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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티아라 소연 결별, 6년 연애 마침표 안타까운 풀스토리 본문
클릭비 멤버 오종혁(34)과 티아라 멤버 소연(박소연.29)이 열애 6년 만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언론의 단독보도로 알려지게 된 오종혁과 소연의 결별 소식은 열애 6년만에 안타까운 마침표로 이어져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연인이 아닌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한다.
그동안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던 오혁종과 역시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 인기를 과시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던 티아라 소연이 더 이상 만남을 지속할 수 없기에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남기로 한 것 같았다. 당분간 두 사람은 일에 집중하며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결별 징후는 SNS를 통해서 먼저 나타났다. SNS에서 서로를 팔로우했던 두 사람이 결별과 함께 SNS 친구 설정을 끊었고, 역시 클릭비 멤버들도 소연과 SNS 친구를 해지한 상태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럽스타그램이란 말처럼 SNS를 통해서 애정을 이어왔던 두 사람이 이렇게 SNS마저 끊어버렸다는 게 결별을 더욱 실감하게 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서 결별을 공식인정했다. 오종혁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오종혁이 최근 그룹 티아라 멤버 소연과 헤어진 것이 맞다. 정확한 시기나 결별 이유는 개인적인 일이라 소속사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소연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은 각자의 연예활동에 집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최근 결별한 게 맞다. 소연과 오종혁은 오랜 시간 만난 사이인 만큼 서로 일적으로 응원해주는 좋은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오종혁과 소연의 결별을 안타까워 하면서도 두 사람이 무려 6년이란 시간을 사겼다는 데 놀라움을 표했다. 그만큼 연예인 커플이 6년간 사랑을 키워온 일은 대단한 일이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오랜 사랑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지 못한 데 안타깝다는 반응이 많았다. 물론 일부에선 늘상 공개커플의 연애사에 오지랖을 보내듯이 도 넘은 억측과 비난을 하는 이들도 존재해서 눈살을 찌푸렸다. 어쨌든 사랑을 했던 커플이 헤어졌는데 당사자들의 상처도 생각지 않고 막말을 하는 건 너무한 일이었다.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으니 응원을 보내는 것이 맞다.
그리고 오종혁과 소연의 결별이 더 주목받는 건 이들이 남다른 관계로 연인으로 발전했기 때문이었다. 바로 소연이 클리비 오종혁의 열성 팬이었던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MBC '청춘 버라이어티' 라는 예능에서 알려졌다. 티아라 소연은 당시 방송에서 자신이 좋아했던 오종혁을 만나 매우 부끄러워 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시절 용돈을 모아 클릭비 오종혁에게 소파를 선물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열성 팬을 자처했다. 오종혁은 당시 상황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고, 멤버들과 함께 헤질 때까지 썼다며 웃었다. 그렇게 열성 팬이었다가 선후배가 되어 만났으니 얼마나 신기했을까?
결국 이후 두 사람은 신기한 인연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키워 연인이 되었다. 가수와 그 팬에서 진짜 연인이 된 케이스라 소연에겐 성공한 팬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그렇게 두 사람만의 비밀연애를 이어오다 열애 3년이 되는 날 파파라치 사진이 찍히고 말았다. 1000일 기념 파티를 즐기며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세간에 알려지며 오종혁과 소연은 3년째 열애 중이라고 인정을 했다. 두 사람은 조용하지만 든든하게 서로를 응원하며 이쁜 사랑을 키워갔었다. 오종혁이 해병대를 갔을 당시에도 소현이 열심히 뒷바라지를 했다고 알려졌고, 소현이 티아라 사태를 겪으며 힘든 순간에도 오종혁이 든든한 힘이 되었다고.
그래서 더욱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보냈다. 스타와 팬이란 특별한 관계에서 출발한 두 사람의 사랑이 많은 이들에게 더 남달라 보였기에 서로를 응원했던 6년이란 시간이 결별로 종지부를 찍자 아쉬움을 보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다. 연예인이란 유명세로 연애사가 공개돼야 했지만, 평범한 연인들처럼 이들에게도 사랑이 찾아오고 이별도 찾아오는 자연스런 과정을 겪을 뿐이었다. 그러니 두 사람의 결별에 편견의 시선을 보내기 보다 각자의 길에서 멋지게 활동하기를 응원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