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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딸바보 차인표, 시청자 감동준 진한 부성애


딘델라 2013. 3. 2. 09:31

입양을 결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요즘 내 뱃 속에서 낳은 자식도 하나 낳아 키우기 어렵다 하지요. 그래서 유독 아이를 입양한 이들은 더 대단해 보입니다. 이중에서 두 딸을 입양한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는 유명합니다. 공개입양으로 두딸을 입양한 부부의 아름다운 사연은 언제나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차인표는 자신이 출연한 힐링토크 SBS '땡큐'에서 입양한 두 딸, 차예은(8살)과 차예진(6살)을 공개했습니다. 예은과 예진 자매는 너무나 이쁘고 귀엽게 자랐지요. 어릴때 공개입양을 했던 당시보다 훌쩍 큰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모습은 입양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면 차인표 부부가 낳았다고 할 만큼 엄마 아빠를 쏙 닮아 있었습니다. 그만큼 차인표 부부의 사랑을 받으며 아이들이 구김살없이 자랐음을 그 모습만 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차인표의 딸바보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늘 친구같은 아빠이고 싶다던 차인표는 아이들과 장난치며 개구진 모습을 보여줬지요. 아이들도 그런 아빠와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두 아이를 품에 안고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던 차인표와 아빠의 노래에 장난치며 계속 돌림노래로 맞받아치던 아이들! 차인표는 아이들 손에 카메라를 주더니 꿀돼지 1+1 귀요미 플레이어를 선보였죠. 울그락 불그락 근육맨 차인표도 아이들 앞에선 애교넘치는 그런 아빠였습니다. 이렇게 사랑스런 아빠와 딸의 모습에 절로 아빠미소가 터져나왔습니다.

 

차인표는 가족만의 '땡큐노트'를 소개했습니다. 평소에 일기장 형식으로 모든 가족이 '땡큐노트'에 그날 감사한 것을 적는다고 합니다. 빼곡히 매일의 감사를 적어가는 가족의 모습이 정말 따뜻했습니다. 특히 예진 예은이가 고사리 손으로 엄마 아빠에게 입양해서 감사하다고 적은 글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진와 예은이는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좋은 엄마 아빠를 줘서 고맙고 입양해서 감사하다 했지요. 차인표가 스스럼없이 전해준 입양에 대한 아이들의 글들은 이 부부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입양에 대한 것을 잘 전해주고 가르쳤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날 차인표는 아빠하면 무엇이 떠오르냐고 딸들에게 물었죠. 예은이는 아빠하면 믿음이 떠오른다 하고, 예진이는 아빠하면 아이스크림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달콤해서.. 믿음과 아이스크림으로 각인된 아빠 차인표, 이보다 더 아름다운 수식어가 어디있을까요. 이제 6살된 아이에게 아빠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만큼 차인표가 딸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아빠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인표는 딸에 대한 남다른 부성애도 들려줬습니다. 큰 딸이 4살이던 무렵 아이의 눈에 순간 접착제가 들어가는 사고가 났었다 합니다. 그때 까무러치게 놀란 아이의 고통스런 모습에 모두 놀라서 병원에 가는 순간 아빠 차인표는 딸에게 " 걱정하지마. 아빠가 아빠 눈을 줄게 " 라는 한가지 생각 밖에 못했다고 전해줬습니다. 아픈 자식을 보는 아버지의 모습은 그 고통도 다 내가 가지고 갔으면 했지요. 딸을 위한 다면 눈도 기꺼이 주고 싶은 그 진실한 부성애는 이미 낳은 정을 넘어섰기에 정말 뭉클했습니다.

 

이처럼 피보다 더 진한 가족애와 부성애로 입양한 딸들을 남부럽지 않게 잘 키운 차인표의 모습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연예인으로 공개입양이 쉬운 일이 아니였음에도 모든 이의 모범이 되는 아름다운 행보를 택한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그 착한 마음처럼 아이들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었습니다. 두 딸들은 세상에서 가족 모두가 그리고 그 중에서 아빠 엄마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이보다 어떤 말로 아빠 엄마의 사랑이 표현될까요? 입양딸들의 모습이 차인표 부부가 살아온 인생을 압축해서 보여줬습니다. 진정 차인표와 신애라는 모두의 모범이 되는 멋진 부부였습니다.

 

요즘 연예계나 사회분위기가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끌벅적합니다. 자신이 낳은 아이도 쉽게 버리고, 부모에 대한 책임감도 등진채 입에 담기 어려운 폭력이 난무하는 사회는 참 모진 세상입니다. 이런때 차인표 가족의 이야기는 참 힐링에 되었습니다. 아직도 세상에는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이웃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차인표부부와 입양딸의 이야기처럼 동화처럼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각박하지만은 않습니다.

 

입양을 한 일도 대단하고, 두 딸을 사랑으로 잘 키운 차인표 부부도 대단합니다. 나눔과 기부로 늘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이들은 입양딸을 공개하며 또다시 사랑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공개입양을 할 당시만 해도 우려반 응원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입양 후 세상에 대한 더 넓어진 시각으로 좋은 일도 많이 하면서 오히려 행복이란 이런 것을 몸소 실천했습니다. 그것이 보통 노력이 아니면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착한 마음이 더없이 존경스럽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가족에 대한 믿음을 세겨준 아빠 차인표의 그 든든함이 어느때보다 더 멋져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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