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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강예빈-박은지-지나, 스튜디오 초토화시킨 비호감녀들의 반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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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강예빈-박은지-지나, 스튜디오 초토화시킨 비호감녀들의 반란


딘델라 2013.02.07 12:06

라스에 글래머스타, 섹시미인, 백치미? 비호감? 늘 이런 타이틀이 따라다니는 강예빈과 박지은 그리고 지나가 나왔습니다. 키크고 늘씬하고 몸매도 글래머인 이들은 늘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섹시미란 그렇게 좋은 이미지로 전해지지 않지요. 그녀들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남자들의 눈요기거리, 여자들에겐 섹시미만 강조하는 비호감으로 낙인찍히는 게 다입니다.

 

 

라스에서 그녀들을 보기전까지 저 역시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 때문에 색안경으로 그들을 바라본게 사실입니다. 그녀들이 떳다하면 언론들은 언제나 자극적인 기사로 도배하기 때문에 언플의 대상으로 전락한 그녀들이 이미지를 그렇게 만들고 그런 이미지를 마냥 즐기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그들도 인간이기에 마냥 유희거리로 전락한 그런 시선들이 좋을리 없었습니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로인해서 늘 악플과 과한 반응들이 따라다니기에 고충도 상당했지요. 이런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었고, 자신들의 알려지지 않은 반전매력을 더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성들임을 라스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날 라스에는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성형에 대한 질문도 있었죠. 이들은 솔직하게 어디를 고쳤고 어디는 아니다라며 성형에 대해서 풀어놨습니다. 역시나 방송이 끝난 후 온통 언론들은 쿨한 성형고백이라며 성형수술에 대한 것들만 띄워주더군요. 섹시 이미지에서 한치 벗어날 수 없던 언론들의 자극적인 관심때문에 여전히 야한 농담이나 오고가는 악플들이 태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언론들이 주목하는 이들의 주요관심사보다, 방송을 본 사람으로서 이들에 대한 편견을 깨주는 반전매력에 더 눈길이 갔습니다.

 

 

박은지는 몸매 좋은 기상캐스터로 떳지만 기상캐스터 출신답게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털털했습니다. 그녀를 섹시한 기상캐스터로 바라보는게 안타까울 만큼 그런 이미지와 가장 거리가 먼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성형에 대한 자폭 에피소드를 전하며 방송에 나왔던 무속인 이야기를 들려줘서 빵터지는 웃음을 선사했지요. 성형한 사람앞에만 서면 수술한 부위에 고통을 느끼며 몸이 아파오는 무속인이 모든 MC가 여러부위를 수술해서 온몸이 만신창이로 앓아누웠다는 이야기로 빅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한창 이슈가 되었던 과거 영상 '해물탕집 사건'도 사기를 당했던 일이라며 반전의 스토리를 전하는등 털털한 말빨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반전인 사람은 지나와 박은지 였습니다. 지나는 매번 섹시 이미지를 어필하며 핫한 노래를 들고 나와서 주목을 받았지요. 하지만 그런 이미지와 정반대로 허당에 엉뚱한 매력이 많았습니다. 노래할때는 마네킹 몸매에 섹시한 이미지를 어필해서 도도하고 깎쟁이 같은 이미지가 강했는데, 성격은 어리버리 귀여웠습니다. 이날 라스에서 어눌한 한국어로 허당한 모습을 보여준 지나는 두 언니들 틈에서 라스가 신기하고 재밌다며 귀여운 반응을 보여줬지요. 강예빈의 귀요미애교에 오바이트하고 유세윤의 놀림에 욱하는 모습이 빵터지는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나는 소속사의 섹시어필로 욕을 먹는 억울한 연예인 같았습니다. 실제 성격이 딴판인데 가슴과 몸매만 부각되서 소속사가 늘 언플을 하기때문에 더 비호감의 대상이 된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정반대의 성격을 어필하고 싶어도 한국말이 어눌한 것이 또 장벽이 되었죠. 그런 겉으로 드러난 이미지때문에 사람들이 안티카페를 만들고, 어머니는 딸에게 달리는 악플에 마음고생한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섹시어필 가수의 비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라스처럼 자유로운 방송에서 꾸미지 않은 지나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그런 귀엽고 허당스런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무엇보다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초토화시킨 사람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강예빈이었습니다. 솔직함과 예능감으로 똘똘 뭉친 반전매력을 제대로 선보인 강예빈이 큰 활약을 했습니다. 가장 선입견이 많은 사람이 강예빈이었습니다. 옥타곤걸로 잘 알려진 강예빈하면 그저 글래머한 몸매와 노출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었죠. 주로 케이블 방송에서만 활동했었기에 가장 궁금했지만, 가장 선입견과 편견이 많았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이런 편견은 라스 시작부터 깨졌습니다. 너무나 털털한 목소리에 차분하게 조리있는 말솜씨를 뽑낸 그녀는 대중을 사로잡는 말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짓궂은 라스 MC사이에서도 센스있는 말솜씨로 예능감을 뽑낸 그녀는 왜 남자들을 사로잡는 지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했지요.

 

특히 그녀의 예능감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나에게서 웃긴 언니라는 소리를 들었던 강예빈은 타이타닉 성대묘사와 주먹을 부르는 술취한 귀요미시리즈로 빵터지는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잣같이 생겼다는 자막이 나가서 생긴 에피소드를 들려주면서 MC들을 건포도와 땅콩에 비유했더 센스까지 예상깬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왠지 강예빈은 여자들 사이에서는 푼수있고 웃긴 언니로 통할 듯 싶었습니다. 솔직하지만 또 편하게 망가지며 웃길 줄도 아는 그런 반전매력 때문에 예능에서도 가장 통할 수 있지않을까 싶었습니다.

 

강예빈이 남자들에게 섹시함으로 어필하다보니 코소리도 들어가고 애교도 부려야하니 부담스런 이미지만 노출이 되었던게 사실이죠. 이날 방송은 그런 부담스런 이미지를 벗겨내고 털털한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몸매가 너무 좋아서 라스MC들도 강예빈의 작은 움직임에도 난리나더군요. 섹시이미지는 그녀의 숙명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독학으로 배운 기타솜씨로 노래를 하는 모습, 평소에는 그림도 노래도 좋아한다며 자신의 다른 매력을 어필하려고 노력 하더군요. 대중이 자신의 겉모습을 보지만 그것이 다가아님을 그녀 스스로도 알리고 싶어보였습니다.

 

 

이처럼 라스에 등장한 섹시미녀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즐거웠던 토크였습니다. 방송을 보고난 후 들었던 생각은 '색안경을 너무끼고 있었구나! 사람은 겉모습이 다가 아니구나! 누구나 반전의 매력을 가지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비호감이라 불리던 그녀들의 이미지를 반전시킨 토크였습니다.

 

그들도 심한 악플과 자극적이고 직설적인 댓글들에 상처받고 그것이 싫어서 때론 숨고 싶을때도 있다합니다. 하지만 섹시로 부각된 것을 감수해야 하기는게 또 자신들의 몫이라고 합니다. 이미지때문에 때론 연애할때도 마음열기가 쉽지않고 상대도 다가오기 어려워하고 그런 고민도 안고 있는 그녀들, 누구나 자신의 이미지를 생각하듯 그들도 그런 사소한 것들에 신경쓰는 그런 평범한 여자들이었습니다.

 

연예인이기에 밥벌이로 어떤 이미지를 어필하고 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녀들을 노출과 섹시라는 연관검색어로 기억하고, 그런 이미지로 어필하는 걸 비호감이라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어쩔수 없이 생계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팔아야 되는게 모든 연예인의 숙명이 아닌가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단순히 노출이미지로만 쭉 생각없이 뜨려했다면 이들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자신들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프로의식으로 열심히 하니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겠죠. 라스처럼 자신들의 솔직한 매력을 충분히 어필한다면 매력적인 성격으로 대중에게 더 다가가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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