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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임주환 눈물연기 (5)
딘델라의 세상보기
'못난이 주의보'가 기습 키스 장면이 시청자를 설레게 했습니다. 힐링커플 아신커플 옥상커플 등 다양한 애칭으로 애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도희 준수 커플이 비주얼 만큼 아름다운 키스신을 선보였습니다. 두근대는 키스신이라서 그런지 임주환과 강소라의 비주얼이 어느때보다 돋보였던 옥상 키스신은 달달한 연애의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키스신 역시 나도희(강소라)의 적극적인 리드에 의해서 이뤄진 것이죠. 이날 공준수(임주환)는 여동생 진주(강별)가 철수(현우)에 대한 마음이 없다는 강한 부정을 듣고 여러모로 속이 편치 않았습니다. 철수는 준수에게 제발 도와달라 했지만, 진주의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어쩔 도리가 없었죠. 준수가 괴로운 이유는 진주가 혹여 스스로의 상처에 소금뿌리며 괴로워하고 있는게 아..
드디어 도희(강소라)와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공준수(임주환)! 하지만 도희와의 연애는 준수에겐 쉬운 일이 아니였다. 사랑을 게임이라 부른 준수는 이 순간부터 나쁜 남자가 되어야 했다. 살인전과를 숨기고 사랑을 하겠다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 준수는 나쁜 남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쁜 남자가 되지 않고는 사랑조차 시작할 수 없었다. 준수는 도희에게 흔들리는게 불안했다. 도희에게 흔들리는 순간부터 그녀에게 욕심이 생길테고 그렇다면 그녀를 놓지않기 위해서 자신의 비밀 역시 놓는 순간이 올 수 있으니까. 그렇기에 준수는 사랑을 게임이라 여기고, 사랑을 깨는 패도 자신의 손에 쥔채 불안한 연애를 시작해야 했다. 이처럼 모두가 도희와 준수가 사귀기를 오매불망 기다렸지만, 두 사람의 연애는 시한폭탄이 깔린 시한..
'못난이 주의보'를 보면서 가장 감동하는 부분은 공남매 이야기입니다. 피를 나누지 않은 가족이지만, 서로를 의지해야 했던 공남매는 마음 속 깊은 앙금이 남아있었죠. 서로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던 순간, 공준수(임주환)의 갑작스런 살인죄는 동생들에게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동생 현석(최태준)을 위한 희생임을 알지 못하는 가족들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했죠. 10년만에 만난 공남매는 자신들을 키워준 준수의 고마움을 알기에, 끝내 밀쳐낼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나리(설현)의 존재가 있기에 더더욱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었죠. 진주는 원망을 모진 말로 풀어냈지만, 결국은 나리를 핑계로 준수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지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밥을 먹으러 오라던 뜻밖의 말을 남겨 준수를 감동시켰었..
'못난이 주의보'도 드디어 불안 요소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공준수(임주환), 공현석(최태준) 형제가 나도희(강소라)에 대한 관심이 사랑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면서 삼각관계를 예고한 것이죠. 이한서 변호사의 막무가내 들이댐도 모자라, 밥을 먹자며 관심을 보인 현석이 드디어 도희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형제간의 삼각관계는 뭔가 특별했습니다. 그것은 공현석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관계로 시작된 것이죠.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앞으로 이 삼각관계가 단순한 러브라인을 넘어서 준수와 도희 사이에 영향을 줄 요지가 있다는 뜻 입니다. 그래서 공현석이 훗날 도희와 준수의 사랑에 연결점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준수와 도희의 애정전선은 더욱 나아갔죠. 내가 엄마도 아닌데 왜 이 남자를 챙기지?..
10년만에 모인 공준수 남매의 가족상봉은 그야말로 시청자를 눈물바다로 만들었죠. 전날 시종일관 웃게한 '못난이 주의보'는 이번엔 공나리의 생일에 초대받은 공준수를 보여주면서 하염없이 울렸습니다. 사실 일일드라마니까 그 속성상, 가족상봉도 뭔가 갈등을 위한 전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뻔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의 가족상봉이 오히려 허를 찌른 감동을 줬습니다. 예상못한 공진주(강별)의 문자를 받고 감격한 공준수(임주환)는 나리의 생일에 초대받았습니다. 공나리(설현)는 깜짝선물로 준수가 집에 오자 감동받았죠. 이렇게 10년만에 모인 공남매는 시작부터 다들 눈물을 먹음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눈물 참는 준수와 감동한 나리 그리고 준수를 받아준 진주까지 다들 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