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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종성 이동국에 비매너 행동, 네티즌들의 싸늘한 시선


딘델라 2016. 9. 19. 14:16

프로축구 전북의 이동국 선수와 13살 어린 후배인 수원 이종성 선수가 경기 중 벌어진 일 때문에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바로 이동국 선수가 한참 어린 후배인 이종성 선수에게 밀쳐 넘어졌기 때문이었다. 이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서 생긴 일이 아니였다. 사건의 발단은 18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전북과 수원의 경기 후반 26분에 전북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문전 프리킥 찬스를 얻게 되면서 벌어졌다. 

 

 

그러다 수비벽을 쌓는 과정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시작된 양 팀의 몸싸움이 과열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전북 김신욱 선수와 수원 조나탄 선수가 시비가 붙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자칫 몸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을 말리기 위해 다가간 이동국 선수에게 당황스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상대편 수원의 이종성 선수가 말리려고 다가간 이동국의 가슴팍을 강하게 밀쳐서 이동국이 바닥에 쓰러진 것이다. 이동국은 당황했는지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이런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이나 움짤 등이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은 이종성 선수의 비매너 행동이 과했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아무래도 이종성 선수가 이동국 선수보다 13살이나 어린 한참의 후배이고, 그런 후배가 대선배를 아무리 경기 중에 감정이 격해졌다 해도 순간적으로 밀치는 것이 곱게 보이진 않았던 것 같다.

 

 

또한 네티즌들은 선후배를 떠나서도 이종성 선수의 행동이 비매너적이라고 꼬집었다. 이동국 선수가 싸움을 말리려고 다가온 상황에서 굳이 격한 감정을 보이면서 밀친 행동 자체가 문제라고 말이다. 경기를 하다 보면 감격이 격해지는 순간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몸싸움이 격해지다가 흥분해서 선수들끼리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싸움을 말리려고 하는 선수에게까지 거친 행동을 보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이종성 선수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씁쓸함을 내비쳤다. 어쨌든 스포츠 경기에서 승부 만큼 중요한 것은 스포츠맨쉽이다. 공정한 경기는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에서도 나오지 않나 싶었다.

 

 

하여튼 이종성 선수는 경기 중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잘못되었다 생각해선지 이내 이동국에게 고개를 숙이며 몇번이고 사과를 했다고 한다. 경기를 하다가 흥분해서 이동국 선수를 밀치는 실수를 했지만 이동국이 넘어지고 나서 거듭 고개를 숙여서 사과를 했다고. 경기가 과열되다 보니 나온 불미스런 상황이 연출된 것 같은데, 앞으로 이종성 선수도 자신의 실수를 계기로 더욱 성숙한 자세를 배우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종성 선수는 이번 논란에 대해서 사과문을 자신의 SNS에도 올렸다. 미흡한 모습을 보여줘서 죄송하다는 그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베테랑 선수다운 이동국 선수의 대응이 눈에 뛴다. 만약에 그가 어린 후배의 행동에 똑같이 흥분했다면 이날 경기는 더욱 불미스럽게 흘러갔을 것이다. 하지만 이동국은 순간 당황은 했지만, 경기를 위해서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침착함을 보여줬다. 다년의 경기 경험 속에서 나온 노련함이 아닌가 싶다. 또 최근 육아 예능 슈돌에서도 대박이 아빠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그였기에 네티즌들도 이번 논란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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