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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불안한 엔딩! 설마 새드? 해피엔딩 위한 중요 복선 두가지 본문

Drama

그녀는 예뻤다 불안한 엔딩! 설마 새드? 해피엔딩 위한 중요 복선 두가지


딘델라 2015. 10. 30. 11:47

MBC '그녀는 예뻤다(이하 그예)'가 드디어 지성준(박서준)과 김혜진(황정음)의 달달한 로맨스를 전하며 시청자를 설레게했다. 12회까지만 해도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 전개가 되풀이 되기도 했다. 다행히 우정 사이에서 방황하던 김혜진은 민하리(고준희)의 조언을 듣고서야 성준을 향한 마음을 확실히 표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시는 참지 않겠다며 성준을 향해 달려갔으나, 고군분투하던 성준이 피로누적으로 쓰러지며 혜진을 마음 아프게 했다. 두 사람의 엇갈림이 계속 반복되는 바람에 끝까지 답답함이 풀리지 않았으나, 그래도 12회 엔딩은 둘의 아름다운 병상 키스로 대미를 장식하며 그간의 기다림을 보상했다.

 

 

그리고 답답함을 확 날려주듯 13회는 본격적인 두 사람의 달달한 사랑으로 채워졌다. 드디어 사이다처럼 속시원한 로맨스가 시작된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애정표현을 하는 성준과 혜진! 오랜 기다림 끝에 진정한 해우를 했으니 얼마나 애틋할까? 1분 1초 시간조차 아깝게 느껴질 만큼 두 사람은 참았던 마음을 완전히 무장해제했다. 특히 성준은 나사가 하나 빠진 사람처럼 허허실실 웃었다. 지랄준이라 불리던 그가 완전 다른 사람처럼 파이팅이 넘쳤다. 사랑을 하면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진다는 말처럼 말이다.

 

 

드디어 시작된 달달한 사랑! 그동안 어떻게 참았니?

 

그렇게 연애하는 티를 팍팍내는 지성준이 불안한 혜진은 제발 회사에서 티를 내지 말라고 다그치는데, 정작 가장 티를 많이 낸 건 혜진이었기에 빵터질 수 밖에 없었다. 기분이 하늘에 승천해서 콧노래를 부르며 뛰어다니니 다들 연애한다고 수상한 눈치를 줬다. 물론 그 상대가 성준과 혜진임은 전혀 몰랐지만, 두 사람의 행동에서 연애의 징후를 누구나 눈치챌 수 있었다. 그런 혜진의 허당스런 모습에 지성준은 귀엽다를 남발했다. 아마 이 장면에서 여심이 더 요동치지 않았을까? 박서준이 더 귀엽다고! 박서준 역시 그동안 어떻게 참았는지 눈에서 꿀떨어지는 달달한 연기를 마구마구 선사했다.

 

 

그래서 13회는 로맨스에 푹빠진 지성준을 달달하게 연기한 박서준의 매력이 크게 어필한 회가 아닐까 싶다. 까칠함 속에도 여심 홀리는 매력을 발산했던 그가 작정하고 연애감정을 숨기지 않으며 로맨스를 불태우니 더 설렐 수 밖에. 여친이 귀여워 죽겠다는 사랑스런 남친의 매력에...붕어빵이 먹고 싶다는 여친의 말에 쪼르르 달려오는 로맨티스트 면모를 비주얼까지 달달하게 담아서 뿜어냈다. 확실히 대세 남주로 거듭나려면 로코가 성공해야 하나 보다. 최근 팬미팅까지 연일 매진세레를 만들고 있다니 박서준의 진가가 이번 드라마로 잘 전해지는 듯 싶다. 연기까지 잘하니 더욱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다.

 

그런데 지성준에게 난관이 닥쳤다. 바로 모스트 코리아 1위에 대한 압박이다. 1위를 하지 않으면 폐간 위기에 놓인 사실을 직원들이 알게 되면서 갈등이 터졌다. 직원들은 이를 알려주지 않은 성준에게 독단적이라며 실망을 표했고 성준은 미안함을 느꼈다. 그래도 직원들을 일일히 찾아가서 마음을 돌린 성준은 동료애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레너드킴의 인터뷰까지 따면서 한시름 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둘의 로맨스가 정점을 찍을 때 뭔지 모를 불안이 전해졌다. 정말 끝날 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라는 작가의 대사가 괜히 나온게 아니구나 싶었다.

 

 

불안한 엔딩! 설마 새드? 해피엔딩 위한 중요 복선 두가지

 

이날 13회 엔딩은 두 사람의 달달함과 불안감이 동시에 교차했다. 혜진의 사랑이 담긴 도시락을 나눠먹으며 어느때보다 행복했지만, 혜진이 잠시 사라지며 지성준이 불안해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혜진의 장난이었지만, 성준은 혜진을 놓칠까봐 전전긍긍하듯 백허그를 했다. 그리고 모스트 코리아가 1위를 하면 프로포즈를 하고 싶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혜진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급하지만 꼭 성공해서 혜진을 잡고 싶었다. 그렇게 두 사람의 달달한 키스가 엔딩을 장식하고 끝났다면 좋으련만, 엔딩은 이들의 불행을 예고하듯 찜찜함을 남겼다. 

 

 

" 행운 총량의 법칙.. 지금 닥친 행운 만큼 앞으로 불운이 찾아온다 "

 

혜진의 나레이션과 지성준이 깜빡하고 두고 온 핸드폰에서 레너드킴의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어렵게 성사된 인터뷰인데 전화를 받지 못했으니 한바탕 난리가 날 것 같다. 레너드킴이 인터뷰 취소를 하면 1위는 물건너 가는 것이다. 그래서 여러 불안 징후에 찜찜함을 느낀 시청자들은 혹시나 새드가 아니냐고 우려를 보냈다. 하필 그예 작가가 하이킥 작가라서 시청자들은 더 혼란에 휩싸였다. 끝까지 팬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작가의 능력이 보통이 아니였다. 여러 복선들이 한꺼번에 깔리며 또 위기라는 떡밥을 던지다니. 3회를 더 끌어야 하니 당연히 갈등이 필요하겠지만, 어쨌든 이제막 달달함에 취했던 팬들에겐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로코가 새드로 끝나진 않을 것 같다. 그건 로코임을 포기하는 것이니. 우선 프로포즈라는 새로운 떡밥 역시 미래를 예견하고 있다. 모스트가 1위만 한다면 이들의 사랑은 탄탄대로가 될 것이다. 지금의 난관을 극복하는 건 모스트 1위에 달린 셈이다. 그래서 13회에는 불안한 복선만 있던 게 아니라 해피엔딩을 위한 중요한 복선도 함께 있었다. 바로 텐과 진성그룹 회장 아들(편집장 조카)이다. 그예는 초반부터 계속 이 떡밥을 날렸는데, 이게 결말에 가서는 해피엔딩의 실마리가 될 것 같았다. 바로 틀어진 레너드킴 대신에 텐의 인터뷰를 따는 것이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텐은 정체를 숨겨서 더 유명했다. 그런데 그예는 계속해서 텐이 모스트지 내부에 있다는 걸 암시했다. 그런 텐의 유력 후보는 바로 편집장 김라라(황석정)다.  

 

13회에선 텐이 한국사람이고, 김라라가 대놓고 텐의 의미가 '여기 있다'라고 설명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기 때문이다. 40대 한국 아줌마라고 초반부터 암시를 하는 듯했으니 현재로선 편집장이 가장 유력하다. 하지만 김신혁(최시원)도 텐일 가능성이 있다. 허름한 행색과 달리 호텔 VIP룸에서 생활하고 있고, 유창한 영어로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고는 못갈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대사도 남겼다. 김신혁이 회장 조카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선 단순한 부잣집 도련님보다는 특출한 글솜씨와 자유분방한 성격이 텐일 가능성도 높아 보였다. 하여튼 텐이 모스트에 있다는 건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변수다. 레너드킴보다 미지의 텐을 인터뷰하면 대박은 따논 당상이니까. 텐이 회사의 위기를 위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모스트 직원들의 구세주에 등극할 것 같다.

 

 

또한 초반부터 나왔던 편집장 조카에 대한 궁금증 역시 모스트 위기를 반전시킬 복선 같다. 회장 아들이 모스트에서 일한다는 게 어쨌든 도움은 될 것이다. 직원들의 열정과 회사 내부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니까. 그의 정체가 누구냐에 따라 반응은 달라지겠지만, 만약 모스트 코리아가 폐간이 된다 해도 직원들에게 어떤식으로든 기회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그래서 편집장 조카 떡밥이 괜히 나온 건 아닐 것 같았다. 과연 누가 진짜 조카일지. 김라라가 조카와 같이 일한다고 했기에 김씨 성을 가진 직원들이 회장 후보에 올랐다. 김준우(박유환), 김풍호(안세하), 김신혁! 한설이 계속 간을 보다가 준우가 회장 아들이라며 마구 들이댔지만, 알고보니 준우는 세탁소 아들로 아버지가 조기축구 회장이었다.

 

그래서 김풍호나 김신혁 중 하나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효자손 김풍호라면 완전 반전의 웃음을 선사할 것 같다. 그리고 김신혁이라면 비싼 호텔에서 묵고 있고, 유일하게 편집장하고는 접점이 없었다는 게 수상했다. 김라라가 묘사하는 조카의 행동역시 여러모로 김신혁과 가장 닮았다. 하지만 최시원의 공들인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를 본다면 조카보다는 텐이 확실히 멋질 듯 싶어서 어찌될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또 다른 반전도 예상할 수 있으니. 바로 지성준이 회장 아들이란 엄청난 추측이다. 사실 그동안 지성준의 집안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었다.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것만 빼고는 지성준의 학창시절 상처만 부각되었다. 그런데 13회에 지성준이 고모랑 함께 살았다는 이야기를 했기에 지성준이 깜짝 반전으로 회장 아들이 아니냐는 네티즌 추측이 쏟아졌다.

 

 

편집장과 성이 다르고 편집장이 지부편을 대하는 게 조카를 대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지만, 그것이 연막이라면 고모란게 의미심장한 암시일지도 모른다. 만약 지성준이 회장 아들이 맞다면 나름대로 이유를 추측컨데, 유난히 모스트 코리아 1위를 집착하고 폐간을 막을려는 행동이 그랬다. 직원들에 대한 강한 책임의식을 혜진에게 들려줬을 때랑 회사직원을 이끄는 행동에 대해서 편집장이 질타하는 것들이 경영수업처럼 보일 수도 있었다. 갑자기 부회장에 등극하는데 경영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면 문제가 되니까. 여러 방면에서 타고났던 지성준의 엘리트 면모가 깜짝 반전을 위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진짜 지성준이 회장 아들이라면 김혜진은 그야말로 신데렐라 등극이고, 지성준은 백마탄 왕자가 될 것이다. 식상한 전개지만 숨은 그림 찾기로 차별점을 주었고 끝에 가서 모든 비밀이 밝혀지니 나름대로 신선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편집장과 성이 다르기에 지성준은 가장 개연성이 약한 후보라고 볼 수 있다. 하여튼 누가 회장 아들이 되던 간에 모스트지의 폐간을 막을 방도를 마련해서 지성준과 김혜진의 해피엔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런 여러 복선들이 끝까지 그예를 놓지 못하게 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결정된 것이고, 이제는 어떻게 프로포즈라는 거대한 이벤트를 완성할지가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다. 간절한 사랑을 어렵게 찾은 만큼 제발 확실한 해피엔딩으로 그간의 채증을 확 씻어내는 사이다 전개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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