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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재 이혼 향한 씁쓸했던 도넘은 편견의 시선들


딘델라 2015. 12. 4. 01:26

배우 허이재의 이혼 소식이 충격을 주었다. 허이재는 지난 2011년 24살의 조금은 이른 나이에 7살 연상의 가수 출신 사업가 이승우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녀는 곧바로 아들을 낳았고 아내로서 엄마로서 가정을 꾸리는 데 집중했기에 연기 생활은 잠시 떠나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혼 5년만에 파경을 맞으며 다시 연기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 안녕하십니까. 배우 허이재 소속사 bob스타컴퍼니 입니다. 오늘 배우 허이재의 이혼 합의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허이재는 5년간 동반자로 함께해 온 배우자와 헤어져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앞날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현재 이혼에 대하여 합의를 마친 상황이며 법적인 절차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성격 차이로 헤어지게 되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가 가는 길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다시금 용기를 내어 시작점에 선 배우 허이재의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기 위해 열심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녀의 소속사 측은 위와 같이 이혼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혼 배경은 성격차이라고 알려졌다. 결혼 사유에 대해선 각자의 사정이 있을테지만 어쩌면 가장 흔한 이유지만 성격차이가 가장 크지 않나 싶다. 이런 이유를 보고 네티즌들은 뻔한 형식이라며 다른 이유가 있을거라며 엄한 추측을 하기도 했지만, 우리가 굳이 남의 이혼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유를 알 필요가 있나 싶었다.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하지만 엄연한 개인적인 사생활의 문제까지 참견하는 건 지나친 오지랖이다.

 

 

그래서 그녀의 이혼에 대해서 수근거리는 편견의 시선이 매우 씁쓸했다. 허이재가 조금 이른 결혼을 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결혼 시기가 이혼에 미치는 영향을 따진다는 자체가 황당하다. 결혼해서 잘살고 말고는 늦게 했건 일찍 했건 서로가 얼마나 통하는지에 달린 문제다. 이는 결혼을 해보지 않는 이상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문제기에 우리가 판단할 수 없다. 어차피 부부의 일은 부부만이 아는 문제다. 그래서 그녀의 이혼을 두고 괜한 편견의 시선을 보내는 모습이 불편했다. 단지 연예인이란 이유로 결혼을 빨리 해서 그러내 마내 라며  여러 말들을 늘어놓는데 정말 불편했다.

 

또한 아이 앙육에 대해서 엄한 추측을 하는 모습들이 불편했다. 허이재는 이혼하면서 아들의 양육권은 남편이 갖게 됐다고 한다. 보통 엄마에게 양육권이 많이 가긴 하지만, 그렇지 않고 남편에게 양육권이 간다고 해서 그것이 무슨 큰 문제가 있는 냥 해석하는 건 도넘은 일이다. 양육권은 결국 아이를 생각해서 키울 능력이 되는 사람이 가져가는 것이다. 그간 허이재는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주부로 지냈으니 아이 양육에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을게 뻔하다. 게다가 아들이고 남편 쪽이 재력있는 집안이라니까 양육권을 더 원했을 수도 있다.

 

이처럼 양육권의 문제는 각자의 배경과 사정에 따라서 판이한 양상을 보이지만, 결국 아이에게 무엇이 최선이지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일 뿐이다. 무엇보다 서로가 원만히 합의를 한 부분이라면 우리가 그것을 두고 괜한 말을 늘어놓을 필요가 없다. 어떤 결과든 부모로서 아이를 생각하고 내린 결과일테니 말이다. 그리고 어린 아이를 때어놓아야 하는 당사자인 허이재는 엄마로서 마음이 무거울텐데 그런 상대방의 마음은 생각치 않고 온갖 편견으로 악플부터 보내는 건 너무해 보였다.

 

 

이혼이 죄도 아닌데 항상 연예인이라서 더 가혹할 때가 많다. 여자 연예인의 경우라도 더 편견도 짙었다. 살다 보면 마음처럼 되지 않은 일도 있는 것인데. 더군다다 허이재가 그간 활동을 접었던 상황이었는데, 그간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이혼을 했다니 엄한 추측으로 또 악플이나 다는 모습이 참으로 씁쓸했다. 왜 매번 연예인이란 이유로 확대해석을 당하고 욕을 먹어야 하는지. 결혼하고도 잘 살면 좋겠지만, 또 이혼을 한다고 그것이 문제인냥 취급당해선 안 될 것이다. 각자의 사정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다.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인생인데, 그들에게도 말은 못해도 각자의 사정과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런 개인적인 사생활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니 다시 연예계로 돌아온 그녀에게 그저 응원을 보내면 좋겠다. 어쨌든 그녀가 연기자로 복귀한다는 것이 기대되긴 한다.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해서 연기의 꿈을 다 펼치지 못한 점도 아쉬웠으니 각자의 일을 응원하며 당당히 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일이다. 허이제의 소속사 역시 근거없는 추측성 기사나 허위 소문을 다루는 걸 자제하고 그녀에게 좀 더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기를 바랬다.

 

맞는 말이다. 누구보다 아플 건 당사자이고, 그런 상처를 우리가 더 상채기낼 필요는 없다. 그러니 그녀가 다시금 연기자로 돌아와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를 희망하며 응원했음 좋겠다. 하여튼 허이재는 영화 '비열한 거리', '해바라기' 등에도 출연했고, 드라마는 '궁s'의 주인공을 하기도 했었다. 그녀는 2016년 개봉 예정인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에 주인공 우주 역을 맡아 최근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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