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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설레였던 여배우 송지효, 포텐터진 홍일점 본색


딘델라 2013. 5. 27. 12:23

런닝맨 '꽃미남 체육대회' 특집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한 김수현과 이현우와 함께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웹툰 은위를 재밌게 본 팬으로, 이번에 김수현과 이현우의 출연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동네바보로 활약하는 영화 속 주인공과 절묘하게 허당기를 발산한 김수현의 반전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지요. 잘생긴 외모에 큰 키, 하지만 다 가진 김수현이 정확성이 떨어져서 허당치는 모습이 빵터지게 했습니다. 그래도 운동신경만은 최고라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질주하는 김수현의 멋진 자태만으로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이런 꽃미남들의 활약 속에서 유난히 빛을 낸 런닝맨 멤버는 다름 아닌 송지효였습니다. 이번 런닝맨에는 여자게스트가 없었지요. 그래서 송지효가 홍일점으로 유난히 빛났습니다. 매번 멤버들에게 여자 취급 못받았던 송지효는 이번만은 꽃미남들의 화사한 분위기 속에서 더욱 청순한 매력을 뽑냈습니다. 그녀도 '궁'같은 로코에서 청순한 매력을 발산해서 '이쁘지효'라는 별명을 얻은 매력적인 여배우입니다. 그럼에도 예능에서 몸사리지 않고 털털한 매력을 발산한 덕에 에이스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서 매번 다른 여자연예인이 출연하면 남자들의 관심 밖이 되었죠. 하지만 이번만은 유일한 여자 멤버로 홍일점 본색을 제대로 드러냈습니다.

 

특히 김수현의 출연은 송지효 개리의 월요커플에 긴장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송지효는 월요일에는 개리가 제일 잘생겼다는 말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지만, 잘생긴 김수현의 존재 자체가 오묘한 그림을 만들었습니다. 송지효는 '지압판 장애물 달리기'에서 남자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았죠. 지효가 달려나가자 유재석과 김수현은 지압의 고통을 호소하는 송지효의 외침에 '아이고~' 탄식하며 걱정했습니다. 열심히 뒤뚱거리고 달리던 송지효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죠. 이날만은 송지효가 에이스가 아니여도 상관없었습니다. 홍일점으로 어느때보다 더욱 사랑스런 그녀였습니다.

 

 

게다가 '묵찌빠 플라잉게임'에서는 묘한 삼각관계까지 만들었습니다. 개리와 함께 물에 빠진 송지효는 서로 모자를 바꿔쓰면서 또한번 월요커플의 매력을 터트렸죠. " 마음을 달라고 그래~ 모자말고..." 개리의 애정담긴 명언이 오랜만에 송지효를 당혹시켰습니다. 부끄러움에 사로잡힌 지효를 얼마만에 보는 것인지.

 

송지효를 더욱 설레이게 한 것은 이뿐이 아니였죠. 김수현과 묵찌빠 게임을 하면서 서로 붙어앉은 송지효는 수건을 김수현에게 덮어주며 야릇한 모습을 연출해서 모두의 원성을 샀습니다. 순식간에 러브라인이 된 김수현과 송지효! 김수현 옆이라서 그런지 송지효가 더 작고 이뻐보였습니다. 손크기 차이부터 왜 이렇게 설레는지! 그동안 런닝맨 멤버들과 거칠게 있다보니, 송지효의 여자다운 매력이 많이 묻혔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은근한 케미여신일 줄이야~. 개리의 질투를 살만큼 너무나 잘 어울렸던 연상연하 커플은 역시 배우들은 다르구나를 느끼게 했지요. 개리에겐 미안하지만, 김수현과 함께하니 모자 푹 눌러쓴 송지효도 청순한 여배우 포스 풍기며 영화 속 한장면처럼 보이더군요. 이렇게 오랜만에 다른 남자연예인과 러브라인까지 넘본 송지효는 홍일점을 제대로 만끽했습니다. 

 

 

그녀의 홍일점 본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선착순 게임 중 송지효는 갑자기 등장한 벌레때문에 깜짝 놀라죠. 벌레 한마리에 벌벌 떠는 에이스라니. 무서울 것 없이 털털하기만 한 그녀가 이렇게 벌레때문에 깜짝 놀라자, 남자 멤버들이 걱정하며 벌떡 일어나서 송지효에게 달려갔죠. 벌레에 놀라는 송지효 마저도 홍일점 분위기 때문에 더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남자들의 관심과 챙김을 받으며 오랜만에 여배우 대접을 받은 송지효의 모습이 싫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런닝맨의 안주인으로서 너무 열심히 했기에 이런 천상여자 포스도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닭을 무서워하는 하하에게 덥석 닭을 잡아주며 에이스다운 담력을 보여줬지만, 하하에게 아름다운 양보를 해준 그녀의 됨됨이가 너무 이뻤기에 그마저도 '이쁘지효'의 포스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대미마저 홍일점 송지효를 위한 게임이었습니다.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 '300명 삼각줄다리'의 최종우승은 바로 송지효팀이었죠. 수적 열세를 딛고 송지효팀이 우승한 원인은 바로 '지효파워'에 있었습니다. 송지효 팀에는 송지효를 외치던 남학생들이 우르르 몰려들었습니다. 지효~ 지효 라는 우렁찬 구렁에 발맞춘 남학생들의 힘은 엄청났습니다. 오로지 송지효의 승리를 위해서 뭉친 남학생의 기세는 줄다리기 시작부터 완전히 전세를 역전시켰습니다. 좀처럼 움직이지 힘든 300명 줄다리기가 지효파워로 압승하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처럼 남학생들의 든든한 지원으로 우승한 송지효는 홍일점의 위엄을 제대로 느끼고 맹활약했습니다. 뭇 남성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싫지 않았던 송지효는 부끄럽게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죠. 털털함으로 런닝맨을 평정한 그녀도 뭇 남성의 관심이 싫지않은 어쩔 수 없는 천상여자 였습니다. 특히 지석진이 격한 남학생들 사이에서 송지효를 가드해줄때 참 멋졌지요. 관심없는 척해도 역시 은근하게 멤버들의 사랑을 받고 있던 송지효! 이럴때마다 드러나는 멤버들의 애정은 더욱 감동입니다. 유독 이날따라 완벽하게 홍일점 본색을 드러낼 수 있었기에 송지효의 여리여리한 매력도 더욱 사랑스러웠습니다. 털털함으로 여배우를 잊고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에이스지만, 그녀도 설레임을 간직한 여배우임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송지효의 홍일점 본색이 포텐터져서 꽃미남 특집이 더욱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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