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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혁 정혜성 열애설 부인 향한 씁쓸했던 네티즌들의 시선


딘델라 2016. 7. 11. 09:53

드라마 '리멤버 아들의 전쟁'과 차기작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을 예약한 배우 정혜성과 드라마 '딴따라'와 최근 뮤직뱅크 MC로 발탁된 씨엔블루 강민혁이 열애설에 휩싸였다가 이를 곧바로 부인하는 공식입장을 올렸다. 한 언론은 'FNC 사내커플 탄생'이라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단독보도했다. 91년생인 두 사람은 모두 FNC 소속이었다. 언론은 이를 근거로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며 관계자의 말과 인스타그램을 열애 증거로 제시했다.

 

 

“동갑내기 강민혁과 정혜성이 꽤 오랜 시간 동안 진지하게 교제를 하고 있다.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긴 하지만 두사람의 측근과 가족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란 관계자의 말을 그럴싸하게 담았고, 꽃꽂이와 고양이 기르기가 같은 취미라며 정혜성이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을 근거로 제시했다. 언론이 제시한 열애 증거를 보면 그럴싸하게 보인다. 강민혁이 '나 혼자 산다'에서 꽃꽂이가 취미라고 말했고, 정혜성도 똑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이다. 또한 고양이 키우고 있으며 SNS에 고양이 사진을 자주 올린다며 두 사람 사이를 의심했다. 게다가 커플 티셔츠인듯 보이는 색깔만 다른 스웨트셔츠를 입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며 열애 의혹을 부추겼다.

 

 

하지만 취미가 같다고 고양이를 키운다고 무작정 열애설을 의심한다면 아무나 사귀는 게 아니냐며 엮을 수 있어 보였다. 그래서 사진 한장 없이 열애설을 터트리는 건 예의가 없는 일 같았다. 결국 강민혁과 정혜성의 소속사인 FNC측은 "강민혁과 연인 사이가 아니다. 같은 회사 식구이고 동갑내기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정혜성의 인스타그램 사진에 대해선 꽃은 최근에 아빠 생신이어서 선물한 꽃꽂이이며, 고양이는 언니의 고양이로 언니가 독립할 때 친구에게 받은 고양이라고 해명했다.

 

연예인들의 열애설이 빈번하게 터지지만, 이처럼 파파라치 사진도 없이 무작정 기사부터 내는 경우는 이래저래 불편했다. 대부분 확인할 수 없는 관계자의 말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억지로 연결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강민혁과 정혜성이 같은 소속사에 있다 보니 더욱 이슈가 될거라는 생각에서 이런 무리한 열애설을 터트린 게 아닌가 싶었다. 소속사가 발빠르게 부인하는 걸 봐선 그냥 해프닝에 지나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엄한 꼬리표를 만들기 때문에 아무리 부인해도 당사자들에게 피해가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런 열애설에 대해서 네티즌들의 엄한 시선이 씁쓸했다. 바로 정혜성에 대한 도 넘은 인신공격성 발언과 언플이라는 비난이었다. 씨엔블루 강민혁이 인기 아이돌그룹의 멤버다 보니, 그에 비해 이제 떠오르기 시작한 정혜성에 대해서 곱지 않게 보는 이들이 많았다. 그것을 두고 FNC의 신인 띄우기가 아니냐며 비꼬는 이들은 정혜성이 아직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그녀를 비하하는 댓글들을 달았다.

 

항상 인지도 차이가 있는 사람들이 엮이면 인지도가 적은 사람이 모든 비난의 화살을 받기에 과한 억측들이 씁쓸했다. 정혜성도 나름 열심히 필모를 쌓고 있는 여배우인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과한 말들을 들어야 하다니 너무했다. 또한 소속사의 언플이라며 비난하는 이들도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최근 씨엔블루와 FNC 내부가 평안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언플로 또 비난을 살리가 있을까 싶었다. 멤버들이 줄줄히 가십거리에 소환되는 게 좋을 리 없는데 말이다. 과한 해석으로 당사자들을 비난하기 보다, 설레발 보도로 당사자들을 불편하게 한 언론의 문제점을 꼬집어야 할 것이다. 이런 설레발 보도가 한두번도 아닌데 유독 이들에게만 엄한 시선을 보내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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