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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채국희 열애(열애설) 향한 네티즌들의 두가지 시선


딘델라 2016. 1. 4. 11:29

천만배우 오달수(48)와 채국희(46)의 열애설이 번지며 인터넷이 들썩였다. ‘괴물’, ‘7번방의 선물’, ‘도둑들’,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오달수가 출연한 다수의 영화들이 꿈의 관객수 1000만을 돌파하며 그의 별명은 천만요정이라 불릴 정도였다.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하는 그의 행운지수는 사람들에게 유명하다.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신스틸러 배우로 자리매김한 오달수는 올해만에도 세편의 영화가 천만을 돌파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으며, 누적합계 1억 관객수를 훌쩍 넘어 영화계의 진정한 흥행보증수표로 불렸다. 

 

 

이렇게 지난해 영화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오달수가 이번에는 열애설로 핫한 연예가십의 중심에 섰다. 천만배우를 사로잡은 이는 바로 개성파 배우 채국희였다. 모 언론사는 측근의 말을 빌어 오달수와 채국희가 오래된 연인 사이라 전했다. 이미 영화와 연극계에서 두 사람의 만남을 알고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특히 두 사람이 나이가 있는 만큼 언론은 결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언론사는 오히려 나이가 어느 정도 있기에 결혼에 대해서 생각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뒤늦은 사랑인 만큼 결혼보다 동료이자 연인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사랑받는 감초배우 오달수의 열애설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네티즌들이 놀라워했던 건 열애 상대가 채시라의 동생이란 점이었다. 채국희는 배우 채시라(남편 김태우)의 여동생이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서 나이가 들어도 고혹적인 매력을 과시하며 드라마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줬던 채시라! 그녀는 지난해에도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현숙으로 분해서 인상 깊은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명품배우로 유명한 채시라의 동생이 오달수와 사귄다니 그 인연이 참으로 신기했다. 네티즌들도 채국희가 채시라의 동생인 점에 흥미를 가지며 예상 못한 반전커플이라며 축하를 보냈다.

 

 

채국희는 채시라 여동생으로 언니와는 다른 매력을 담고 있는 개성파 배우다. 채시라가 이국적인 미모라면 채국희는 동양적인 미모를 지녔다. 두 사람의 개성이 이토록 상반되지만, 연기에 있어서 만큼은 연기파 가족이었다. 비록 유명한 채시라 만큼 동생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이유는 그녀가 연극과 뮤지컬을 주무대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얼굴이 낯설게 다가오지만, 영화 '도둑들'이나 드라마 '천추태후', 최근에는 드라마 '하녀들'에도 출연하는 등 개성있는 연기력으로 넓은 행보를 보여준 좋은 배우다.

 

 

그래서 이들의 만남도 결국 무대에서 이뤄졌다. 2008년 연극 '마리화나'에 함께 출연하며 호감을 나눴고 사랑을 키웠다 한다. 무대에서 함께 호흡하면 동료로서 의지하는 부분이 컸을 것이다. 이렇게 무대에서 시작된 인연이 사랑으로 이어진 연예계 커플들은 많다. 오랜시간 함께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레 인간적인 면에 더 끌리게 될 것이다. 두 사람도 동료로서 가진 호감이 사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특히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고민을 나눌 상대란 매력적일 것이다. 언론에 따르면 채국희는 오달수에게 든든한 조언자로서 작품을 할 때도 상의하며 쓴소리를 해주는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두 사람이 워낙 나이가 있는 만큼 엉뚱한 반응도 터져나왔다. 바로 오달수가 아직 미혼이었는 지 몰랐다는 것이다. 그의 나이가 불혹을 훌쩍 넘겨 48세가 되다 보니까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자체가 큰 화제가 되었다. 네티즌들은 연식만 보면 결혼했는 줄 알았는데 열애설이라니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그런데 알고보면 오달수는 예전에 결혼을 한 적이 있다. 그는 1996년 연극배우이던 후배와 결혼해 슬하에 딸이 하나 있다고 한다. 예전에 영화 '슬로우 비디오' 제작 발표회에서 고등학교 입학 예정인 딸이 부산에 살고 있다며 바쁜 생활에 연락을 못할 때면 미안하다며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내기도 했었다.

 

 

이렇게 2001년에 이혼을 해서 현재는 돌아온 싱글, 돌싱이었던 오달수! 현재는 명품 조연배우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오랜 연극배우로 살아오며 무명생활도 길었기에 그가 결혼했던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미혼이었냐는 엉뚱한 반응을 내놓으며 신기해 한 것 같다. 반면 채국희가 아직 미혼이었으니 두 사람의 사랑은 나이만 많을 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어쨌든 뒤늦은 사랑이라서 더 애틋했을 것이다. 동료로서 오랜 사랑을 키워온 만큼 서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보듬어주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두 사람의 소속사측은 열애설에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이었다. 열애 인정을 하든 아니든 어쨌든 뜨거운 관심을 받는 만큼 신중할 것 같다. 워낙 나이도 있으니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넘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청춘스타들의 사랑보다는 오랜 연식이 빛난 만큼 진중하게 대응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지나친 관심보다는 조용한 응원을 보내는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무엇보다 연기로서 사랑받는 배우니까 개인적인 사생활보다는 천만요정의 다음 영화가 더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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