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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백종원, 나이차 결혼 편견깨준 성공스토리


딘델라 2013. 1. 22. 09:36

최근 결혼한 요식업계의 마이다스 손 백종원씨와 배우 소유진씨가 힐링캠프에 출연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전에 힐링캠프를 통해서 15살이란 나이때문에 생긴 오해와 러브스토리를 들려줘서 유쾌한 웃음을 전해줬습니다. 이날 방송은 백종원씨의 자영업자로서 자수성가한 스토리와 성공노하우에 대해서 아주 소신있는 당찬 생각들이 오갔죠. 소유진과 결혼해서 화제가 되었지만, 백종원씨는 이미 밥장사로 대박을 낸 분으로 여러차례 방송에서 소개된 만큼 유명한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웠지요. 저도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서 이미 그에 대해서 봤기때문에 이번 방송 역시 기대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48살이란 나이때문에 그간 오해의 시선이 많았는데, 이번 힐링캠프를 통해서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서 참 많은 편견이 깨준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식탐이 많았던 백종원은 먹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미식가 집안에서 태어나서 어릴때부터 음식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었다고 합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아버지에 그를 잘 맞춰주는 어머니의 음식솜씨까지 타고난 미각과 손맛을 물려받은 듯 했습니다. 그의 아킬레스건은 바로 자격증이 없다는 것입니다. 음식은 좋아했지만 자격증은 가지지않은 특이한 케이스였지요. 본인도 식당을 차릴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저 이 음식은 뭐로 만들어지고 만들까 레시피에 대한 정보를 평소부터 얻는 것을 즐겼다 합니다. 이처럼 그의 성공에는 특별한 계기보다 자기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선택했기에 가능했습니다.

 

프렌차이즈로 성공한 백종원에게도 실패의 쓴 경험이 있었습니다. IMF시절 허황된 꿈에 다른 직종을 하다가 17억의 빚을 지며 쪽박을 찼었다 합니다. 그 이후 한눈팔지 말고 식당에 매진하자 깨닫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으로 현재의 성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의 성공에는 차별점이 많더군요. 보통 자영업하면 식당을 하자는 단순한 생각이 많은데 백종원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 쉽지 않은게 자영업 식당의 길이었습니다. 그는 창업자들에게 성공에 대한 단 꿈이 아닌 실패와 절망을 먼저 가르친다고 합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가게가 문을 열고 문을 닫는 현실에서 그의 충고는 뼈있는 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날 그의 성공전략은 발상의 전환과 반전의 연속이었죠. 남들과 다른 기발한 접근이 가능했기에 밥장사 하나로 대박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는 대학부터 쭉 아이디어가 있으면 메모하는 습관이 있어서 불현듯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늘 적고 활용했습니다. 음식장사임에도 특허가 많은 그는 자신만의 특화된 메뉴개발에 매진했습니다. 유행타기 쉬운 음식장사에서 남들과 다른 것을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는 자영업의 자유로운 사업방식을 백분활용 끝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해서 특별한 요식업을 창출했습니다. 그 결과 원형쌈이 아닌 네모난 쌈채반 사용, 대패삼겹살, 대형실내 포장마차의 원조등 한번쯤 봤던 그것들이 다 그의 머리에서 나왔더군요. 새로운 것을 개발하면 무조건 특허를 낸다는 그에게 밥장사는 실험실같았습니다.

 

 

이렇게 아이디어로 무장한 백종원은 기존의 프렌차이즈의 성공방식을 뒤집는 그만의 성공노하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들려준 성공노하우는 반드시 음식장사 뿐 아니라 지금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세겨들어야 할 말들이었죠. 그는 싸고 맛좋은 음식을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철직 중 하나가 새볔시장 안가기였지요. 당장의 신선한 재료를 빼고는 어차피 저장해서 쓰기때문에 되도록이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간을 택한다 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새볔일을 안하는 이유는 서비스 때문이었습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이 피곤하면 서비스가 떨어지기 때문이죠. '음식점은 음식으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상대하는 것', 그는 서비스가 음식맛만큼 중요하다 강조했습니다. 그는 음식가격은 싸야한다며 외식업이 가격상승으로 가서 소비자들이 움추려드는 것이라며, 중국시장을 예로들며 접근성이 좋아야 외식시장이 확대되고 많이 이용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싼가격은 특화된 메뉴를 경쟁에서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가격이라 했습니다.

 

특히 그가 들려준 개업할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정말 공감이 되었습니다. 개업할 때 아는 사람 초대하지 말기, 아는 사람을 신경쓰면 정작 손님을 놓친다는 것입니다. 보통 창업하는 사람들이 실수하는 것이 무조건 개업때 잘보이려고 하는 것이죠. 개업때 기대치가 100%인데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절대 100%만족 할 수 없다며, 테이블을 몇개빼라고 노하우를 들려줬습니다. 꽉찬 테이블이 좋은 게 아니라 꽉찼는데 소홀하면 욕만 듣고 소문만 나쁘게 퍼지니 차라리 소화할 수 있는 테이블에서 시작하는게 낫다는 충고였습니다. 그는 개업시 떡도 돌리지 말라며, 개업때 정신없는데 떡도 떨어지고 주문도 못받고 엉망이면 손님만 기분나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백종원은 개업초기부터 서비스를 강조하며 무리하지 말고 창업하기를 주문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음식솜씨만 믿고 창업하는 사람들에게 장사는 그저 쉽게 접근이 되지 않는다며, 라면 10개를 3가지맛으로 끌여보라고 했지요. 주문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몇분 간격을 메뉴를 계속 내오게 '주문시뮬레이션'을 직접 해보면 다들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절대 희망이 아닌 절망,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배워야 한다는 것을 들려줬습니다. 한가지 메뉴를 뚝심있게 고집하고 지켜가는 자존심, 음식맛이 30%면 70%는 연출이고 분위기, TV 놓지 않기등 생생한 경험으로 채득한 그의 노하우는 듣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습니다.

 

 

백종원의 대박노하우는 음식사업에 대한 소소한 부분에 대한 주문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놓치는 사소한 부분이 손님들을 발돌리게 한다는 것이죠. 소유진의 남편으로 궁금증을 가진 그는 사업에 있어서는 푸근한 인상과 달리 매우 섬세한 남자같았습니다. 이처럼 의외로 소유진과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보다 자수성가한 그가 들려준 대박 노하우는 알찼고 유익했습니다. 소탈하게 자신의 사업방식을 들려준 그의 모습을 보니 소유진이 왜 백종원씨에 반했는지 알 수 있겠더군요. 무엇보다 소유진과 함께 한 백종원은 성공노하우를 전할때와는 완전 딴판의 반전을 보여줬지요. 그는 연애에서만은 참 부끄럼을 많이 타고 순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동안 나이차가 많다는 편견때문에 그에 대한 무수한 루머가 많았습니다. 연예인과 결혼한다는 이유만으로 생전 처음 루머란 것을 겪은 그는 답답했었다며 유쾌하게 자신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지요. 나이가 많아서 생긴 오해, 바로 재혼하는 것과 아이가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업하느라 장가를 늦게가는 백종원씨는 노총각이었죠. 그래서 이런 루머때문에 장인어른이 등본까지 떼오라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줬습니다. 연애에 서툴어서 데이트에서 망신당한 이야기등 이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역시 재밌었습니다. 결혼해서 좋은 노총각 백종원씨는 시종일간 수줍은 모습으로 귀여운 반전을 보여줬습니다. 15살이란 나이차의 편견도 백종원의 푸근한 인간적인 매력에 소유진과 참 잘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편견이란 어차피 깨지라고 있는 것이죠.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사랑에 국경도 없다는데 나이차가 뭐 대수겠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진실한 소신과 매력이 사람에게 어필하는 것이고, 그리고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이죠. 콩깍지 사랑이라고 합니다. 두분 행복하고 밥처럼 맛있게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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