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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류효영 열애설 향한 빵터진 황당 반응 본문
슈퍼주니어 전 멤버 김기범(29)과 파이브돌스 출신 류효영(24)이 갑자기 열애설에 휩싸여 화제다. 한 언론사가 관계자의 말을 빌어서 두 사람이 중국에서 방영될 웹드라마 '온에어 스캔들'(가제)을 통해 인연을 맺고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단독보도를 내보냈다. 게다가 지난달 두 사람이 김포공항에서 비슷한 차림으로 찍힌 목격담까지 담고 있어서 열애설이 삽시간에 번졌다. 기내에서 다정하게 팔베게를 하며 스킨십을 나눴다는 목격담은 열애설에 불을 당겼다.
게다가 김기범의 최근 SNS까지 주목받았다. 김기범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해'라는 글귀가 담긴 사진과 함께 "사랑에는 갑과 을이 존재한다.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결국 을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사랑의 어칙이다”라는 열애를 의심하는 의미심장한 글까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런 열애설에 대해서 소속사의 반응은 사실무근이란 부인 뿐이었다.
양측의 관계자는 "열애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김기범과 류효영은 함께 웹드라마 ‘온에어 스캔들’을 출연하면서 얼굴을 익혔을 뿐 특별한 관계는 아니다. 두 사람은 현재 같은 회사에 소속된 동료이며, 공항에서 찍힌 사진 역시 제주도 일정 때문에 공항에서 이동 중 포착된 사진이다" 라고 해명을 했다. 다른 언론에서도 " 웹드라마 촬영차 제주도에 다녀온 것이다. 스킨쉽은 뒤쪽에 앉아 있어서 보지 못했다 " 라고 열애설에 조심스러운 반응이었다. 열애설에 대한 양측의 입장도 조심스레 나오는 것으로 봐선 이번 열애설도 어쩌다 몇가지 증거만 가지고 추측한 설레발 보도 같았다.
그런데 이번 열애설을 향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빵터졌다. 열애설이 터지면 엄한 관심들로 다양한 말이 쏟아지지만, 이번 만큼은 두 사람이 그간 활동이 뜸하다 보니 어쩌다 생존신고가 되고 말았다. 그중에서 특히 김기범은 슈퍼주니어 시절부터 신비주의처럼 활동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기에 오랜만에 그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기범 요즘 뭐하고 지내?', '살아있었구나' 라며 생존신고에 대한 반가움을 표했다. 그리고 류효영 역시 아이돌 출신 연기자다. 남녀공학을 거쳐 파이브돌스까지 두번의 아이돌을 거쳤지만 그룹활동은 실패로 돌아갔다. 도리어 류효영은 연기자로 더 이름을 알리게 된다. KBS 2TV ‘정글피쉬2’, MBC '최고의 사랑', KBS 2TV '학교 2013',JTBC '달래 된, 장국'에서 연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녀의 쌍동이 동생은 티아라 사건을 겪은 화영이었다.
그녀는 동생이 떠난 후 다사다난한 일을 많이 겪었다. 소속사 계약해지와 관련한 문제도 있었다. 코어에서 MBK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 지위가 승계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이후 모든 게 잘마무리 되서 자유로운 연예활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응원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올 해 초 올리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었다. 김기범도 SM과 계약이 만료되어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에 몸 담게 되었다고. 그래서 어쩌다 보니 활동까지 겹치니 이런 열애설이 터진 것 같았다. 그러나 열애설이 엇나간 관심으로 도배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론 궁금한 연예인에 대한 생존신고도 되었다. 공백기를 가졌던 두 사람의 근황을 열애설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기에 열애설이 마냥 독은 아니였다. 두 사람 다 열심히 연기 활동을 하고 있었으니, 앞으로는 좀 더 활발한 활동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