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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기상천외한 사람들이 등장하는 '화성인 바이러스'에 이번에도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사한 악당커플이 등장했습니다. 유럽의 고스족을 표방한 악당커플은 비주얼부터가 기괴스런 모습을 하고 있었죠. 이들은 어둡고 음산분위기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고 섬뜩한 스타일로 도배했습니다. 검은 입술을 바른 남자분의 스타일도 튀었지만, 이날 MC들을 경악시킨 것은 여자분의 스타일이었죠. 스킨헤드같은 머리스타일에 시커먼 눈화장 그리고 눈썹을 완전히 밀어서 진짜 쎄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강렬한 비주얼을 과시했습니다. 악당커플은 평범함을 거부하는 튀는 스타일로 착한 캐릭터보다 악당이 좋다고 했습니다. 어릴때부터 범상치 않았던 이들은 동화 속 공주보다 야망 큰 마녀등 악인이 더 멋져보였다고 했지요. 개성이 뚜렸했기에 사람들에게 이해받..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막말남편이 화제입니다. 남편이 시도때도 없이 외모 비하는 한다는 아내는 남편의 막말에 상처를 받았다며 괴로움을 전했습니다. 남편의 막말은 출산 후 체중이 불어난 부인을 향한 도넘은 외모비하였습니다. 부인이 들려준 남편의 생생한 막말들은 듣기만 해도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밥을 먹다가도 " ...너 진짜 못생겼다. 얼굴 좀 치워 밥맛 뚝 떨어진다. ", 심지어 남편 친구들이 있는 자리에서도 " 내 마누리 진짜 못생겼다. 나랑 다니면 이모인지 안다. " 는 비하가 이어졌습니다. 시댁식구들이 보는 앞에서도 주름이야기를 하며 아내를 타박하는 통에 부인은 노이로제에 걸려 '나 뚱뚱하냐'며 올케에게 자주 묻는다는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도 안쓰러운 막말이었습니다. 상대를 ..
원더걸스 전 멤버 선미의 솔로 컴백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선미가 원더걸스를 탈퇴한 이후 3년 7개월만이죠. 2010년 선미의 갑작스런 탈퇴 소식은 엄청난 화제였습니다. 당시 JYP가 안팎으로 시끄러웠고 미국진출을 선언했던 원더걸스 선미마저 탈퇴를 한다니 여러말들이 나왔습니다. 선미의 탈퇴는 원더걸스 최대 위기라고 보여줬지요. 미국진출 후 원더걸스는 성장 동력을 잃어버렸습니다. 데뷔이후 텔미, 소핫, 노바디 연타 흥행으로 최고의 걸그룹이었던 원더걸스가 한국을 떠나 긴 공백을 가지는 동안 한국의 걸그룹 지형이 변화되었고, 소녀시대등 다른 걸그룹이 치고 올라왔습니다. 사실상 미국진출은 실패가 되었고, 원더걸스는 국내로 다시 컴백했지만 공백기와 멤버교체 등 여러 불운을 이겨내기엔 무리였습니다. 그 사이 J..
'아빠어디가' 형제 특집의 매력은 형제간의 어여쁜 우애를 확인하는 재미도 있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형제간의 개성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그래서 지난 번 형제특집에서 귀요미로 등극한 민율이가 민국이와 상반된 매력으로 첫 여행의 신기함을 똘망똘망한 귀여움으로 전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귀여운 민율이는 여전히 미소가 절로 나오게 하는 천진난만함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민율이 만큼 막강한 개성을 가진 아이가 등장했지요. 바로 성동일의 딸 성빈이었습니다. 지난 주 예고에서도 남다른 포스를 내뿜던 성빈이는 역시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예측불허의 매력을 가졌습니다. 특히나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은 달라도 너무나 다른 성빈이의 성격이었습니다. 민율이도 형이랑 다르다고 느꼈는데, 성..
성장 통한 완벽한 주제의식 전달 '너의 목소리 들려'가 아름다운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습니다. 연장으로 인해서 다소 루즈하게 늘어난 점도 있었지만, 이런 아쉬움을 상쇄시키는 명쾌한 주제의식이 담겨있었습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는 것 입니다. 간절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인생을 변화시켰습니다. 어린 수하의 유일한 증인이 되어준 장혜성으로 인해서 박수하는 민준국과 다른 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수하와 혜성의 만남부터 그리고 너목들에서 보여준 사건 속에는 모두 한결같은 메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소외된 이웃과 약자처럼 간절한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것이 바로 선택의 길을 올바르게 결정짓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너목들은 황달중과 민준국을 통해서 그 메세지를 명쾌하게 전달했습니다. 26년 억울한 옥살..
납치된 장혜성은 박수하의 선택으로 살았습니다. 무모하게 민준국을 혼자 대면하려 했었던 예전의 박수하는 없었죠. 박수하는 차변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이든 특공대든 불러서 자신과 장변을 살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민준국은 장혜성을 납치한 후 박수하를 꼬여내 자신처럼 짐승으로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박수하 아버지로 인해서 아내를 잃고 어떤이도 자신의 목소리에 귀기울지 않았기에 지금의 괴물이 되었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도 박수하가 자신처럼 되지 않을거란 보장이 없다며 혜성에게 그것을 보여주고 싶어했습니다. 이처럼 민준국은 박수하와 혜성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수하를 살인자로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박수하는 혜성과의 약속을 지켜냈습니다. 살인을 하면 어떤 이유나 변명도 사라지게 되지요. 그래서 민준국이 ..
공준수(임주환)의 전과사실을 알게된 나도희(강소라)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살인으로 10년을 복역한 준수의 진실을 알고도 도희는 준수를 감싸줄 수 있을까? 적어도 이런 엄청난 장애물이 한동안 도희를 속앓이 깨나 하게 만들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나름의 상상은 완전히 뒷통수를 맞았습니다. 도희는 준수를 완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였습니다. 단 2회차 분량만에 말이죠. 그야말로 폭풍전개가 따로없지요. 하지만 '못난이 주의보'의 폭풍전개는 감정선에서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며 공준수의 제2 서막을 통쾌하게 그려냈습니다. 도희는 처음 전과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엄마가 보내준 선물이라 여겼던 준수는 완벽한 오른팔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BY상속녀라는 신분의 차이쯤은 자신이 준수를 근사하게 만들어주..
얼마전 드라마 '구가의서'를 성공적으로 마친 수지가 힐링캠프에 출연했습니다. 힐링캠프 사상 최연소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수지는 털털하고 솔직한 토크를 이어갔습니다. 어리지만 짧은 기간에 많은 것을 겪었던 수지였기에 발언들은 성장 만큼 성숙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수지를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그룹 미스에이를 넘어선 수지의 존재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수지라는 아이콘으로 그룹을 뛰어넘어서 사람들에게 각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수지는 자신이 운이 좋았다며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스타가 된다는 것은 운도 따라줘야 했습니다. 그러나 힐링캠프를 보고 느낀 것은 그 운이 수지에게 따른게 아니라, JYP에게 온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토크의 첫 주제는 수지가 대세인 이유였습니다. 광고의 여왕, 섭외 '0순위', 신..
이제 8살인 준이에겐 남다른 별명이 있습니다. 바로 '성선비'죠. 어린 아이에게 선비란 애칭이 붙을 정도면 평소에 준이가 얼마나 의젓하고 기특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준이는 '아빠어디가'에서 의젓한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준 아이였습니다. 그런 준이가 이번에도 너무나 따뜻한 마음씨로 시청자를 감동시켰습니다. 이날 준이는 아침미션으로 꽃게잡이를 했죠. 제작진이 모아놓은 꽃게를 아침재료로 공수해가는 일이었습니다. 어른들에겐 쉬워보여도 살아있는 꽃게를 담아가는건 아이들에겐 낯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후는 움직이는 게가 무서워서 다른 친구들이 올때까지 꼼짝할 수 없었죠. 그런데 준이가 도착해서 후의 걱정거리를 덜어줬습니다. 준이는 가장 먼저 뜰채를 잡아서 게를 잡았습니다. 역시 남들이 주저할때 겁없이 먼저 ..
'못난이 주의보'가 폭풍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갈등의 큰 축의 하나인 공준수(임주환)의 살인전과 고백이 터져나온 것이죠. 준수의 전과고백은 예고에서 보여줬기에 이미 각오했던 거지만, 역시나 엄청난 갈등이기에 보는 내내 심장이 떨려왔습니다. 특히나 자신이 살인자라는 사실마저 털어놓는 장면에선 더욱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이날 공진주(강별)의 결혼식이 있었죠. 진주가 뻔뻔하기 그지없는 철수엄마를 시어머니로 두는 것은 안타까웠지만, 오빠 공준수의 손을 붙잡고 식장에 들어서는 장면은 감동이었습니다. 준수를 받아들여준 가족들 그리고 그 가족안에서 오빠와 형의 위치를 찾아서 행복해하는 준수의 모습을 보는 것은 언제나 훈훈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식은 한순간 만남의 장이 되었죠. 막내 공나리(설현)의 매니저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