스스로의 상처에 소금뿌리며 괴로워하고 있는게 아..
드디어 도희(강소라)와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공준수(임주환)! 하지만 도희와의 연애는 준수에겐 쉬운 일이 아니였다. 사랑을 게임이라 부른 준수는 이 순간부터 나쁜 남자가 되어야 했다. 살인전과를 숨기고 사랑을 하겠다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 준수는 나쁜 남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쁜 남자가 되지 않고는 사랑조차 시작할 수 없었다. 준수는 도희에게 흔들리는게 불안했다. 도희에게 흔들리는 순간부터 그녀에게 욕심이 생길테고 그렇다면 그녀를 놓지않기 위해서 자신의 비밀 역시 놓는 순간이 올 수 있으니까. 그렇기에 준수는 사랑을 게임이라 여기고, 사랑을 깨는 패도 자신의 손에 쥔채 불안한 연애를 시작해야 했다. 이처럼 모두가 도희와 준수가 사귀기를 오매불망 기다렸지만, 두 사람의 연애는 시한폭탄이 깔린 시한..
'못난이 주의보'를 보면서 가장 감동하는 부분은 공남매 이야기입니다. 피를 나누지 않은 가족이지만, 서로를 의지해야 했던 공남매는 마음 속 깊은 앙금이 남아있었죠. 서로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던 순간, 공준수(임주환)의 갑작스런 살인죄는 동생들에게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동생 현석(최태준)을 위한 희생임을 알지 못하는 가족들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했죠. 10년만에 만난 공남매는 자신들을 키워준 준수의 고마움을 알기에, 끝내 밀쳐낼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나리(설현)의 존재가 있기에 더더욱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었죠. 진주는 원망을 모진 말로 풀어냈지만, 결국은 나리를 핑계로 준수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지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밥을 먹으러 오라던 뜻밖의 말을 남겨 준수를 감동시켰었..
입양을 결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요즘 내 뱃 속에서 낳은 자식도 하나 낳아 키우기 어렵다 하지요. 그래서 유독 아이를 입양한 이들은 더 대단해 보입니다. 이중에서 두 딸을 입양한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는 유명합니다. 공개입양으로 두딸을 입양한 부부의 아름다운 사연은 언제나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차인표는 자신이 출연한 힐링토크 SBS '땡큐'에서 입양한 두 딸, 차예은(8살)과 차예진(6살)을 공개했습니다. 예은과 예진 자매는 너무나 이쁘고 귀엽게 자랐지요. 어릴때 공개입양을 했던 당시보다 훌쩍 큰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모습은 입양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면 차인표 부부가 낳았다고 할 만큼 엄마 아빠를 쏙 닮아 있었습니다. 그만큼 차인표 부부의 사랑을 받으며 아이들이 구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